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린티아공. 베르톨트. (http://cafe.daum.net/Europa/1AT/9837)
2. 노회한 공작님. 우리 공작님. (http://cafe.daum.net/Europa/1AT/9851)
[Side Story]
선대 공작, 나의 아버지께선 그렇게 모진 분은 아니셨다.
야망 있고 노회한 정치가셨지만 딱히 자식들을 훈육하는 데 있어 폭력적인 면이나 지나치게 냉담한 면 같은 건 없었다.
하지만 차라리 아버지께서 나를 발로 걷어차셨어야 했다. 나에게 따뜻한 말한마디도 하셨으면 아니됐다.
나의 밤은 공포와 괴로움으로 점철되어 있다. 대공위에 오르고 한시도 편히 잠든 적이 없었다.
아버지는 끊임없이 나타나셨다. 그리고 끊임없이 속삭이셨다.
' 헤르만을 죽여라. 헤르만을 죽여. 너의 그 두 손으로 헤르만 놈의 모든 것을 파괴해 버려라. '
아아, 아버지.
*
(부제 : 공처가 대공님)
음냐? 컴퓨터는 깨질거에요.
헤르만이 지 딸을 처형시켰습니다.
네....?
다시 카린티아로 돌아와서
후견인 잃은 대공은 능력치 빠방한 시장 밑에서 교육 받습니다.
후계자는 첫째 동생으로 정하고
둘째는 토스카나 여공의 큰딸과 결혼시킵니다.
이 요망한 놈. 넌 섭정기간만 끝나봐라. 아주 콱 그냥 콱
감히! 내 돈! 감히!!!
유모가 뚱뚱해! 난 뚱뚱한게 시져! 시ㅈ...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기껏 미덕 트레잇 달았더니 떼버리는 후견인입니다.
어린 군주는 불쌍합니다. 흑흑..
아버지의 유복자 아달베르트가 태어났습니다.
이다 이 아줌마는 쓸데없는 아들만 줄줄이 낳네요.
큰 동생 고트하르트는 나와 동문수학을 시킵니다.
오 용감한 대공님입니다.
혼자 좋은 트레잇을 따다니 참 기특하군요.
... 오죽 하면 내가 이름을 외우는 발데마르 시장.
카린티아의 재상입니다. 클레임 물어오라고 했더니 덥석 하고 페라라 클레임을 물어오네요.
페라라는 베로나 공작령 밑에 있는 토스카나 공작의 가신입니다.
둘째 동생은 계모에게 교육을 맡깁니다.
이 계모가 참 ;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불쌍하게 재가도 거절당해서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허; 어리다고 무시하냐 지금..
어린 군주는 여러모로 서럽습니다. 그러나.
서러운 것도 이제 끝입니다. (서툰 음모가가 마지막으로 서럽네요. 퉤)
베첼린 대공이 성인이 되었습니다. 섭정기간도 끝났습니다.
성인이 된 대공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큰 형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는 겁니다.
드디어 저 악독한 헤르만 놈을 상대로 암살 플롯을 사용할 수 있어요.
첩보관도 매수해봅니다.
그 와중 약혼녀 메히트힐트 황녀가 성인이 되었습니다.
능력치도 굿 이고, 포트레잇도 굿이네요.
동맹이 무쓸모 라는게 함정이지만요.
1097년 7월 25일.
교황 성하께서 십자군을 선포하십니다.
...만 저는 참전하지 않습니다. 성지는 개뿔.
폰 체링겐은 신앙심이랑은 거리가 먼 가문입니다.
늘 신앙심이 바닥이죠.
...엥? 스샷 안 찍었나보다.
하여튼 페라라는 제 땅입니다. 응?
큰 동생 고트하르트를 티롤의 여백작과 결혼시킵니다.
그리고 얻게 되서 너무 많은 영지 패널티를 받게하는 쓸모없는 땅 페라라를 던져줍니다.
후계자는 개뿔 ㅋ 넌 내 아들이 태어날때까지만 후계자다.
아내님이 시집을 원하십니다. 받칩시다.
오, 임신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내님.
약간 실망스럽게도 딸이네요. 일단 후계자가 급한데 말이죠.
ㅇ..아닙니다. 물론 감사합니다. 아내님.
아내님이 새로운 패션을 도입하고 싶어하십니다.
제 돈은 아내 님 돈입니다. 맘껏 쓰소서.
ㅋㅋㅋ 발데마르랑 또 이벤트 나왔네요.
성인이 되서 그런지 순순히 말을 듣습니다.
케른텐 백작놈이 공작위 클레임 날조하려고 드네요.
너 투옥!
그리고 둘째 동생 필리프와 토스카나 여공의 큰 딸 사이의 약혼을 깨버립니다.
이탈리아 왕이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죠!
발데마르 백작이 순순히 잡히진 않았습니다.
반란을 일으켰지요. 근데 불쌍하게도 전투에서 사망하시고 말았습니다.
에긍 쯔쯔.. 난 죽일 생각 없었는데..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받아버린 어린 백작이 잘못했어요. 잉잉 하네요.
그래, 난 자비롭게 항복을 받아줄게.
그리고 작위도 회수해줄게.
케른텐 내거♥
뺏은 케른텐은 막내 동생한테 줍니다.
둘째놈은 능력이 영 별로라;
비히만 이 사람도 참 불쌍합니다.
헤르만 놈한테 갇혔다가 또 풀려나더니 헤헤 거리고 있어요.
도대체 헤르만에 대한 플롯은 안되길래 타겟을 그 후계자들로 바꿨습니다.
그러니까 음모에 참여해주대요?
중간점검. 1100년 대공령입니다.
헤르만의 후계자 후고 폰 체링겐 죽이기 음모! 173% 빠와!
일단 사냥을 해보자꾸나. 했더니 실패.
새로 만들어보자~ 했더니 또 실패!!!
이 질긴놈!! 헤를만 핏줄이구만!!
플롯 세워두고 순례나 해보려 했더니.. 아이고 장인폐하.
저같은 무력찌질이를 왜 군대지휘관으로 세우시나요...
이래서 독립하는구나 싶어서 손만 잘근잘근 씹었습니다.
잉잉. 나 무력도 낮다고... 잉잉..
*
.... 충격받은 일이있어서 그걸 얼른 쓰고 싶어서 달리는 연대기입니다.
조금 애매한 데서 짤렸네요.
곧 4화로 다시 뵙겠습니다.
첫댓글 무슨 충격 받을 일이었을까요?
현 공작의 급사? 후계자가 악마의 아들?
허허.. 평화롭던 제 크킹플레이에서 이렇게 당황스러운 적은 처음이더랍니다.
사실 별건 아닙니다만..
지도가 뭔가 되게 깔끔하네요ㄷㄷ 빨리 충격적인 사건을!
브라이스가우가 흠이라 얼른 바덴 공작 만들어서 아들이나 줘야줘!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이 글에서 어디가 충격적인거죠? 음..?
@크킹삼치 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