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신앙(대산교회) 24-4, 이대수 씨의 부름
주말이 지나고 아침 일찍 이대수 씨가 반갑게 맞으며 급히 부른다. 무슨 일인가 싶어 따라나선다. 집에 도착하자 교회 주보를 건넨다.
“교회 잘 다녀오셨다고요? 뭐 챙길 것 있을까요?”
아니라며 손을 흔든다.
“네? 그러면요? 목사님하고 통화할까요?”
다시 아니라며 손을 흔들고는 직원의 손을 덥석 잡고 흔든다.
“아! 교회 같이 가자고요?”
“어!”
“혹시 목사님께서도 찾으시던가요?”
“어!”
“주일에 시간 내서 예배도 같이 가고 수요예배도 잊지 않고 챙길게요. 제안 감사합니다. 더 챙길 것 있으면 또 알려주세요.”
“어!”
이대수 씨가 손으로 네모를 그린다.
“네?”
다시 물건을 들고 가는 자세를 취한다.
“아! 선물 가져간 거요? 잘 나눠드셨어요? 다들 좋아하시던가요?”
“어!”
대수 씨가 크게 웃으며 답한다.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류지형
이대수 씨 손짓과 몸짓에 귀 기울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수 씨께서 자기 말을 차례 차례 들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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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수 씨와 소통이 갈수록 느네요.
류지형 선생님의 기록을 읽으며 대수 씨와 더 잘 소통하고 싶다는 의지를 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