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강추위도 한풀꺽여간다지만~ 아직도 평강에는 봄이오지 않았다죠..
이제 발은 안시릴줄알고 겨우내신었던 털장화는 신발장에 모셔두고, 고무장화를 신었더니... 아뿔사 ㅠㅠ
기모고무장갑 아니죠~ 막고무장갑 꼈더니... 럴수럴수이럴수가 ㅜㅜ
그래도 아이들챙김을 소홀히 할수없죠~^^
이리뛰고 저리뛰고, 스피드한 손놀림의 신공~~ 추위는 저절로 물러가더이다 ㅎㅎㅎ
함께해주신분들... 음... 먼저, 일찍부터오셔서 수고해주신 해동공자님..
춘자네서 점심도 사주시구~ 미니스톱에서 간식도 사주시고~ 저녁밥값까지 챙겨주시구~ 감사합니다^^
이제 해동왕자님이라 부를테예요 ㅎㅎ
현재 열혈활동하는 남성분들중에 최고령자ㅋㅋ 올해로 사십찍으신 리안님..
삼일절날은 해동왕자님덕택에 동생노릇하느라 지갑을 못열었다죠~
황금색지폐 빡빡하게 채워오셨었는데 다음을 기약합시당 ㅎㅎㅎ
새벽칼바람에도 패셔니스타의 정석, 한계절 앞서가는 의상, 동안스톼일로 인천광역시 만수동에서 오신 돌쇠님..
말많은 삼십구세오라버니덕분에 평강에서의 열봉은 언제나 즐겁다죠 ^^
평강 미녀군단(-,.-)에 당당히 합류하신 무스님..
아이들 간식에, 우리들 커피에, 우리들 간식거리에.. 항상 먹거리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이리도 정많고 아리따운처자가 평강가족이라는것이 참말로 행복합니다 ㅎㅎ
그리고, 항상 그자리... 이곳 평강을... 여기 평강아이들을 지키고계시는 소장님...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평강아이들 잘있는지... 볼까요...

입구쪽 루시라인에서 격하게 반겨주는 아이들~

흰콩이~ 이쁘게 잘있습니다~ 해후님.. 걱정마셔요*
난이도 뒤에서 빵하나 더 내놓으라고 씩씩하게 짖네요~

승군이도 잘있네요.. 엄마님 보고싶다고 포효하는 승군이^^

이렇게 뽀얗고 이쁜 미키~
자기관리는 철저한데... 이불을 뜯는것이 너의 단점이야 ㅠㅠ

짤막이는 오늘도 지밥그릇 지키느라 바쁩니다..
몽실몽실한 몸매유지하려면 저정도는 먹어야해요~

떼순이의 첫사랑~ 진식이...
진식이의 너그러운 웃음을 보며.. 더욱 힘을내봅니다~ 진식이 차케차케..

하트의 예쁜 눈망울...
이렇게 이쁘게 사진찍으면 입양갈수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착하고 사람좋아하는 하트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답니다.. ㅜㅜ

안양이... 5~6kg남짓... 자그마한 아이지요..
애교지고 귀여운 천사랍니다~ 개는 싫어라해요ㅜㅜ 사람만 좋아해요..
안양이도 안양이만을 사랑해주는 엄마를 만나고싶어합니다..

우리 명순이~ 얼마나 이쁜지~ 사진에 다 담아낼수없다는게 안타까운 아이입니다..
절로 웃음이나고 행복해지게 만들어주는 아이거든요~
가끔 슬픈눈망울로 바라보는데... 제발 이러지 말았음좋겠어요..
무슨말이 하고싶은지.. 알거든요 ㅠ

덩치만컷지 무지무지 순둥이 해탈이...
어서어서 방으로 들어와 안아주고 만져주고 놀아달라고 보채지요..
이렇게 착한 해탈이를 사람은 왜 돌봐주지않았던걸까요...? ㅜㅜㅜㅜ
해탈이는 사람을 헤치지도 공격하지도 않는데말이죠.... ..
오히려 사람을 너무좋아해 사랑이 그리운아이입니다..

잘생긴 명랑이...
마음을 열듯말듯~ 안길까말까~ 항상 고민하지요..
냅다폴싹 안겨도 안아줄수있는 시간이 얼마없은데.. 답답합니다..

