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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5년 11월 4일 수요마음공부방
<정전 - 천지은 1 >
설교 : 박세훈 교무님
타이핑 : 남궁부
반갑습니다. 오늘 천지은에 대해서 공부를 하시는데요. 우리 원불교 교리는 모든 교리가 일원상 진리와의 연관성 속에서 공부를 해야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고 근원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일원상 진리에 대해서 잠깐 연관성을 생각하면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원상 진리를 복습해보면 속성 3가지가 기억나세요?
비었다. 밝다. 조화롭다 그것이 머리에 있어야겠죠? 일원상 진리의 속성, 특징은 비었다. 밝다. 조화롭다
그리고 나도 비었고, 밝고, 조화롭다. 일원상이 나이니깐요. 떨어뜨리면 안되죠 항상.
사은도 나인 것이구요. 뭔가 객관화시켜서 보면 안 되고 내가 항상 사은이고 일원상이고. 거기서 출발을 해야겠죠,
일원상 진리와 사은의 관계를 봤을 때 일원상 진리가 중심에 있고,
일원상 진리에 따른 일원상 진리의 신앙과 수행이 있죠? 사은은 신앙에 해당될텐데
일원상 수행은 어떤 것이었죠? 일원상의 속성에 합일하는 것이에요. 일원상의 속성에 합일하는 것이 진리적인 삶이니깐요.
그러면 나를 비었고 밝고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 일원상의 수행이겠죠
그러면 비어있는 속성을 개발하는 것은 정신수양, 밝은 속성을 개발하는 것은 사리연구 조화로운 속성을 개발하는 것은 작업취사가 되겠죠. 여기까지가 일원상의 진리와 연결이 되죠
오늘 공부할 사은은 일원상의 신앙에 들어가요. 일원상의 신앙이라는 것은 뭐죠? 수행이라는 것은 일원상의 진리에 합일하는 것이고
일원상의 신앙이라는 것은 일원상의 진리에 위력을 얻는 것이에요
그 동안 종교에서 위력은 어떤 절대자가 있어서 그 절대자가 그 기도에 응답하는 것을 위력이라고 했어요
보통 그 절대자에게 하는 것을 진리 불공이라고 많이 하죠
그런데 원불교는 신앙의 혁명을 일으켰잖아요.
원불교에서는 위력이라는 것은 절대자가 주는 것이 아니라 우주 만물이 주는 것이다.
우리의 오늘 수요공부방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내가 기도해서 하나님 부처님 법신불 사은님이 건물 지어주고 마이크 소리 나고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여러분들이 동포은으로서 참여하고 하늘에 공간이 있고 땅이 받춰주고 마이크가 목소리를 나게 해주고 빛이 있어서 밝음이 있고 그런 것들이 일원의 위력이잖아요.. 그렇죠? 여러분들이 일원의 위력 속에 있고 그 일원의 위력을 네 가지로 본 것이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이겠죠. 우리가 그 관계 속에서 공부를 해야지 근원적으로 공부가 되지 일원상과 사은을 떨어뜨려 보면 속 깊은 공부가 되지 않고 교리가 따로 노니깐 그 관점에서 보시면 됩니다
천지피은의 강령은 임도운교우님이 잘 해주셨어요
천지 피은(被恩)의 강령(1) 우리가 천지에서 입은 은혜를 가장 쉽게 알고자 할진대 먼저 마땅히 천지가 없어도 이 존재를 보전하여 살 수 있을 것인가 하고 생각해 볼 것이니, 그런다면 아무리 천치(天痴)요 하우자(下愚者)라도 천지 없어서는 살지 못할 것을 다 인증할 것이다. 없어서는 살지 못할 관계가 있다면 그 같이 큰 은혜가 또 어디 있으리요. |
저는 교리공부를 하면은 이 교리를 만드신 대종사님의 심경을 많이 생각해봐요 대종사님이 왜 사은을 만드셨을까?
