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 카타카의 핫핫핫 건강 뉴스입니다.
한 주간의 건강 소식을 모아 간략히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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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혈당이 50 mg/dL 이하로 떨어져 심각한 저혈당 증상을 보이면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2차례 이상의 심각한 저혈당을 경험한 당뇨병 환자는 심각한 저혈당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65배나 컸다고 합니다. 연구의 저자들은 저혈당 증상이 심각한 합병증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전조 증상으로 나타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증상을 보이는 당뇨병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인이 비만이 있으면서 근육량이 적으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성이 훨씬 크다는 국내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5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근육량과 체중이 정상인 사람과 비교할 때 비만이 있으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성이 5.52배 증가, 근육량이 적으면 2.64배 증가, 근육량이 적으면서 비만까지 있으면 무려 8.28배나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이가 들면 체중이 변하지 않아도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진만큼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을 유지하는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폐경기에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면홍조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 더 잘 생긴다는 연구는 많이 발표되었는데, 이번에는 체중을 줄이면 안면홍조가 좋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을 5kg 이상 줄인 사람들이 체중을 조절하지 않은 사람보다 안면홍조가 호전되는 비율이 2배 이상 컸다고 합니다. 운동이 안면홍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보고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기존 연구의 운동의 긍정적 효과는 체중감소에 따른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뇌졸중으로 합병증이 생긴 사람은 합병증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 수명이 2년 줄어든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가 유명 뇌졸중 학회지에 발표되었습니다. 뇌졸중 진단을 받은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보정 손실연수(DALY)를 분석한 결과, 합병증이 하나 있으면 1.52년, 두 개 이상 있으면 평균 수명이 2.69년 줄어드는 영향이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뇌졸중 환자의 세 명 중 한 명에서 장애가 발생한다며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가 장애로 말미암은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고지혈증을 미리 발견하는 것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 미국은 고지혈증의 가족력이 있는 아이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해왔는데 그 기준이 합당하지 못하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아이를 대상으로 가족력과 고지혈증의 양상을 살펴본바 가족력에 따라 고지혈증 유병률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고지혈증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계 비만 학회에서 소비자들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고, 지방배출을 도와서 체중을 줄여준다는 다이어트 보조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 의심해봐야 한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한해 28억 달러의 다이어트 보조제 소비가 이뤄지고 있지만, 다이어트 보조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고,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제품도 매년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다이어트 보조제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효과와 안전성에 관심을 둬야 할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한글기사]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에서도 비만이 위식도 역류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2세부터 19세에 이르는 70만 명의 의학기록을 분석한 연구에서 6세 이상의 아이에서 체중이 상위 10% 이내에 포함되면 보통 체중의 아이보다 위식도 역류 질환의 위험이 16~40% 컸다고 합니다. 위식도 역류 질환에는 비만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어릴 때부터 이 질환에 노출되면 앞으로 식도암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아이가 비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는 사람 중에 머리가 큰 사람은 작은 사람보다 질환의 영향을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는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머리둘레와 MRI 촬영을 통해 뇌의 위축 정도를 측정하고 인지능력을 분석한 결과, 머리둘레가 컸던 군이 뇌의 위축 정도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정도가 작았습니다. 비록 머리 크기와 인지기능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는 않지만, 머리가 커서 뇌의 크기가 큰 것이 병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를 낸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환자들은 대부분의 허리 통증이 물리적 또는 해부학적인 문제로 발생했고 운동은 통증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결과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건강에 대한 정보를 찾는 능력만으로는 허리 통증이 개선되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는 점입니다. 찾은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고 생활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까지 포함한 폭넓은 소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평생 이용될 난자는 자궁에 있을 때 모두 형성된 후 숫자가 계속 줄어 난모세포가 다 없어지면 폐경이 됩니다. 2만 명이 넘는 여성을 역추적한 연구에서 엄마가 디에틸스틸베스트롤(DES)에 노출되었거나 임신성 당뇨가 있었고, 아이가 저체중으로 태어났을 때 성장 후 폐경이 빨랐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35세 이상이었을 때는 아이의 폐경이 늦었고 엄마의 흡연 여부나 모유 수유 여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태아 때 환경도 아이의 폐경 시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아야겠습니다.
[Abstarct : Am J Epidemiol] [한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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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모르던것을 많이 알아지는 글이네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최신 의학 소식들이 업데이트 되니 꾸준히 관심가져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