생명이~
입양간 가을이랑 판박이지요~ 햇살이랑 한방쓰며 지내고있어요~
남자아이같은데... 밑을 제대로 안보여주네요... 대모님이 궁금해하시는데...ㅠ
하긴, 사람도 꺼려하고 낯부끄러운짓일텐데... 생명이에게 강요하지 않으렵니다~
발라당~ 한번만해주면 안되겠니..??

착한 겁쟁이 중앙이도 짖을땐 씩씩해요~
복실이님~~ 중앙이보러 꼬옥 오세요^^

산이랑 길이~
로미의 오빠들은 잘있습니다..
로미야~~ 오빠들 걱정말구~ 행복하게 맛난거많이먹구 사랑듬뿍받아~**

이날도... 여러번 발걸음하게 만든.. 아이..
추운겨울 남양주에서 온 트럭에 이 조그만아이도 있었어요..
2kg남짓 가녀린 단모종치와와... 이불속에 여린몸 파뭍고 죽은듯이 꼼짝도안해요..
이 아이가 지내기엔 평강은 너무나 춥고 시립니다..

같은방 친구 남양주아이는...
몸을 못가누고 쓰러져있어 소장님께서 안고 급히 병원으로갔어요..
기본진료결과 심장사상충 감염.. 꽤 진행된상태입니다..

이 예쁜 발좀보세요...
똘망똘망한 눈망울도.. 깜찍한 콧망울도... 앙다문 귀여운 입도.. 봐주세요..
너무 작고 가벼워, 한손으로 안아도 안은것같지않습니다..
성대수술이 되어있어요... 끝까지 책임지시려고 한것같은데.. 설마.. 버린건 아니겠죠...?
따뜻한 가정 한켠에 이아이 자리 내어주실분... 어디 안계실까요...?
이 아이의 이름은.... 삼일이... 라고 지어봅니다..
너무.. 촌스럽나요?
삼일절이라...
잠시,, 삼일이...
삼일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는 엄마가 나타나셔서,
아이에게 어울리는 이쁜이름 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봉사자분들의 사랑을 많이받고있는 잔진이입니다...
애교쟁이 잔진이는 발라당의 귀재..
제눈에 뭔가 이상한 잔진이의 배가 보였습니다...ㅜㅜ
유독 부풀어오른 곳... 퍼런 멍자욱같은...
얼릉 들쳐엎고 소장님께 갔더니... 역시나... 유선종양으로 추정.. ㅠ