지금 대종경은 많이 편집이 된 것이고 회보를 보면 대종사님의 심경이 많이 나와 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사은이라는 것은 알기는 쉽잖아요. 천지은에 대해서 누가 이의를 제기하기는 쉽지 안잖아요.
근데 느끼기가 어려워요. 느끼기가. 느낀다는 것은 뭐냐면 깨달아서 지속하는 것이에요.
설교 들을 때만 천지은을 아는 것이 아니라 설교를 듣지 않아도 느끼는 것인데
저는 천지은을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이해는 하는데 머리로는. 마음으로 확실하게 느껴지고 지속되지가 않는 것이에요.
여러분도 비슷할 것 같아요. 오늘 하루종일 천지은 생각하면서 왔어요? 아니잖아요. 그렇게 큰 은혜인데.
그래서 오늘 공부의 핵심은 왜 사은은 잘 느껴지지 않는가.
그것이 오늘 얘기하려는 핵심이에요. 왜 잘 느껴지지 않는가
회보에서 보면 대종사님이 이런 얘기를 하세요. 사람이 돈을 빌리면 우리가 얘기하지 않아도 채권자가 돈 달라고 독촉하잖아요.
빌린 사람은 잊어버려도 빌려준 사람은 절대 안읹어버리잖아요,
우리가 돈은 빌리면 돈을 달라고 그렇게 요구하면서 우리가 살면서 천지 부모 동포 법률, 특히 천지에 대해 무량한 은혜를 받으면서 즉,천지에 대해 많은 빚을 졌잖아요. 근데 천지가 독촉을 하지 않아요, 그렇죠? 독촉하는 채권자가 없는 부채, 즉 우리가 천지에 대한 피은을 받고 있다.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갚을 수가 없어요. 독촉을 하지 않으니깐요,
그래서 이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이 은혜를 느끼는 사람도 드물고 더군다나 독촉하는 사람도 없어요. 그러니깐 갚으려는 사람도 없어요
우리가 수십조씩 빌리면서도 독촉하지 않으니 갚지 않는 것이에요 그러지 않나요? 천지은이라는 것은?
그래서 대종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에요. 독촉하는 채권자가 없는 부채이다
그리고 대종사님께서 대각을 하시고 나서, 깨닫고 나서 사회를 보니 크게 2가지 병이 있었다고 해요.
한가지가 원망의 병이다. 부모가 자식을 원망하고, 자식이 부모를 원망하고
남편이 부인을, 부인이 남편을. 노복은 주인을 원망하고 주인은 노복을 원망하고.
현대사회에서 직장상사는 부하직원을 원망하고 부하직원은 직장상사를 원망하고
차를 타고 운전하고 가면 갑자기 끼어든 차가 있으면 또 원망하고
대종사님은 깨닫고 보니깐 사람들이 다 원망만 하는 것이에요 오늘도 한번 보세요 감사를 많이 했는지 원망을 많이 했는지
그래서 본인이 곰곰이 생각을 해봤더니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을 하셨대요
그래서 사람들한테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라고 했대요.
근데 예를들어 남편인데 부인이 미워요. 근데 갑자기 감사생활하라고 하면 하겠어요?
근데 제가 설교하면서 오늘 미운 사람한테 감사생활하라고 하면 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대종사님은 이렇게 생각하신 것이에요. 깨닫고 보니 세상이 원망의 병이 들었는데 사람들한테 감사생활 하라고 하면 안해요. 그래서 만든 것이 사은이라고 하신 것이에요. 그래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은혜를 제시해야겠다.
가장 근본이 되는 갸장 기본이 되는 은혜를 제시해야겠다고 하신 것이 사은이에요.
그래서 사은을 내놓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계속 오늘 설교의 포인트는 “왜 우리는 은혜를 잘 느끼지 못하는가” 라고 헀죠.
보통사람들이 천지은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했을 때
우리 교전공부를 쓰신 각산 종사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무 큰 은혜는 알기가 어렵다. 너무 커서 알기 어렵다.
