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여신’ 아그네스 차우, 수배령..., 캐나다 망명 요청

[별고을]

홍콩 ‘민주화 여신’ 아그네스 차우, 수배령 내려졌다

박선민 기자

입력 2024.02.07. 00:22업데이트 2024.02.0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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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차우. /AP 연합뉴스

홍콩 민주화 운동의 주역으로 꼽히는 아그네스 차우(27)에게 수배령이 내려졌다. 차우는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6일 “차우는 보석 조건을 어기고 도피하는 등 법과 질서를 전적으로 무시했다”며 차우가 공식적으로 수배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차우를 체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경찰은 “차우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며 “도피범들은 홍콩에서 도망친다고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다는 망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자수하지 않으면 평생 쫓기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차우는 복역 중인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반정부 시위 도중 불법 집회 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2021년 6월 석방됐다. 경찰은 차우가 징역을 마치고 석방된 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경찰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홍콩 민주화 운동의 얼굴로 꼽히며 '민주 여신'이라 불린 아그네스 차우. /조선DB

투옥 직전인 2020년 8월에는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등과 함께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도 체포됐다. 다만 당시 기소는 되지 않았고 경찰은 그의 여권을 압수했다. 이후 중국 선전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여권을 돌려받았다.

차우는 당국의 압박을 피해 지난해 9월 캐나다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우는 같은 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론토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은 지 3개월이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원래는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두하기 위해 이달 말 홍콩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홍콩의 상황과 나의 안전,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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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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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체장사로또유족

2024.02.07 01:10:26

시진핑의 무리한 독재로 중국 부자들은 돈 싸들고 해외로 집단 도피... 그래서 중국 증시 폭락... 중국 부동산도 줄 보단 위기... 중국이 베네수엘라처럼 되어가는 것 같다... 제발 좀 망하고 시진핑 단두대 처형되고 중국 민주화 되어 남의 영토 다 돌려주면서 정의로운 국가로 되돌아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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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58

2024.02.07 01:07:50

중공의 간첩이 많다,홍콩 보안법으로 언론자유가 없어 중국 비난 하면 감옥인것 아는지 우리도 헌법에서 자유를 삭제 하려던 무리 이더불 반민주당 공직에서 추방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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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Kim

2024.02.07 01:58:02

아그네스 차우님의 용기에 탄복했습니다. 남성인 내가 다 부끄럽습니다. 차우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계속 민주의 행진을 멈추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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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주역’ 아그네스 차우, 캐나다 망명 요청…“돌아가지 않을 것”

정채빈 기자

입력 2023.12.04. 17:29업데이트 2023.12.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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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차우(27)./아그네스 차우 인스타그램

홍콩 민주화 운동의 주역으로 꼽히는 아그네스 차우(周庭)가 캐나다에 체류 중이라며 홍콩에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차우는 3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9월 중순 홍콩을 떠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은 지 3개월이 됐다면서 “원래는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두하기 위해 이달 말 홍콩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홍콩 상황, 나의 안전과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공개적인 발언은 약 2년 만이다.

그는 “평생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더는 하기 싫은 것을 강요당하고 싶지 않고, 중국 본토로 갈 것을 강요받고 싶지 않다. 여러가지 감정적인 질병들이 내 몸과 마음을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었다”고 했다.

차우는 4일 일본 도쿄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에 망명 요청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홍콩 경찰은 성명을 내고 “법치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돌아오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것을 되돌리길 촉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도망자라는 오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0년 11월 법원에 출석하는 아그네스 차우./AP 연합뉴스

앞서 차우는 2019년 반정부 시위 도중 불법 집회 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7개월간 복역하다 2021년 6월 석방됐다. 그는 투옥 직전이던 2020년 8월 반중 성향의 빈과일보 창업자 지미 라이(75)와 함께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기소는 되지 않았으나 여권을 압수 당했다. 홍콩 경찰은 올해 차우가 토론토에 있는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은 후에야 중국 선전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여권을 되돌려줬다.

차우는 현재 복역 중인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2011년 두 사람은 학생운동 단체 ‘학민사조(學民思潮)’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이듬해 홍콩 정부가 친중국적 내용의 국민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려는 것에 대해 대규모 반대 운동을 주도해 결국 해당 계획을 철회시켰다. 이후 2014년에는 79일 동안 홍콩 도심을 점거하고 벌인 ‘우산 혁명’을 주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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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지사

2023.12.04 18:35:28

일단은 살아라. 살아만 있다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당신은 지쳤으나, 당신이 했던 일들이 사라지진 않는다. 당신은 이미 너무 큰 인물이 돼 있다. 좋은 직업을 찾고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뤄라. 그것 역시 거대한 인생의 싸움이다. 중공은 반드시 무너진다. 그때 홍콩 시민들은 당신이 필요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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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박ㅁ

2023.12.04 22:03:47

풉, 도망자? 그건 네놈들 생각이고, 선택 잘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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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전에튀어라아

2023.12.04 20:58:59

튀어라, 모두들 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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