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1월31일 화요일 오전
06년 1월31일..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핌 베어벡 감독 대신 David Jang을 새로운 대한민국 사령탑에 역임..
이로 인하여 각종 매스컴에서는 대한축구협회를 비하하는 글을 실어올렸고..
국민들의 불만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 기자회견석상 -
대한민국 축구협회장 정몽준 회장과 함께 나란히 기자회견석상 자리에 앉게 되었다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카메라 플래쉬..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꿈틀거렸고.. 이미 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어들고 있었다..
기자의 첫질문..
대략 핌 베어백 감독을 대신해 대한민국의 사령탑을 맡은 소감을 물어보았다..
나는 솔직히 아직까지 내가 꿈을 꾸고 있는듯 하다.. 라는 답변을 하였다..
답변을 한직후 기자들의 표정을 보니..
어이가없다는 표정들을 하고 있었다..
두번째 질문으로는..
여지껏 내가 맡아온 감독직 자리에 관한 질문이였다..
나의 감독이력서라고 해봐야.. 잉글랜드리그 유소년 축구 감독직과 최하위 리그 몇몇 구단뿐이였다..
나의 답변으로 순간 장내는 조용해졌다..
그럭저럭 30분간의 질문공세를 받아내고..
나는 연달아 기자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답변만을 늘어놓았다..
긴장한 나의 모습을 정몽준회장이 보았는지.. 1시간으로 잡혀진 기자회견을..
마지막 질문만 받고 끝내겠다고 기자들에게 일렀다..
기자: "무례한 질문일지 모르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대한민국이라는 대표팀을 잘 이끌어나갈수 있겠습니까?"
....날 모욕하는 질문이였다...
기분대로 하자면.. 당장 저놈의 기자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려버리고 싶었다..
David Jang: "3년안에 당신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어 주겠습니다"
기자들에게 폭탄성 발언을 한뒤 나는 정몽준 회장과 기자회견장을 걸어나왔다..
내 이름은.. David Jang이다..
영국계 어머니와 한국계 아버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내 나이 5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는..
어머니와 함께 잉글랜드 웸블리에서 줄곧 자라왔다..
학교를 들어갈 나이가 됐을때즘..
내 나이또래 아이들에게.. 혼혈아.. 아비없는놈 이라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당하였고..
늘상 그럴때면.. 혼자 공터에서 축구공 하나만을 가지고 놀았었다..
친구라고는.. 축구공 하나였다..
내 꿈은..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어 전세계를 놀라게 하는것이였지만..
워낙에 운동신경이 없는터라.. 어느 유소년구단에서도 날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던중 내 나이 15살때..
우연히.. 유소년 구단의 감독으로 앉아있던 한 감독에 의해 선수생활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1년도채 안되서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유인 즉, 그 당시 감독님의 말은..
머리로는 축구를 하고 있지만.. 몸이 따르지 않으니..
차라리.. 지도자 생활을 하라는 말이였다..
그 이후.. 나는 지도자 생활을 하기 위해 어려운 생활환경에도 혼자 공부를 하였고..
내 나이 18살때.. 잉글랜드 리그2 소속의 로치데일 AFC라는 구단에서 스카우터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말이 스카우터였지..
나의 역할은 그저 15~16살의 유망주들을 눈여겨 보는것이였다..
하지만 그로인해 나는 선수들을 보는 눈을 키울수 있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로치데일AFC의 유소년구단의 감독을 맡을수가 있었다..
그렇게 몇년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유소년뿐 아니라 1군주전 감독직을 맡기도 하였다...
프리미어리그나.. 어느곳에서도 나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극소수였지만..
내가 활동을 했던 잉글랜드 하위리그에서는..
이미 나의 존재는 첼시의 무링요와 버금갈 정도였다..
그렇게 얻어진 나의 별명은.. Brain of God.. 신의두뇌라 불리고 있었다..
그러던중..
대한민국 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던 이회택 부회장이 나를 찾아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하였다..
내 나이 25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의 제의를 받게 되었다..
그야말로 깜짝발탁이였다..
나는.. 전세계에 나를 알릴 기회라 생각하고 선뜻 감독직제의를 수락하였다..
대한민국의 감독직 자리를 맡게된 이후.. 국민들의 불만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협회측에서는.. 국민들의 불만을 잊어버리고..
감독직에만 전념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대한민국이 나에게 요구한 첫번째 사항은..
아시안 컵에 대한민국을 진출시키는 것이였다.
협회측은 나에게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기일정을 펙스로 보내주었다..
당장 8일뒤 프랑스와의 친선경기가 있다..
쉴틈이 없었다..
아직까지 한국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모르고 있는 날..
수석코치인.. 홍명보 코치가 나를 도와 대표팀 명단을 작성해 나갔다..
나는 부랴부랴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였다..
06년 2월3일 금요일 오후
프랑스전을 대비해 전술을 짜던 중.. 홍명보 수석코치가 급하게 사무실로 들어왔다..
박지성과 이관우가 훈련중 부상을 당하여 엔트리에서 제외를 시켜야 한다는 말이였다..
첫경기부터.. 중요한 두명의 선수를 잃어버린체 경기에 나가야 했다..
