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합창단에서 1일 관광으로 경기도 포천군으로 갔다.
우선 오전에는 아프리카 문화원을 들렸다.
수많은 조각품들을 구경하고 그들의 흥겨운 음악과 춤을 관람하였다.
그야말로 흑색의 인종들.... 보기도 민망할 정도로 낯 설었지만
음악에 취해 신나게 춤추는 그들의 몸놀림이야말로
얼마나 유연하고 발랄한지 보는이들을 흥분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밖으로 나오니 야외 조각상들도 만만치가 않았다.
연못도 있어 주변을 돌아보니 잉어떼가 우리를 반긴다.
아마 먹이를 주러왔는가 싶어 환영하는 것 같은데 먹이를 못줘 좀 미안스러웠다.
점심을 소흘읍 고모리에 위치한 오리랜드라는 식당으로 가 오리구이를 싫것 먹었다.
그리고는 고모호수수목원이라는 관광지로 이동하여 호수 주변 둘레길을 산책하였다.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남짓 걸리는 아주 최상의 둘레길이었다.
그리고는 박희숙 사모님댁으로 갔다. 오늘 점심을 대접한 사모이다.
한적한 시골에 대지가 넓은 전원 주택이었다. 조경을 아름답게 해 놓아 보기 좋았다.
누구나 꿈 꾸는 노후생활을 실천하였다는데 남편되시는 목사님이 너무 빨리
생을 마감하셨다니 안타깝지 그지없다.
그 큰 집에서 혼자 기거한다니 담력이 대단한 사모이다.
거실에 둘러 앉아 차와 과일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 수목원고모호수공원 둘레길을 산책하였다.
우연이와 함께 하지 않아 사진은 몇장 안 찍었다.
빅희숙사모님 집으로 입성하였다.
500평이 넘는 대지에 텃밭도 있도 조경도 아름다워 전형적인 전원 주택이다.
아주 큰 3층집인데 박사모 혼자 산다니 대단하다.
개를 두 마리나 키우며 텃밭가구며 산단다.
터를 사고 집을 지어 왔는데 남편 되시는 목사님은 6년 이 집에 사시다가
하늘나라 가셨단다. 이 큰 집에서 어찌 혼자 사는지..............?
첫댓글 참 예뿐 언니들 방가방가
성영희님 오심을 환영합니다 댓글도 주시다니 감사하고요.
아이고 언니가 요즘은 사모합창단하고 열심히 활동하시는군요.
보기 좋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