어둡고 답답한 견사에서 나온김에 바깥바람좀 쐬었습니다.. 마당도좀 거닐고요...
사람이좋아 애교부리고, 한번의 쓰다듬에 아픔도 잠시잊고..
말못하는 잔진이가...
배가 아프다고... 여기가 아프다고... 여기좀 봐달라고...
그동안... 발라당을 한것은 아니었는지... ..
이제야 알아준것이 미안하고 미안했습니다..ㅠ
잔진이는 병원에갈 여건이 되는대로 진료를 받아봐야겠어요...
"착한 잔진아... 미안해..
살펴봐주지못해... 정말 미안해...
너무큰 고통이 아니길... 바란다... "
평강에서 살아가고있는 평강아이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말못하는 이 아이들을 외면하지말아주세요..
살아있어 숨쉬고,
아프면 고통받는 생명입니다..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이랍니다..
첫댓글 으~~일부러 지갑까지 빵빵하게 해오셨는뎅..가볍게해드렸어야죠!ㅡㅡ왜제가아쉽죠?^^;;; 아직도 차가운 날씨에 수고들많으셨어요..잔진이가,,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삼일이.. 제가 좋아하는 스탈의 이름..맘에듭니다 저는..ㅋㅋ 근디..삼일이 까맣고 예쁜 눈뒤로 저 빨갛고 야무지게 예쁜입술도 눈에 띄네용~~ㅇㅎㅎ 수고많으셨쎄요.
따뜻한밤 되세요~~^^
담에 배불뚝이 맥주 마~~~이 사 드릴께요...ㅎㅎ
ㅇㅎㅎ 저 좀 많이 먹씀돵~~^^;;;
조만간 지갑털러 한번 뭉칩시당~~~ㅋㅋ
ㄱㄱㅑ~~~아싸아!!
오늘 작은견사 통로 청소하면서 너무 이쁜 아이가 있어서 계속 만져주었는데 그 아이가 안양이었네요^^ 근데 잔진이..ㅠㅠ 저는 계속 배 만져주면서도 몰랐네요. 요즘 이불위에만 누워있어서 좀 이상하다했는데.. 정말 많이 아픈걸까요? 에효~ 그렇게 아픈데도 사람만 보면 좋다고 꼬리 흔들고 반겨주고... 착한 잔진이 제발 큰병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안양이 너무이쁘지요~ 사람좋아미치는 아이예요~ 울롯데랑 많이 닮았다능 ㅎㅎ
아이들 귀여움 안쓰러움 눈망울만 눈에 보일때가 있었다죠... 이제는 아픈곳이 없는지... 여기저기 뒤집어보고 살펴보고요..
밥주며 물주며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꼼꼼히보고요... 응아는 몽글몽글한지... 쉬야에 피는 안나왔는지... 그런걸봐요.. 그렇게되더라구요*
아,,, 안양이 눈망울이 생각나네요,, 안양아 보고싶어~~
글구,, 울 잔진이,,,많이 아프지말구 있어,, 곧 보러가도록 할께,,
열봉하신 모든 봉사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산이 안양이 두녀석~ 많이 닮았죠~ㅎㅎ
비비안님 얼릉 회복하시어 평강에서 보고파여 ^^ 몸조리 잘하소서*
잔진아....아프지마 ㅠㅠ
오랜만에 해탈이 보니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착한잔진이가 고통받지않길 바래요...ㅜㅜ
해탈이.. 너무너무 착하지요... 인상이 저러면 좀 몬떼도 이해하는데.. 정말 착해요..
우리 잔진이가 많이 아픈가요?
보라빛님... 잔진이가요... 쫌 통통하긴하지만... 뱃살이라고 보기엔 아니구, 여러 찌찌중에 한두곳만 유독 응어리가 만져지고 부어있더라구요..ㅠ
예전에 병원에 갔을땐 이상이 없었는데... 그새 발병이 된건지... ㅠ
진료를 받아봐야 정확히 알수있지만... 여러아이들의 상태를 그동안 지켜 본바로는... 유선종양이 진행중인것같아요...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구요,, 돌팔이 떼순이의 오진이기를 바래요..ㅜㅜ
하트의눈망울은 정말 많은생각을하게하는군요....명순이도너무나이쁘구요...
항상함께해주시는분들 너무나감사하고수고하셨습니다^^
돌쇠의 이웃친구들...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많다죠~
돌쇠님도 수고하셨구요~ 감기가 안걸리시기를 바래요*
이으우~
명순이는 저저더 몽톡한 입이 매력이라죠 ㅎ
고생 많이 하셨숨다!!
저도 조만간 날잡아 출동 하겠심!
마자요~ 몽톡한 입ㅎㅎ 귀여워서 미치지요~
이름불러주면 궁디를 들썩들썩~ 을마나 깜찍한지~
해맑은진식이의 웃음~아이뻐라~
올만에 승군이도 등장하고~잘있었찌~승군아?
착한해탈이~귀염떠는 안양이~모두모두 이뻐요~
잔진아?아프다고 말도 몬하고 큰별일아니길바래봅니다~
모든분들~추운날 봉사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모두들 참착한아이들이죠~ㅎㅎ
사람을 조아하고 믿고 의지하고~ 아무 이유없이 그러잖아요~ 해준것도 없는데 ㅠ
따순봄날에 부자랑맘님~~뵈어요^^
잔진이가 유선종양이 아니길..아이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당장에라도 평강에 가고싶어지네요
아까 천안 오는길에 잠시 평강에 들렸는데
루시가 유리창너머로 빼꼼 쳐다보는데..
안약도 넣어줘야하고 귀약도 넣어줘야는데..
카사 귓병이 심한데..
아흑. . 루시가요..? 녀석참. . . ㅠ
. ....................
싱싱님. . . 아이들 많이 걱정되시고 보고싶으시죠..?
얼릉 쾌챠하셔서 아이들보러 평강에서 뵈어요^^
진진이가 아픈 줄은 몰랐네요 ㅜ.ㅜ
정 많고, 사랑스러운 진진이 치료 잘 하고 다시 건강하게 만나길 기도합니다.
아직은 쌀쌀하고 추운 날씨인데.... 모든분들 고생 많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