그 예로 든 것을 우리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잖아요,. 한바퀴 돌아서 낮과 밤이 생기느넛인데
자전하는 속도가 얼마인지 아세요? 24시간 한 바퀴 도는데 시속 1700km 라고 한 대요.
여러분들 속도감 느끼고 있나요? 못느끼고 있죠,
저는 국가의 은혜는 생각을 못하고 살았거든요. 이번 코로나 지내면서 많이 느꼇어요
우리나라 덕분에 내가 잘살고 있구나 느꼈어요. 우리는 위기 상황이 되어야 느껴지잖아요.
국가가 너무 큰일을 하니깐 못 느끼다가 위기상황이 되니 느끼잖아요. 너무 커서 알지 못하고 느끼기 어렵다.
그리고 너무 영원한 것이라 망각하기 쉽다.
우리가 어떤 은혜가 지속되면 어떻게 느끼나요? 당연한 것으로 느껴요. 당연한 것을 우리가 뭐라고 해요?
진리라고 해요. 이런 것이죠 여러분들 겨울 뒤에 뭐가 온다고 생각해요? 봄이 온다고 아시죠
사계절이 변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잖아요. 딩연한 것을 진리라고 받아들이잖아요
과거에 1년 내내 겨울이었던 적도 있었어요. 너무나 영원한 것은 지속이 되니깐 우리가 변화를 못느끼고. 그럼 그것은 진리로 알고 은혜로 생각하지 않아요 갑자기 땅이 무너질 것이라 생각해요? 하늘이 무너질 것이라 생각해요? 아니잖아요.
그런 것처럼 너무 큰 은혜 너무 영원한 은혜는 망각하기 쉽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천지은은 너무 크고 너무나 영원해요, 그래서 느끼기가 어려워요
그럼 은혜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느껴야 해요 일단 느껴야 하는데 제가 제 자신을 보니깐 왜 못 느끼나 보니깐
혹시 여러분들 오늘 하늘 본 사람 있어요? 의식적으로. 저는 일부러 나가서 한번씩 봐요
왜 못 봤어요? 다른 것 하고 있느라 못 보죠. 하늘 볼 시간 없죠 다른 것 하느라. 내가 당장 시험봐야하고 회사일이 있고 욕심에 꽉 차있어요 하늘 한번 볼 여유가 없어요. 내 자신에 매몰되어 있어요. 하늘 한번 보기 어렵자나요. 하늘을 안보는데 천지를 어떻게 느껴요
천지와 소통을 않는데. 마음에 여유가 없어요. 은혜를 알려면 느껴야 하고 느끼려면 소통을 해야하고 소통을 하려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요.
그리고 은혜를 알려면 배워야 해요. 여러분들 모든 것은 배워야 해요
감사도 훈련이 있어야 해요. 말이라도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해야 해요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해야 은혜도 느껴지는 것이에요. 훈련을 통해 느낄가 있어요
말이라도 많이 해야해요. 생각해 보아야해요. 배워야 하고. 아까같이 너무나도 큰 은혜는 알 수 없다 너무나 영원한 은혜는 알 수 없다
라고 하면 그런 것들은 연마해야 알 수 있는 것이잖아요. 더 깊게 들어가려면 깨달아야 해요. 자각하게 되는것이죠
천지은은 천치와 하우자라도 알 수 있다고 했죠 누구나 알 수있다고 했죠
천치라는건 뭐죠? 바보라고하죠. 하우자느 뭐에요? 하우자는 대종사님이 사람의 수준을 상근기 중근기 하근기로 했을 때
상근기를 상지라고 하고 중근기는 중재라고 해요. 하근기는 하우자
그러면 대종사님께는 어리석은 사람도 천지은은 다 알아요. 근데 우리가 냉정히 얘기해서 상근기 아니잖아요
상근기는 뭐냐면 천지의 도를 체받는 사람이에요. 아까 말한 것중에서 깨달아서 아는 것.
