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많은 야구팬이 기억하다시피 故 최동원은 연세대 시절 선배의 폭행으로 야구계를 떠날 뻔했던 대표적인 '학폭 피해자'다. 그 후 고 최동원은 스포츠계 폭력을 없애려고 누구보다 분주히 뛰었다"며 다음과 같이 안우진을 후보자에서 제외한 배경을 추가 설명했다. "안우진 선수는 올 시즌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념사업회 이사진은 안우진 선수를 '스포츠계에서 폭력을 추방하고, 선수 간 차별을 철폐하려 노력한' 최동원 정신에는 부합하지 않는 후보자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안우진 선수야말로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강력한 수상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다"며 "하지만, 휘문고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받은 전력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학폭 가해자'로 중징계 받았던 안우진을 '최동원상' 후보에 포함할 것인가를 두고 기념사업회 이사진은 장고에 들어갔다. 결국 이사진은 오랜 논의 끝에 안우진을 수상자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강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시 객관적 후보 기준뿐만 아니라 페어플레이, 희생정신, 헌신과 동료애 등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최동원 정신'을 수상자 선정 기준으로 삼아왔다"며 "이러한 선정 기준은 이번 9회 수상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는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제 9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부산MBC 드림홀에서 열린다.
첫댓글 이런 걸 기사로 많이 내줘야 반면교사가 되죠. 개인이 반성했다고 용인하면 다들 반성 나중에 하면 다 먹히네 라고 생각할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고...)
당연
굿
굿굿 아무리 잘해도 논란인 선수에게는 엄정하다는걸 보여줘야죠
굿
지금 상황에선 후보에도 올려선 안되죠.
당연히
스탯을 쌓아서 만든 영광은 줄 수 있지만 후보에 올라서 투표해야하는 모든 부문에서 앞으로 계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약물리스트같이 별표를 계속 선수의 꼬리표로 달아야할 것입니다.
굿
이 녀석 멘탈(?)은 좋아보이더군요. 그냥 국대도 안하고 팔 아껴서 메이저 진출 하겠죠. 메이저에서 안받아 줬음 싶은데 비지니스에서 그럴일은 없어보이고...
제가 메이저는 관심이 없기에 빨리 그쪽으로 사라졌으면 하네요.
좋은 결정입니다..KBO 시상식에서도 제외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미 김재환 MVP 전례가 있어서 불가능 ㅠㅠ
학폭 약쟁이 다 없어지길~~~
좋은 판단이네요. 상의 권위가 추락하면 안되죠.
간만에 시원한 결정이네요
선배에 의한 폭행에 큰 상처를 받았던 최동원 선수기에, 더 의미있고 적절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이런 학폭쓰레기가 버젓이 리그에서 뛰고 있는것도 코메디고
아직도 크보를 안보는 큰 이유중 하나인 약쟁이 김재환의 mvp수상도
반드시 다시 이야기되어 박탈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ㅏ.
김재호가 아니라 김재환입니다.
@환상의 식스맨 앗! 확인후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난 이놈이 뛰는거 자체가 어이없던데
MVP, 골든글러브에서도 빠져야 되는데, 수상이 유력하겠죠?
박수를 보냅니다
안우진 학폭에 관해서 아직 결정된것도 없이 마녀사냥일뿐이고
무엇보다 약물러,도박은 관대한게 더 우스운거죠
그리고 최동원상은 애초에 권위도 없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