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요샌 치아교정때문에 거의 잠을 못자고 개인적인 생활은 전혀 못하고 지내고있습니다 ㅠㅠ
우울증이 심해진거 같고요....
아래 치아 뿌리 돌출된건 나아질거란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기다리려고 하는데요...
며칠전부터 3번2번치아 바깥 잇몸이 많이 내려와있는걸 발견했습니다 ㅠㅠ
윗치아 안쪽도 잇몸이 내려와 윗치아를 많이 덮었습니다
아래치아 뿌리 튀어나온거 신경쓰느라 윗치아가 이런상태인걸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잇몸이 내려온게 아니라 치아가 올라간거 같더라구요..
1월부터 당기기시작했는데..저는 입이 조금 나온편이라 스크류 하기 싫다고 말씀드렸고 처음 교정전 정밀검할때도 의사분도 입이 별로 안나와서 스크류 필요없다고해놓고 막상 당기기 시작하니 스크류를 안하면 어금니가 앞니보다 많이 움직여서 효과가 거의 없을수 있다며 스크류를 해야한다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저처럼 입이 많이 안나온사람은 충분히 발치로도 입이들어가는데 굳이 할필요 있냐 생각했지만 의사선생님이 스크류는 꼭 해야하는거처럼 말씀하셔서 고민끝에 했는데요....
3번치아가 위로 많이 올라가면서 잇몸이 상당부분 치아를 덮었습니다. 웃을때 치아가 전체적으로 이쁘게 보이는 편이였는데 이제 거울을 보니 윗치아가 반절정도만 보입니다. 잠을 못자고 인터넷을뒤져보니 스크류로인해 치아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ㅠ.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위치아가 올라가면서 이전에는 아래치아를 어느정도 위치아가 덮었는데.. 이제는 거의 아래치아와 끝이 닿습니다. ㅠㅠ 3번치아에서 높은위치에있는 스크류를 대각선으로 당기니 물리적으로 당연한결과였던거 같습니다.ㅠㅠ
다음주에 병원에가서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스크류를 뺼 생각인데요..
스크류를 빼면 치아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까요?? 치아를 덮은 잇몸은 다시 올라가는지 궁금합니다. 교정전에 병원에서 충치와 치아 잇몸사이 레진으로 메꿔야한다면서 충치도 아주 약간있었는데 전부 치료했거든요... 레진으로 잇몸사이 씌운 치아인데 잇몸이 레진을 덮고 있는데 괜찮은가요?? 그리고 정말 스크류안쓰면 입이거의 안들어가나요?? 그리고 아래치아는 사랑니를 이용해 당긴다고 사랑니에도 브라켓을 붙이셨는데 아무문제 없는 걸까요??
저희병원선생님께 자세히 질문하고 싶지만 정말 환자가 너무 많아 잠깐와서 보시고 바로 다른환자에게 가버리시니 물어볼 시간이 없습니다. 의사가 열명정도되는 큰병원인데.. 병원 크기만 보고 집에서 가깝고 중동이나 상동까지 가긴 멀고해서 아무생각없이 병원을 선택한거 같아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ㅠㅠ
치아도 건강한편이였는데 교정으로 망친거같아서 괴롭습니다.
이전에 선생님을 알았다면 선생님 병원을 찾아갔을텐데요....
빨리 부작용이 해결되어서 교정을 빨리 끝내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긴질문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첫댓글 스크류를 중간에 쓰기로 치료계획을 바꾸는 거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필요하다면 그럴 수도 있지요.
암튼 스크류를 써서 당기면 치아는 후상방으로 힘을 받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힘의 벡터상 상방력보다는 후방력을 훨씬 많이 받기에 위로 올라가는 양은 적은 편입니다.
지금의 상황은 치아가 아주 약간 올라간 것도 있겠지만, 아마도 잇몸이 부어올라서 치아를 많이 덮고 있는 것이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한 정도로 치아가 그리 많이 올라갈 리는 없을 거거든요.
별로 돌출이 아닌 분에게 스크류를 이용하여 치아를 뒤로 당길 때 이와 같은 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크류를 뺀다고 다시 원래대로 올 것인 지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대로일 수도 있습니다.
레진부위는 가능한 잇몸이 덮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레지닝 아니라 다른 재료더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사랑니까지 이용해서 당겨야 할 필요가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위아래 발치치료 시에는 위에 스크류가지 쓰는 상황이라면 아랫니가 더 많이 들어갈 필요는 없는 편이라서요.
해당 치과가 규모가 크고 아주 잘 되는 곳인가 봅니다. 돈 많이 벌겠네요. 솔직히 그런 치과 부럽습니다. 우리 치과는 그렇지가 않아서.. ^^ 암튼 그런 곳은 대부분 그런 식입니다. 환자에게 일일이 의사가 신경쓸 수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