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편에서 말레이시아 입국 서류에 필요한 절차를 알아봤다면, 오늘은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공항철도 KLIA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 두 번째로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 세 번째로는 택시를 타는 방법이다.
에디터 Y는 첫 번째 방법인 공항철도 KLIA를 이용해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들어갔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시내까지 가는 법을 하나씩 알아보자.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하면, 다른 공항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내국인을 구분해서 입국 심사를 진행한다.
입국심사 후에 입구로 나가면 각 항공편에 대한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입국심사를 전부 마치고 나오면, 시내로 가는 버스와 공항철도 직통열차인 KLIA EKSPRESS 타는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나온다. 에디터 Y는 KLIA 익스프레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레벨 2층(LEVEL 2)으로 이동했다.
KLIA 익스프레스를 타러 가는 길 곳곳에 표지판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찾을 수 있다.
KLIA 익스프레스의 티켓을 판매하는 창구이다. 현장에서 직접 표를 구매해도 되고,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해도 된다. 에디터 Y는 KKday에서 쿠알라룸푸르 공항 KLIA 익스프레스 할인티켓 상품을 예약한 후 방문했다. 공식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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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시간은 평소보다 적으며, 공항에서 시내(KL SENTRAL)로 바로 가는 직행열차는 운행하지 않는 상황이다. 중간중간에 4개 역 정도 정차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KLIA 익스프레스의 시간표이다. 첫 번째 역인 KLIA2역에서부터 종착역인 KL SENTRAL 역까지 도착하는 정확한 시간이 나와있으니 시간에 맞춰 이용하도록 하자.
QR코드가 포함된 바우처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확인 후 종이 티켓으로 바꿔준다. 이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왕복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종이 티켓을 버리면 안 된다는 것. 에디터 Y도 KLIA 익스프레스 왕복 티켓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한국으로 귀국할 때 종이 티켓이 필요했다.
KLIA 익스프레스를 타러 가는 입구이다. 받은 종이 티켓을 한국 교통카드를 찍는 것처럼 이용하면 문이 열린다.
우리가 이용할 플랫폼은 B이다. 플랫폼 A와 플랫폼 B가 같은 곳에 있으니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없다.
플랫폼 A는 중간에 다른 도시들을 거치지 않는 완전한 직행열차. 플랫폼 B는 다른 도시들을 거쳐 KL SENTRAL까지 가는 곳이다. 현재는 플랫폼 B만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자.
승강장 안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편히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휴식하기에 좋다.
KLIA 익스프레스 열차 내부의 출입문이다. 우리나라 지하철 문과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다. 다른 점은 비상시에 중간 버튼을 눌러 문을 여는 장치가 있다.
문 위에는 KLIA 익스프레스가 정차하는 곳의 정보들이 나와있는데, 그중에서도 KLIA2와 KLIA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KLIA2는 에어아시아, 세부 퍼시픽, 인디고 에어 라인, 제트스타, 스쿠트 항공을 취급한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1,2가 있듯이 쿠알라룸푸르 공항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용하는 항공사에 따라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탑승하길 바란다.
KLIA 익스프레스의 좌석 형태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마주 보고 앉는 좌석으로 되어있는 곳이 많다.
양쪽 끝 통로 좌석만 별도로 두 자리씩 지정되어 있는 형태이다.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KLIA 익스프레스 내부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열차는 총 4~5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가 버스처럼 한자리씩 되어있는 칸도 존재한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앉는 게 불편하다면 혼자 앉는 좌석을 선점하도록 하자.
수화물을 올려놓는 선반도 존재한다. 짐을 올려놓으라는 택이 붙어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차량 내 무료 4G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KLIA2에서 40분 정도를 달리면 KL SENTRAL에 도착한다. 이제 계단만 올라가면 쿠알라룸푸르의 정중앙인 KL SENTRAL을 만나게 된다.
KL SENTRAL은 한국으로 치면 서울역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그래서 KL SENTRAL 역에는 MRT, LRT, 쇼핑몰로 가는 길이 전부 연결되어 있다.
KL SENTRAL에서 KLIA 역으로 갈 때도 같은 방법으로 시간에 맞춰 타면 된다.
에디터 Y는 한국으로 귀국할 때는 에어아시아가 아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KLIA2가 아닌 KLIA로 향했다.
KL SENTRAL에서 KLIA2까지는 40분, KLIA까지는 35분이 소요되므로 각 항공사와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이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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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KLIA 익스프레스를 이용하여 시내까지 가는 법 어떠했는가. 열차 시간이 정확해서 비행기 스케줄에 맞춰서 이용하기에 딱인 대중교통수단이다.
다음 편에서는 쿠알라룸푸르 시티 오브 라이츠 투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서울의 야경만큼,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쿠알라룸푸르의 진가는 밤에 나타난다. 에디터 Y의 말레이시아 여행, 앞으로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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