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미고등학교는 오 천년 우리 역사의 가난을 벗어나고자 하는 겨레의 몸부림에 서광이 비치던 1980년 우리나라 최초의 대단위 전자 공단이 조성된 경상북도 구미시, 낙동강의 기상과 금오산의 정기 어린 터전에 장차 국가 민족의 횃불이 될 영재의 요람으로 둥지를 틀어 지금까지 7,97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현재에는 보통과 38개 학급의 인문 고등학교로 명실 상부한 명문 인재의 산실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우리 학교는 1,300여 건아들이 부지런히 배워서 바르게 행하자는 교훈 아래 새 천년을 열어갈 역군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덕적인 사람, 생각 깊은 사람, 맑고 밝은 사람, 함께 사는 사람을 지향함이 우리 교육 목표이며, 신뢰받는 학교, 존경받는 교사, 사랑 받고 사랑할 줄 아는 학생이 되고자 함이 우리 학교의 지향점입니다. 새 천년 새 도약을 Catch-phrase로 하는 우리 구미고등학교는 2000년 말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본관이 완성되어 학생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01년 9월 초 현대식 생활관 준공으로 학생의 동선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2002년 2월 말에는 구관이 전면 보수되어 보관과 균형을 이루게 되었으며, 자체 급식소가 설치되어 우리 모두가 맛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미고 식구들은 새 천년, 새 시대에는 쇄신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존경과 사랑을 주고받는 사제 동행의 실천으로 열심히 땀흘리고 신뢰받는 학교, 오고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즐거운 가운데 마음껏 꿈을 펼치며 정진하여 보람과 뜻을 거두는 배움의 전당, 자긍심을 높이는 아름다운 생활의 전당으로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