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강해(講解) - 괘사(卦辭) - 2
彖曰恒은 久也니 剛上而柔下하고 雷風이
(단왈항) (구야) (강상이유하) (뇌풍)
相與하고 巽而動하고 剛柔 皆應이 恒이니
(상여) (손이동) (강유 개응) (항)
恒亨无咎利貞은 久於其道也니 天地之道
(항형무구이정) (구어기도야) (천지지도
恒久而不已也니라. 利有攸往은 終則有始也일새니라.
항구이불이야) (이유유왕) (종즉유시야)
日月이 得天而能久照하며 四時 變化而能久成하며
(일월) (득천이능구조) (사시 변화이능구성)
聖人이 久於其道而天下 化成하나니
(성인) (구어기도이천하 화성)
觀其所恒而天地萬物之情을 可見矣리라.
(관기소항이천지만물지정) (가견의)
●단에 가로되, 恒은 오래함이니, 剛함이 올라가며, 柔함이 내려오고,
우뢰와 바람이 서로 더불고, 겸손해서 움직이고, 강함과 유함이 다 응하는
것이 恒이니, '항형무구이정' 은 그 도에 오래 함이니, 하늘과 땅의 道가
항구히해서 그만두지 않느니라.
'이유유왕'은 마치면 비롯함이 있음이라.
해와 달이 하늘을 얻어 능히 오래 비추며, 사시가 변화해서 능히 오래 이루
며, 성인이 그 도에 오래해서 천하가 化하여 이루나니, 그 항상하는 바를
보아서 천지 만물의 實情을 볼 수 있으리라.
(久 - 오랠 구. 柔 - 부드러울 유. 與 - 줄 여. 더불 여. 皆 - 다 개.
已 - 이미 이. 말 이. 그칠 이. 攸 - 바 유. 照 - 비출 조. 矣 - 어조사 의.)
★뜻풀이
恒은 地天泰괘의 초구가 올라가 구사가 되고, 육사가 내려와 초육이 되니,
震下連의 우뢰와 손하절의 바람이 서로 같이하여, 안에서는 巽으로 손순하고
밖으로는 震으로 움직이며, 초효와 사효, 이효와 오효, 삼효와 상효가 모두 정
응이 된 것이 恒卦이다.
괘사에 '항형무구이정' 이라고 한 것은 恒의 道에 오래함이니, 천지의 道가 끝
이 없음을 말함이요,
'이유유왕' 이라고 한 것은 항의 도가 낮과 밤이 순환하듯이 일정한 운행을 반
복함을 말함이라.
해와 달이 하늘의 도에 순응하여 영구히 비추며, 사시가 음양의 순환에 따라
변하고 화함에 해(歲)을 이룸을 영구히 한다.
성인이 이러한 恒의 道를 오랫동안 궁행(窮行)함에 천하가 교화되어 지는
것이니, 항구한 도를 봄(觀)에 천지만물의 참뜻을 알 수 있는 것이다.
①終則有始
咸괘. 恒괘 는 하경(後天)의 머릿괘로, 先天(처녀, 총각)을 마치고
後天(부부를 이룸)이 시작되는 뜻이 있다.
첫댓글 주역 뇌풍항을 봅니다~^^
고맙습니다
주역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