일단 중요한건.. 박지성과 이관우를 대체할 선수를 급하게 대표팀에 합류 시켜야 한다는것이였다..
박지성과 이관우를 대체해 각각 부산의 이장관 제주의 이리네를 선발하였다.
프랑스와의 결전이 점점 다가올수록
각종 언론에서는 나에게 압박감을 주고 있었다..
나의 첫데뷔전.. 어렵지만.. 좋은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이미 언론에서는.. 아스날 소속의 Thierry Henry선수가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떠들어대고 있었다..
06년 2월8일 수요일
프랑스와의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경기 당일인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차.. 간단히 몸을 풀라고 지시한뒤
경기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끔 조치하였다..
그러던중.. 팀닥터의 보고서가 들어왔다..
차두리가 유행성 독감에 걸려 프랑스와의 결전에 출전을 하지 못한다는 보고서였다..
점점 상황이 나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PM 06:00..
선수들과 함께 상암구장으로 향하였다..
상암구장에 도착한 선수들과 나는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하였다..
그곳에서 오늘의 출전명단과 전술에 대해 말해주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얼굴에서는..
나이도 어린 감독이 자신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명령하는게 불쾌하였는지..
귀 기울여 듣는 선수들은 다섯손가락에 꼽힐까 말까였다..
PM 07:00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다..
선수들에게 마지막으로 오늘밤 이길수 있다고 말해주면서 사기를 올려주었다..
그 말에.. 대표팀 주전 골키퍼 이운재는.. 비웃음으로 나에게 답하였다..
경기장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너무나 무거웠다..
모든 이목이 나에게로 집중되고 있는듯 하였다..
목에 메고 있는 넥타이가 나의 목을 조르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프랑스 대표팀의 Raymond Domenech 감독은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삐-'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반 34분..
역시나 프랑스의 핵심적인 인물.. Henry가 골을 넣었다..
그렇게 1:0으로 뒤진채..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과 함께 라커룸으로 향하였다..
선수들에게 후반전에는 집중력을 좀더 발휘하라며 다독거렸지만..
역시나 경기 시작초의 분위기와 별반 틀린게 없었다..
후반전의 경기가 시작되었고..
모든 선수들이.. 나의 지시에 불응하면서.. 자신들의 개인기에 의존을 하였다..
후반 66분.. 나는 지쳐보이는 이영표와 김은중을 김동진과 정조국으로 교체해주었다..
후반 77분경.. 김은중과 교체해서 투입한 정조국이 헤딩슛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흔들었다..
그렇게 그날의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으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내고 있던중..
한국의 캡틴.. 김남일은 선수들을 이끌고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버스로 향하였다..
비록 경기는 1:1로 비겼지만..
나의 전술에 불응한 선수들의 태도.. 나를 무시하는 선수들의 태도에 극히 분노를 하였다..
= _=; 특정날짜가 지나가지를 않아..;
새롭게 다시 합니다 ㅠ _-.. 이번에는 스토리와 함께 나가볼까 생각중입니다
- ㅁ-/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첫댓글 헐 ..... 건필하세요 ㅎㅎㅎㅎ
- ㅁ-ㅋ 물론 이전에 뽑혔던 기존의 선수들은 ㅇㅇ/ 출현하십니다 ㅎㅎ
학교 가야되서 = _=; 마지막에 부랴부랴 썼더니 좀 어색한감이 있네요- 0-;; 이해해주세요- 0-;;
언제 출현할까낭 ㅎㅎㅎ
-_ㅠ...얼른 등장하기를..
수고하세요 ^^
건필하세요~ ㅋ
그런일이.... 건필하세요..
어쩐지 글이 안올라온다 했네요 ㅎㅎ 금방 다쉬 볼수있게 화이팅!
멋진데..?
23대표!!
굿...............
언제 출연하는것인지 ㅋㅋ
Brain of God.. 신의두뇌라 불리고 있었다.. 뻥이 너무 심함
- _-;; 티내관 진정 출연하기 싫다는 말씀이오?
zzzzzzzzzzzzzzzzzzzzzzzz
와우~ 재밌네요!
지난번 데이터 유지인가요??
..............................신의 두뇌 ㄷㄷㄷㄷ
ㄷㄷ 건필하세열
오호 ;;;
ㅋㅋㅋㅋ 건필하세얌
읽으면서 너무 생소해서 다른 분 글인줄 알앗어요;ㅋ
왜요! ㅋㅋㅋ 너무 안어울리나욤? ㅋㅋ
건필하세융 ㅋㅋㅋ
연습생 안뽑나요ㅋ -9라도 좋은데...
하던거 안하는줄 알았더만 다행이네요 ㅋㅋ 이번엔 제발 부상좀 피해가자 -0-;;
포텐 다시뜨는건가 +_+
좋아요 ㅎㅎ
프랑스와 빕기다~
이장관 감자전에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살인태클 이장관~~ 왜 요즘 안올라오지 ㅋㅋ 재밋게봤는디
ㅎㅎ 포텐 어빌 상승 기대..ㅋㅋㅋ
언제..저 출연 시켜 주십니까!!! ㅋㅋㅋㅋㅋ
-_-;;;;;;;;;;
하........
헉;;;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