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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능신교의 광고 공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2013년 1월부터 시작한 주요 일간지 광고는 5월 11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5월 11일 자 <조선일보> 갈무리)
"오늘 너는 성경을 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무슨 새로운 것이 없고 모두 낡아 빠진 것이기 때문이다(2013년 5월 11일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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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단 '전능신교(동방번개 : 東方闪电, 똥팡싼띠엔)의 엄청난 광고 공세가 멈출 줄을 모른다. 2013년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이들의 광고 선전 포교는 5월 11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내용은 주로 '재림 예수'라는 자신들의 교주를 칭송하거나 성경의 권위를 폄훼하는 것들.
▲ 지난 4월 4일부터는 '국도복음방송'이라는 라디오 광고도 시작했다. (전능신교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4월 4일부터는 '국도복음방송'이라는 라디오 선전도 시작했다.
첫 방송에서 이들은 "누구도 생각지 못한 것은, 사실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조용히 인간 세상으로 돌아오(셨다)"며 "하나님의 나타남은 하나님이 친히 땅에 와서 사역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그 자신의 신분, 성품, 고유한 방식으로서 사람들 가운데 강림하여 시대를 개척하고 시대를 끝마치는 사역을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 국도복음방송 3회, '하나님의 발자취는 여기에' 화면. (전능신교 홈페이지 갈무리)
전능신교(동방번개) 인터넷 홍보 사이트(http://kr.kingdomsalvation.org)에 게시된 '국도새찬양'을 보면 '전능하신 하나님 즉, 재림 예수가 이미 왔다'는 이들의 이단적 교리가 더욱 노골적이다.
"하나님의 도성 육신은 각종 각계 진감하였고 하나님의 나타남을 사모하는 심령을 진동하였다. … 하나님이 유대에서 떠난 후 소식 없었고 사람은 하나님과 다시 만나길 소망하였다. 2천 년 전의 오늘 유대인의 자손 시몬 바요나 구주 예수를 만나 식탁을 함께 하였고 다년간 따르면서 예수에 대하여 우의가 더욱 깊어졌다. … 오늘 우리는, 우리는 또 어떠한가? 오늘 하나님은 인류와 다시 만나 함께 옛정을 나눈다(<국도새찬양> 113장 '2천 년의 그리움')."
▲ 국도새찬양 113장 '2천년의 그리움' (전능신교 홈페이지 갈무리)
그렇다면 이들의 자칭 '전능하신 하나님'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중국 언론 등을 통해 기자(교회와신앙)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그동안 '등(鄧) 씨 성을 가진 여인'이라고 알려진 바와 달리 전능신교(동방번개)의 '女재림 예수 그리스도'는 양향빈(楊向彬)이라는 여자였다. 얼굴 또한 평범 그 자체다.
▲ 2012년 12월 21일 자 중국인터넷방송국(中国网络电视台)에 보도된 전능신교 교주 조유산(왼쪽)과 양향빈. (중국인터넷방송국 기사 갈무리)
2012년 12월 21일 중국인터넷방송국(中国网络电视台)의 보도에 따르면, 전능신교(동방번개)의 실질적 교주인 조유산(趙維山·61)과 '여자 그리스도' 양향빈(楊向彬)은 2001년 미국으로 도주한 이후 현재 해외에서 중국 내 신도들을 통제하고 있다.
더불어 2013년부터는 한국과 미국에서 본격적인 포교 활동을 벌이며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것이다. 전능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전정희 / <교회와신앙> 기자
[CBS 뉴스] 전능신교 기획 ① 전능신교 창시자 조유산의 전 처 '생생한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