송현이, 가족 24-3, 처제의 선물
‘선생님, 어제 오후에 송현이 어르신 앞으로 택배가 왔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지난주 처체에게서 연락이 왔다. 집에 옷 정리를 하며 몇 번 입지 않고 잘 보관한 옷을 몇 가지 보냈다고 한다. 여자 옷이지만 어르신 체형에는 맞을 수도 있다고 한다. 어르신께서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입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어르신, 처제 분이 보낸 택배입니다. 옷 보냈다고 합니다. 확인해 볼까요?”
“얼른 봅시다.”
어르신께서 직접 상자를 뜯으신다. 평소 마트 장을 보고 왔을 때 보다 더 적극적이다. 상자를 열자 겨울 옷 세 벌이 나온다.
“어떠세요? 마음에 드는 것 있으세요?”
“이거 괜찮네. 색깔도 그렇고.”
“한번 입어보실까요?”
“따시네. 딱 됐다.”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입니다.”
“주말에 성당 갈 때 입고 가면 되겠네.”
어르신께서 많이 마음에 들어하신다. 처제가 보내준 옷이라고 하니 더 그런 듯하다. 한동안 같은 옷만 입고 다니실 것 같다.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류지형
처제가 보내 준 택배가 종종 옵니다. 처제 분이 어르신을 생각하는 마음이겠죠. 감사합니다. 신아름
와! 주거니 받거니…. 두 분 서로 복되게 지내시니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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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로 생각하며 선물 보내고 안부 전하고. 이렇게 지내도록 도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