근데 우리는 중근기 하근기는 배워야 아는 것이에요. 알려주면 아는 것이에요 몰라서 못하는게 하근기에요. 그래도 하근기는 알려주면 열심히 해요. 중근기는 뭐에요? 알려줘도 안해요 이해는 하는데. 생각이 많아요 중근기는 그래서 깨달아야 되고 연마를 하고 배워야 해요
천지은에 대해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아직 확실히 깨닫지 못해서 안 느껴지는 것이에요
배운 것은 잊어버려요 깨달은 것은 안 잊어버리는데. 잊지 읺고 하는 것은 상근기가 되는 것이죠. 원리를 아는것이죠. 원리를 모르면 문제 유형 바꾸면 모르잖아요. 원리를 아는 것이 상근기이고 중근기는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고 하근기는 아예 모르는것이구요.
은혜로 잘 안 받아들여질 때가 있어요. 막 따져요. 부모님하고 사이가 안좋은데 무슨 부모은이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어요. 사막에서 태어난 사람은 무슨 천지은이냐고 할거에요. 은혜로 잘 안 받아들여질 때 이렇게 네 가지로 생각하라고 하셨어요. 각산님께서.
은혜로 잘 안받아들여질 때 (1) 시간적으로 멀리 삼세를 일관해서 생각하고(한끼 밥) (2) 공간적으로 멀리 시방을 두루 하여 관계되어 있는 것을 알고(연기, 개체성 → 전체성, 뱀도 은혜) (3) 나의 근본과 현존재인 자신을 직관(사은의 공물 사은의 집합체, 응결체) (4) 남이 있으므로 내가 있고, 내가 있으므로 남이 있다. (5) 용도를 알아서 쓰면 은 아님이 없다(실천증득) |
(1) 시간적으로 멀리 삼세를 일관해서 생각하라
지금 이 순간만 생각하면 은혜가 아닐 수 있는데, 삼세를 놓고 생각해보아라. 그러면 은혜일 수 있다, 국한된 시간으로 바라보지 말아라
우리가 살면서 직장에서 엄격한 사람을 만나면 화가 나잖아요. 왜 나를 힘들게 하나. 근데 지나고 나니 은혜인 경우가 있죠.
시간적으로 넓혀서 보면 은헤가 될 수 있다. 한끼 밥 먹고 체했다고 밥을 원수로 알면 안 되는 것처럼요.
(2) 공간적으로 멀리 시방을 두루 하여 관계되어 있는 것을 알아라
어느 제자가 정산종사님에게 이렇게 물었어요. 뱀도 은혜입니까? 정산종사님이 뭐라고 답변하셨을까요?
뱀이 살 수 없는 곳에서 살 수있느냐고 하셨어요. 미물곤충이 없는 곳에서 살 수있느냐
뱀이 살 수 없는 곳에서 사람도 살 수없잖아요. 뱀이라는 것을 1:1의 관계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뱀이라는 것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더 넓혀서 생태계 전체로 봤을 때는 같이 어울려서 살아가는 은혜라는 것이에요
내 조그마한 안목에서 보면 해로움이지만 녋혀서 보면 은혜일 수 있다
(3) 내 근본과 현존을 직관하는 것이에요
나라고 하는 것은 천지은 동포은 법률은의 집합체이잖아요. 내 안에 응축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사은의 공물이라고 해요
나라고 하는 존재는 네 가지 은혜가 같이 있어야 만들어지는 것이죠. 네 가지 은혜 중 하나라도 없으면 존재할 수 없어요.
부모은 없으면 있을 수 있나요? 동포은 없으면 있을 수 있나요? 없어요,
나라고 하는 자체가 사은의 공물이다. 그리고 남이 있으므로 내가 있고 내가 있으므로 남이 있다.
(5) 용도를 알아서 쓰면 은 아님이 없다.
