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7.목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설교
*본문; 마 27:46
*제목; 저주받으시는 예수님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 27:46)
오늘 예수님은 드디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가장 큰 절망가운데 빠지십니다.
그것은 보좌를 버리는 것보다 더 아팠습니다.
그것은 백성들을 조롱과 비난 보다, 제자들의 배신보다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그것은 십자가 길의 모진 고통보다 더 뼈져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단절이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 땅에 오셨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고 다니실 때에도 항상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였습니다. 모든 사역이 삼위일체의 임재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순간, 이 십자가의 순간 아버지의 임재도 성령님의 도우심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고립되셨고, 철저히 죄인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처절하고 비통한 마음으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소리치신 것입니다.
아버지는 왜 이 순간 철저히 예수님을 버리셨습니까?
예수님이 철저한 죄인으로서 십자가 위에 서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려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예수님의 처절한 외로움은 바로 “우리를 위한 것”이었고, 또 “우리를 대신한 것”이었습니다.
이 예수님의 처절한 고통으로 우리가 죄사함과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그래서 결코 가볍고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아멘, 믿습니다!”로 얻는 구원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처절한 외로움과 고통으로 완성된 소중한 것입니다.
당신의 구원을 이처럼 소중히 여기고, 그 구원을 지키고 완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노예상인이었다가 회심하여 목사가 된 ‘존 뉴턴’은 말년에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나는 이제 나이 많아 점점 모든 기억이 사라져갑니다. 그러나 두 가지는 명백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용서받을 수 없는 큰 죄인이라는 것과 다음은 예수님의 큰 은혜로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기억하는 사람이 바른 삶을 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이 이렇게 우리를 살리시고 구원하시면서 기대하시는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나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살리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갚는 방법이 바로 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입니다. 이 고난과 부활 앞에 이런 열매를 맺는 복된 백성되시길 기도합니다.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리’는 그가 죽을 때에 딱 한 마리를 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아멘, 내가 죄인임을 기억하고, 주님의 놀라운 구원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생명을 또 한 사람에게 전하는 우리에게 늘 주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첫댓글 우리의 구원은 결코 가볍게 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처절한 고통과 외로움으로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예수님의 아픔과 수고를 기억하면서, 믿음과 삶을 소중히 여기며 날마다 가꾸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핏값으로 사신 우리의 구원을 기필코 완성해가야 합니다. 이런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이 늘 함께 하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