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전문가인 남편과 같이 사는 한여인의 결혼이 불행하여 그로부터 도망나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투명인간이 되어 그 남편은 아내를 쫓아가서 거처를 알아내고 아내에 대한 복수를 남동생을 연류시켜 살인사건을 벌이게 하는 스토리다
사람의 목을 칼로서 경동맥을 잘라 목숨을 앗아가는 모습이 두번이나 보이면서 영화의 잔인성과 소재의 빈약함에 마음이 답답하여 영화관을 나왔다 부부간에 정이 떨어져 헤어지면서 복수를 해야하고 싫어서 떠나는 사람에게 굳이 그렇게 악하게 할필요가 있을까 남편은 소시오패스라고 이름을 붙이지만 사이코패스와 다른점은 아무런 감정도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와 달리 소시오는 자기가 감정을 가지고 인지를 하는 가운데 범죄를 저지르는 점이 다르다고 한다
소시오는 사회란 뜻이 가미된 말이다
투명인간을 만들수 있는 광학전문가가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만들수는 있지만 정신적인 결함 고립되고 편집증이 강하고 반사회적인 인간의 모습이 담긴 정신적인 불구가 만들어 내는 살인극은 점차 잔인해져 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했다
요즘 영화가 이렇게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어 영화관에 가는 것이 주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