그래서 대종사님이 필요 없다 소용 없다라고 하지 말아라 햇죠. 내가 보기에 소용이 없는 것이지 그 원리를 알아서 쓰면
세상에 소용없는 것은 없다. 그래서 소용 없다라는 말은 그것은 위험한 말이라고 하셨죠
그래서 은혜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떄는 내가 꺠우침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고 내 시야가 좁아서 그런 것이고
내가 지금 이 순간만 보는것이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면 은혜로 느껴질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틀을 벗어나야 한단 것이에요.
천지피은의 강령을 아까 설명을 잘했고요
천지 피은의 강령(2) 대범, 천지에는 도(道)와 덕(德)이 있으니, 우주의 대기(大機)가 자동적으로 운행하는 것은 천지의 도요, 그 도가 행함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는 천지의 덕이라, 천지의 도는 지극히 밝은 것이며, 지극히 정성한 것이며, 지극히 공정한 것이며, 순리 자연한 것이며, 광대 무량한 것이며, 영원 불멸한 것이며, 길흉이 없는 것이며, 응용에 무념(無念)한 것이니, 만물은 이 대도가 유행되어 대덕이 나타나는 가운데 그 생명을 지속하며 그 형각(形殼)을 보존하나니라 |
그 천지피은의 강령은 천지의 도와 덕이 있는데 그 도가 운행해서 나타나는 것이 덕이라고 했고 그 도라는 것을 여덟 가지로 말씀하셨죠
앞에 천지의 도를 여덟가지로 하셨는데
천지의 도는 지극히 밝은 것이며, 지극히 정성한 것이며 지극히 공정한 것이며 순리 자연한 것이며 광대 무량한 것이며 영원 불멸한 것이며, 길흉이 없는 것이며, 응용에 무념한 것이니 |
하나씩 보면
첫 번재는 (1) 지극히 밝은 도이에요
지극히 밝다는 것은 뭘 말하는 것이에요? 어떤 것을 볼 때 천지가 지극히 밝다라고 생각을 해요?
태양이 떴을 때? 천지는 것은 지구에 한정하면 안 돼요. 우주라고 생각해야 해요
천지가 지극히 밝다 라는 것은 뭐냐면 인과라고 하는 것이에요.. 땅이 천지에요 아니에요? 천지죠.
여러분 콩심으면 뭐나요? 콩나죠. 팥 심으면 뭐나죠? 팥나죠. 그거 되게 당연한 것 같죠
여러분 세상에 몇 가지 식물이 있을까요? 수 십만가지가 있을 것 아니에요.
컴퓨터가 그것을 다 기억해서 식물을 키우고 하는 컴퓨터가 있겠어요? 땅은 정확하잖아요.
어떤 식물을 심어도 그 식물 씨가 나와요. 엄청 밝죠. 정확하잖아요 콩심은데 팥 안나잖아요.
사람이 했으면 콩심은데 팥날 수 잇을 것이에요 실수해서. 근데 정확히 나오죠
그리고 사람이 짓는 바에 띠라 그대로 나타나죠. 내가 미운 마음을 내면 상대방도 그것을 알아차리죠.
내가 짓는 바에 따라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왜 그러겠어요?
사람은 허공에 심는다고 하잖아요. 사람은 인을 허공에 심어요. 허공에 심는다는 것은 천지에다가 심는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 인이 사람은 짓는바 사람이 어떤 것을 짓든지 그 짓는 것에 맞춰서 과가 나타나요
천지가 지극히 밝다라는 것은 인과를 말하는 것이에요. 인과라는 것은 과학적인 것이잖아요
자연과학적인 인과도 말하는 것이고 심리적인 인과도 같이 말하는 것이에요 천지가 지극히 밝은 것은.
(2) 천지가 지극히 정성한 것
해와 달이 떠요. 오늘 갑자기 한파가 왔어요. 내일 좀 날씨가 춥다고 해서 해가 내일 늦게 떠요? 그러지 않죠.
해와 달의 운행 낮과 밤의 변화 사계절의 변화 등. 코로나가 생겼다고 해서 겨울 뒤에 여름이 오지 않고 봄이 오잖아요.
