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미국을 위한 아이언돔(The Iron Dome for America) ID4A'라는 명칭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공체계인 아이언돔과 같은 차세대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미국에 즉시 건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정명령에 명시된 정책 목표는 공중공격에 대한 억제력·방어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2차 공격(second-strike)' 능력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방장관으로 하여금 60일 이내에 청사진 및 실행 계획을 대통령에게 제출하도록 명기했는데, 청사진에는 최소한 다음에 관한 계획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돼 있다. △미국을 겨냥한 탄도·극초음속·순항미사일, 그리고 동급·준(準)동급·불량 적대국들의 기타 차세대 공중공격 방어, △극초음속 탄도추적을 위한 우주기반 센서 배치, △부스트 단계(boost-phase) 요격이 가능한 우주기반 요격체계의 개발·배치, △도심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종말단계의 미사일 제거, △실전적 우주 아키텍처의 개발 및 배치, △ 탄도·극초음속·순항미사일 및 기타 카이네틱(kinetic·운동성) 공격을 격퇴하기 위한 논-카이네틱(non-kinetic·비운동성) 기능의 개발 및 배치 등이 그것이다. 여기서 논-카이네틱이란 적의 물리적 공격을 막기 위한 심리전, 사이버전 등 비물리적 대응 방안을 망라한 개념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48353?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