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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탐방 및 안내.......♧ 스크랩 수덕사
뜬구름 추천 0 조회 262 08.05.29 19:52 댓글 52
게시글 본문내용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자락에 위치한 수덕사 (그냥 재미로 보세요)

수덕사에 전해내려 오는 설화가 있으니 (수덕사 홈에서) 이러하다.

홍주마을에 사는 수덕이란 도령이 있었다. 수덕도령은 훌륭한 가문의 도령이었는데,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사냥터의 먼 발치에서 낭자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집에 돌아와 곧 상사병에 걸린 도령은 수소문한 결과 그 낭자가 건너마을에 혼자 사는

덕숭낭자라는 것을 알게 되어 청혼을 했으나 여러 번 거절당한다.

수덕도령의 끈질긴 청혼으로 마침내 덕숭낭자는 자기 집 근처에 절을 하나 지어 줄 것을

조건으로 청혼을 허락하였다. 수덕도령은 기쁜 마음으로 절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탐욕스런 마음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절을 완성하는 순간 불이 나서 소실되었다.

다시 목욕재개하고 예배 후 절을 지었으나 이따금 떠오르는 낭자의 생각 때문에 다시 불이

일어 완성하지 못했다. 세 번째는 오로지 부처님만을 생각하고 절을 다 지었다

 

그 후 낭자는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했으나 수덕도령이 손을 대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를 참지 못한 수덕도령이 덕숭낭자를 강제로 끌어안는 순간 뇌성벽력이 일면서

낭자는 어디론가 가 버리고 낭자의 한 쪽 버선만이 쥐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바위로 변하고 옆에는 버선모양의 하얀 꽃이 피어 있었다.

이 꽃을 버선꽃이라 한다. 낭자는 관음보살의 화신이었으며 이후 수덕사는 수덕도령의

이름을 따고 산은 덕숭낭자의 이름을 따서 덕숭산이라 하여 덕숭산 수덕사라 하였다는

전설이다.

 

이제 구경을 시작 해봅시다요.

 

주차장에서 수덕사로 들어가는 길목 양쪽에는 각종 기념품 가게와 식당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여러가지 동동?까지.......동동구리므가 아이니더)

 

 

덕산 도립공원 안내판을 한참 들여다 보고 

 

 

오르는 길 오른쪽에 이렇게 많은 부도들이 여러모습으로 배치되 있다.

여기에는 어떤분들의 부도가 모셔져 있을까?

수덕사와 깊은 관계가 있는 분들이겠지 혹시 경허, 만공,일엽등 고승들의 부도일까?

 

 

마음을 바르게 쓰라는 말씀인가?

 

 

해탈교라 하는데 옛적에는 이 다리를 이용하여 래방객이 수덕사를 찾았으리라.지금은 별로

이용하지 않는듯 실상은 도로가 옆으로 잘 조성되 있으니까!

 

 

덕숭산 수덕사라고 현판이 걸려있는 일주문~~~

 

 

이 일주문에 또하나의 현판이 걸렸으니 동방제일선원이라~~~~~

일주문 석가래에 새겨진 범어가 이채롭다.

 

 

우리나라 근대화가로 잘 알려진 이응로 화백이 거쳐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던곳

지금은 수덕사의 소유로 수덕선미술관으로 이 화백의 그림등이 전시 되있음.

 

 

금강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데 안에는 분명 금강역사가 지키고 있겠지 

 

 

 

금강문을 지나면 천왕문을 만나게 되고 천왕문에서 바라본 황하정루 선지종찰수덕사라는 현판은 얼마전에 입적하신

원담스님께서 직접 쓰신 현판임

 

 

황하정루로 오르는 계단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찬탄하는 글귀............

 

 

황하정루 계단을 오르기전에 왼쪽에 칠층 석탑이 서 있는데  안정감이 없이 그져 불안하게 보이는데

바람불고 눈,비가 와도 끄떡도 없이 버티고 서있는데 이 중생이 보기에는 그저 삐죽하게 세운것이

위태위태 보일뿐~~~~

 

 

오른쪽에는 모든 중생들에게 복을 많이 준다는 포대화상이 푸짐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그저 허허허허~~~~~~~~~~~ 웃는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수덕사에서 제일 귀중한 문화재로 국보제 49호로 지정된 대웅전 흔히 볼수 있는 단청도 없다 .

백제시대에 창건된 수덕사 대웅전 건물은 1937년 수리공사때 발견된 묵서에 의하면 고려충렬왕34년

(1308년)에 건립되었다하니 약700년 전이라 고려때 유행한 주심포양식의 정면3칸

측면4칸의 맞배지붕이다.

안에 모셔진 삼존불은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아미타, 약사여래불을 협시로 하고있다.

 

 

대웅전 내부의 모습 단청은 퇴색되었으나 기둥과 보와 여러 각재들의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니 건축에 관한 무식쟁이라도 그저 감탄사만 나올뿐이다.

 

 

대웅전 건립 700주년 기념법회가 있다는 알림현수막, 우리나라 목조건물로 오래되기로 소문난 백제계

건축이란다. 의창군의 글씨로 알려진 대웅전 현판은 어디에 있을까?

성보 박물관에 있을까?   아니면 국립중앙박물관에~~~~~~~~~~~~~~

 

 

단층과 벽화가 없는 단순한 벽체가 이상스럽기 까지 하다 여느 절간하고 틀리는 점이 이건가

대웅전의 옆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대웅전 앞의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한 고려초기의 석탑으로추정하고 있다는

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전설속의 덕숭낭자가 이렇게 관음보살로 형상화하고 큰 바위와 그 사이에 난 버선꽃(신선초)

혹은 골담초가 자라고 있는 모습

 

 

고색창연한 법고각 - 길 짐승들은 이소리를 듣고 모두 깨달음을 얻으라.......

 

 

범종각

 

 

이 절간에 또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이 쌍사자 석등이다 경내에서 멀리 바깥을 보면서 석등을

바라보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단다. 조각 솜씨 또한 뛰어나다는데 ~~~~

 

 

황하정루에서 바라보면 석등과 탑 상층부를 볼수가 있는데 상륜부의 보륜부터찰주까지는 금 으로

장식된듯 노랗게 보인다. 일반객이 볼때는 별로다 절부자 과시하는듯한 마음이 앞서니 어쩌나~~~

 

 

내려오는길에 일주문을 지나 느티나무 틈에 이렇게 예쁜 스님상을 누가 넣어 두었다.

중생들의 마음이 여기까지 소원을 빌어야 하니~~~~~~~~~~

구경을 마치며 - 가까운 주변에 추사고택, 헤미성지, 팽씨행단 등많은 유적지를 찾아

보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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