지구와 별들의 자전과 공전 등 우주가 돌아가는 것 자체는 지극히 정성한 것이에요. 지극히 정성하면 우리가 알아차리기가 힘들어요 일정하니깐요. 우리가 천지은을 잘 못느끼는 것은 천지가 너무 정성스러워서 그래요. 천지의 운행이 정성스러워요 변함이 없어요. 그래서 정성이란 것은 중용에 만물의 처음이요 끝이니 정성됨이 없으면 만물이 없다 라고 했어요.
이 말 뜻 아시겠어요? 천지가 정성스럽지 않다면 우리가 생존할 수 없어요. 내일 해가 안떠봐요 생존할 수 있어요?
우리의 생존 자체가 천지가 정성스럽기 때문에 우리가 생존해 있는 것이다
(3) 지극히 공정한 것
세 번재는 천지는 지극히 공정한 것이다
공정한것이라는건 뭐냐면 공과 정이 합쳐진것인데 공이라는 것은 천지라는 것은 어느 한 사람의 소유가 아니다
모두 함꼐 이용하는 공물이다 그래서 하늘은 만물을 다 똑같이 덮어줘요. 좋아하는 사람만 덮어주고 싫어하는 사람을 안 덮어주는게 아니라 하늘은 다 똑같이 덮어주고 땅은 만물을 다 똑같이 실어주죠. 해와 달은 다 똑같이 비춰준다. 이 말은 뭐냐면 천지라는 것은 공용물이다, 모두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또 천지라는 것은 빠짐없이 두루두루 작용한다. 인과의 법칙이 원불교인이라 작용하고 원불교인이 아니라고 그렇지 않고 하느 것이 아니죠. 기독교신자가 콩을 심어도 콩이 나듯이 진리라는 것은 가리지 않고 모든 만물에 두루 작용한다라는 것이 공정하다는 것이에요
(4) 순리자연한 것
네 번째 순리자연하다. 어떨 때 천지를 순리자연하다고 느껴요? 법칙이 있다는 것이에요. 법칙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봄 뒤에 여름이 오고, 여름 뒤에 가을이 오고 이 순서를 어긋나지 않는다 성주괴공, 생로병사 / 태어난 다음에 늙고 늙은 다음에 병들고 병든 다음에 죽어요. 거꾸로 가지 않잖아요 생로병사의 이치가 그대로 가고 있어요. 천지라는 것은 성주괴공 생로병사 춘하추동의 순서대로 움직인다. 이것이 순리자연한 것이에요
(5) 광대무량한 것
다섯 번째 광대무량한 것은 뭐냐면 천지 안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없다. 모든 것을 다 포함한다. 천지를 벗어나서 모든 만물은 살 수 없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천지는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없다. 모든 작용은 천지 안에 들어가있는 것이고 모든 만물은 천지 안에 있는 것이에요. 그것이 광대무량한 것이에요.
(6) 영원불멸한 것
천지는 영원불멸하는 것이다. 우리 반야심경에 부증불감이라고 하잖아요. 또 질량불변의 법칙이 있죠
천지라는 것은 형태가 변해갈 따름이지 새로 생겨나거나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이에요,
나 하나를 봐도 내가 죽어요 그럼 땅으로 흩어지죠. 땅속에 뭍히지요. 그럼 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원소로 흩어지는 것이잖아요. 다시 또 사람이 생기면 모이는 것이지 즉 형태가 변하는 것이지 존재 자체가 새로 생기거나 없어지는 것은 없다.
그것이 부증불감, 질량불변의 법칙이죠. 형태를 바꿀 따름이다. 이것이 영원불멸하다는 것이에요. 우리가 변화는 되지만 구성하는 지수화풍 자체는 영원하다는 것이죠
(7) 길흉이 없는 것
일곱번째 길흉이 없다. 천지라는 것은 음이 가면 양이 오고 양이 가면 음이 오고 즉 천지라는 것은 순환하는 것이다
근데 천지가 순환하는 것을 인간은 길과 흉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죠. 생성하는 것을 길이라고 했고 소멸하는 것을 흉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에요. 인간은 나에게 있어지면 길이고, 나에게 없어지면 흉이 되는 것이에요 천지 입장에는 하나기 때문에 길흉이 따로 없어요.
