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참새도 점심을 먹고 있었다] 버스에 올라 아빌라로 향했다 세고비아에서 아빌라까지는 1시간이 소요되었다 아빌라(AVILA)
[아빌라 성채도시 이정표]
‘성인의 도시’ 아빌라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85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작은 도시이다. 로마시대에 건설된 도시로 아직도 로마식 성벽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도시를 둘러싸고 있다. 아빌라는 해발 1,131m의 높은 위치로 옛날부터 군사적인 요충지로서 회교도와 그리스도교도 간에 300년 동안이나 공방전을 계속한 곳이이다. 현재의 도시모습으로 개축된 때가 1099년이다. 성벽의 전체 길이는 2,400m, 높이는 12m. 중세적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다양한 건축양식이 공존하고 있는데 건축을 전공한 나도 어렵기 끝이 없다. 그래서 어려운 로마네스크 이 하는 것 보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움에 취해보라고 한다. 건축사에서 건축의 변화가 어느 지점을 싯점으로 갑자기 변한 것은 아니다. 문화의 사조처럼 어느 때가 지나면 새로운 형태의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만난 것은 성채(성벽)와 아빌라 대성당, 산타 데레사 성당과 수도원이었다 아이들은 어느새 스페인 기사와 스페인어로"올라""그라시아스" 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다 유럽은 대부분 지붕색상이 붉은 색인데 2차대전 때 군사시설과 민가를 구분 하여 폭격을 피하겠다는 내용도 있으나사실이 아니다. 유럽지역의 토지가 대부분 붉은 황토로 기와가 모두 붉은 색 뿐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유럽의 문화에서 독재식으로 규제는 어려운 일이다 관광 안내소에 들어가니 지난해 관광객수가 인구의 2배가 조금 덜되는 7천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그런데 여행의 인프라와 안내가 철저하고 도시의 모형은 물론 야경까지 만들어 놓아 사람들이 도시에서 머무르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도시를 싸고 있는 성채 또한 웅장하였다. 성안에는 지금도 사람들이 그대로 살며 종교시설도 있고 민가도 있고, 모두 그대로 이다 [아빌라 성채] [진주성을 닮은 듯 하다] [아빌라 성벽] 중세 성벽은 유럽 각지에서 볼 수 있는데, 이처럼 완벽하게 같은 모습으로 현존하는 것은 드물다. 주위의 전장 2.5Km, 탑수 90, 출입문이 9개소이다. 성벽일부는 로마시대의 요새의 흔적이 라고 하는데,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은 11C 말이다. 성벽 내측에는 대성당, 산타 테라사 수도원, 산 후안 교회, 빠라도르 등이 있다. 돌 성벽은 높이 12m, 폭 3m이며 위로 올라가는데는 카르보 소테로 광장 부근이 좋다. 성벽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황색과 적색으로 변화하여, 색다른 정경을 자아낸다. 이것을 멀리서 바라보기 위해선 사라망카 방향 2.5Km 지점의 로스 쿠아토르 포스텔 전망대가 좋다.
아빌라 성벽 아빌라 성벽 아빌라 성벽 [아빌라 성채 성벽] 아빌라 성문 아빌라 성내부 아빌라 대 성당 아빌라 대성당 아빌라 시청 [동상] ■ 산타 데레사 수도원 역사상 아빌라가 낳은 최고의 인물로 성녀 데레사가 있다. 1515년, 유다 계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8세 때에 갈멜 수도회에 들어가서 하 느님의 사랑에 가까이하기 위한 영혼의 완벽화를 추구하며 보다 엄격한 수도 규율로의 개혁을 추진하고 별도의 카르멜리타스 데스칼사스 (Carmelitas Des Calzas, 맨발의 갈멜회)를 만들었다. 그것은 엄동설한에도 샌들만 신고 다닌데서 유래하는데, 데레사는 하느님과 영혼과의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열정이 극에 달하면 몸이 바닥에서 떠올랐다고 한다. 그녀의 종교 활동의 발자취는 거리의 도처에 남아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서깊은 곳으로 산타 데레사 수도원, 엔카르나숀 수도원, 산 호세 수도원 등이 있다.
산타 데레사 수도원 성당 산타 데레사 수도원 성당 내부 산타 데레사 성당 내부 데레사의 생가 터에 1636년에 건립된 바로크식 성당으로, 데레사가 태어난 방이 성당으로 되어 있다.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1515-1582)는 「맨발의 가르멜회」를 창설한 성녀로 ‘예수의 데레사’ 로 불려진다. 축일은 10월15일. 성녀 대 데레사는 1515년 3월 28일 신심이 두터운 귀족의 딸로 탄생했다. 그러나 12세 때 어머니를 여윈 데레사는, 성모상 앞에 꾾어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신 어머니 대신 자기의 어머니가 되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돌봐주는 어머니도 없고, 또 많은 사람들의 나쁜 표양 때문에 세속적으로 흘러감을 염려한 아버지는 그녀가 14세 때, 아우구스티노 수녀원에 위탁하여 교육을 시켰다. 데레사는 그곳에서 자라며 차차 마음이 바로 잡혀가는 중에 병에 걸려 친가에 요양하러 가게 되었다. 집에 돌아와 요양하면서 성 예로니모가 성녀 바울라와 성녀 에우스토치움에게 보낸 서간을 읽고 마침내 수녀가 될 것을 결심하고 19세 때 아빌라에 있는 가르멜 수녀원에 들어가 완덕의 길을 닦기 시작하였다.
성당 내부 스테인드 글라스 산타 대 데레사 생가 성당 우리는 데레사 수도원을 돌아보고 성채 밖으로 성벽을 따라가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로마의 문화를 접하고 있었다. 성채에서 바라본 땅은 지평선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고 광할 하였다. 우리나라 처럼 창문을 열면 산이 막히는 국토가 아니라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넓은 평야가 부러웠다. 어찌나 날씨가 변화가 심한지 하루에도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여러번 어느새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전망대 부근에서 본 아빌라 성채 전망대 아빌라 성채 성채의 야경[사진을 촬영] 스페인 아빌라 성채 아빌라 성채에서 바라본 풍경 아빌라 시내 전경 지붕이 대부분 붉은 색이다 도시가 매우 깨끗한 느낌을 주며 중세로 온듯한 한가로움이 있었다 . 잘 정돈 된 도시의 모습은 늘 여유로움으로 이어진다 |
첫댓글 아빌라 한번 가보고싶은 도시입니다 중세시대 성벽이 많은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