나라는 것은 개체성에 집착하기 때문에 나한테서 사라지면 없는 것이고 나한테 해로우면 해로운 것이죠. 근데 천지입장에서는 나한테 해로우면 저 사람한테 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천지 전체로 봤을때는. 그래서 우리가 전체로 봤을때는 길흉화복이 없는데 나라는 개체성이나 부분으로 봤을때는 길흉화복이 있어요. 그래서 길흉이라는 것은 사람의 관점으로 부분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천지의 입장에서는 그냥 순환이고 변화일 뿐이다. 순환과 변화를 사람은 길과 흉으로 인식한다
(8) 응용에 무념한 것
마지막으로 응용에 무념한 것이다 아까 도운교우가 얘기한 것처럼 이 7가지 도는 이 응용무념의 바탕에 있어요
응용무념의 바탕에 길흉이 없는거이고, 응용무념의 바탕에서 정성스러운것이고 응용무념의 바탕에서 지극히 밝은 것이에요.
응용무념이 7개 도의 바탕이 되어 있다.
근데 우리가 응용무념의 도가 평소에 있었어요 우리가 자식을 키워보면 이런 말들을 많이 하거든요. 3살까지만 아들딸이지 크면 다 소용없다. 지금은 성욱교무님이 태훈이를 키우고 있는데 지금은 태훈이와 한 몸이지만 3살이 넘어가면 자의식이 생겨요. 그럼 이제 한 몸이 안 되게 되어요.. 한 몸일때는 뭐가 생겨요? 천록이 생겨요. 응용에 무념하기 때문이에요. 하늘기운과 통해서 살아요
세 살이 넘어가면 걱정을 하고 욕심이 생기고 자의식이 생기게 되죠. 그래서 천지라는 것은 응용무념한것인데 대가를 바라지않고 하잖아요.사계절이 변할때도 대가가 없고 해로 비춰줄 때도 대가가 없고 자전을 할때도 대가가없고 공전을 할 때도 대가가 없고
천지라는 것은 대가와 보상과 관념과 상이 없이 그냥 자동적으로 운행하는 것인데 이것이 응용무념한 것이고
이것이 앞에 있는 7가지 도에 바탕이 되는 도다
천지의 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가장 중요하게 얘기하는 것은 우리는 왜 천지은을 잘 못느끼고 살까, 왜 우리는 은혜를 잘 못느끼고 살까 계속 얘기를 했죠
단순히 아는것에 만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욕심이 가득 차서 천지 기운과 소통을 안해요.
천지 기운에 관심이없어요. 나에 오로지 몰입이 되어 있어요. 내가해야할 일, 내가 좋아하는사람, 나의 시험, 나의 직장에 몰입되어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여러분이 천지의 은혜를 느끼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해요 하늘 한번 안 보면서 천지은을 느낄 수 있겠어요
오늘부터 내가 왜 은혜를 못 느끼는가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은혜를 못느끼는 것은 내가 상근기가 되어 확철대오를 하면 한몸이 되지만 지금 당장엔 어렵잖아요. 그럼 노력을 좀 해야겠죠. 여러분이 천지와 좀 소통을 하는시간을 가져서 하늘도보고 땅도 좀 걸어보고 내 욕심도 내려놓고 하면 천지의 8가지 도와 자연스럽게 그 순간 합일하게 되어요.
천지의 도를 체받는 시간을 다음 한 주 동안 하고 천지의 도를 내 수행에 활용하는 법에 대해 배워보도록
보은과 배은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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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해요. 부교우님~!
고생하셨습니다 부 교우님~~ 잘 읽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