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57강 – 3 – d
三. 普慧菩薩의 二百問
1. 十信의 行
爾時에 普慧菩薩이 知衆已集하고
問普賢菩薩言하사대
佛子야 願爲演說하소서
何等이 爲菩薩摩訶薩依며 何等이 爲奇特想이며
何等이 爲行이며 何等이 爲善知識이며
何等이 爲勤精進이며 何等이 爲心得安隱이며
何等이 爲成就衆生이며 何等이 爲戒며
何等이 爲自知受記며 何等이 爲入菩薩이며
何等이 爲入如來며 何等이 爲入衆生心行이며
何等이 爲入世界며 何等이 爲入劫이며
何等이 爲說三世며 何等이 爲知三世며
何等이 爲發無疲厭心이며 何等이 爲差別智며
何等이 爲陀羅尼며 何等이 爲演說佛이닛고?
普慧菩薩의 二百問(보혜보살200문)
十信의 行
드디어 오늘 살짝 열어놓고 마치겠습니다.
보혜보살이... “보혜”라고 하면 지혜가 엔간히 있는 사람인데요.
자기의 지혜를 낮추고, “官益大者는 心益小(관익대자심익소)라.
벼슬이 높을수록 마음을 조신하게 낮춰야 된다.” 이 것이지요.
내일모레 서울의 국회인가 어디가서 강의 하러 가야 되는데요.
가만히 보니까 하~~ 가기 싫어 죽겠는 겁니다.
그래도 울며불며 가야 되는 겁니다. 왜 가야 되느냐?
한마디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정치인은 뭘로 힘을 삼느냐? 아만으로 힘을 삼는다.” 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7일 날인데요. 빨리 얘기를 안 해줘서 내려오는 기차표가 없는 겁니다.
올라가는 기차표는 끊어놨는데요. “기차표가 없으니까 내 강의 하루 들
어도 그만이고, 안 들어도 그만이니까 그냥 서울에 있는 분들하고 하세
요.” 했더니, 얼~~~ 마나(이것방송나가면안되는데) 아만이 높으신지,
“스님 내려가실 때 택시 잡아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아이고 고맙습니다.” 이러면 되는데요.
뭐가 훅~~~ 치밀어 올라,
“그 돈 나도 있어요. 그런데 택시비 투자할 만큼 내 법문이 가치 있는
건 아니에요.” 아~~~이고 참...
정치인들은 아만으로 힘을 삼고,
여자는 질투로 힘을 삼고, 요구하는 것이 있으면 눈부터 흘긴다는 것이
지요. 내 얘기 아닙니다. 대지도론에 나오잖아요.
아기는 장난감 사달라고 할 때 떼쓰고 우는 것으로 힘을 삼고, 정신적으로
연약하니까...
수행자는 인욕으로 힘을 삼고,
아라한은 삼매로 힘을 삼고,
부처님은 대자대비로써 힘을 삼는다.
우리는 가만 보니까 질투로 힘을 삼는 것, ‘여성의 호르몬이 좀 들어갔는
가?’ 웃자고 하는 얘기입니다.
어쨌든 여기는 보혜보살이 환하게 아시는 분인데도, 다시 중생을,
지금 우리를 대변해서 누구에게요? 보현보살께 여쭤보는 것이지요.
그렇지요?
爾時에 普慧菩薩이 知衆已集하고,
그 때에 보혜보살이 대중이 모인 줄을 알고는,
-대중이 모여야 됩니다. 혼자서 얘기해봤자 아무 의미 없습니다.
‘대중이 모인 줄 알고’ 이런 것은 보혜보살의 의도가 어디에 있는 겁니
까? 당신이 들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1000대 10000년ㆍ억 10000년 토록 대중들이 알아 들으라고...
우리까지 포함되는 겁니다. 우리까지요.
“모인 줄을 알고”
問普賢菩薩言하사대. 보현보살에게 물었다.
‘여쭤봤다.’ 이 겁니다.
佛子야
願爲演說하소서. 원컨대 제발 자세하게 좀 설명해 주십시오.
何等이, 무엇이
爲菩薩摩訶薩依며, 보살마하살의 의지이며,
이렇게 해서 200가지를 묻습니다. 그렇지요?
“雲興二百(운흥이백)이라.”
구름이 뭉게구름 올라가듯이 200가지 질문을 와~~ 뭉글뭉글 올리고
나니까, 장대비가 쏟아지듯이 顯瀉二千(현사이천)이라.
顯瀉二千이라 하기도 하고, 甁瀉二千(병사이천)이라 하기도 합니다.
폭포수가 쏟아지듯이 2000가지로, 한 가지 질문에 열 가지씩 답을 합
니다.
누구한테 길을 물었는데요.
“여기 부산역 가려면 어떻게 갑니까?” (동영상 보시기를)
“내 여기 안 살아서 몰라요.” 이래 버리면 아주 못된 사람이고,
무자비한 사람이고요.
“아이고, 부산역요? 저~ 기 지하철 타도 되고, 택시 타도 되고,
버스 몇 번 타고 가면 되고, (더 친절하면) 내 차 타고 가면 가다가 저기
내려 줄테니 거기서 타고 가세요.” 이런 분들은...
여러 가지 메뉴가 많은 집에 딱~~ 들어가면,
‘아~~! 이 집 식당 주인은 참 어진 사람이구나! 자비롭구나!’ 이렇게 보
면...
“나는 딱 이 한 가지밖에 안 한다.” 이러면,
‘옹고집 세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단품 파는 데 가면 ‘고집이 세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되고요.
제일 고집 센 사람이 스님들 중에서,
“화두 일구로 사는 수좌가 말이야...” ‘아~~ 고집 엔간하다.’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구수좌” 이러면, ‘아~~ 나는 무구수좌다.’
선방스님들 이렇게 비판하는 것이 아닌데 또 비판한다고 하면 골치 아픕
니다.
그 다음에 봅시다.
밑에까지만 읽고 오늘 마치겠습니다.
何等이, 어떠한 것이
爲奇特想(위기특상)이며, 기특한 생각이며,
何等이 爲行이며, 어떠한 것이 행이고,
何等이 爲善知識이며, 어떠한 것이 선지식이고,
저 뒤에 가면 자세하게 써놓습니다.
何等이 爲勤精進이며, 어떠한 것이 근정진이며,
우리가 “정근한다ㆍ정진한다.” 하잖아요? 정근이나 정진이나 똑같은데
요. 여기는 너무 친절하게 한다고 “근정진이라.”부지런히 정진하는 것!
何等이 爲心得安隱(위심득안은)이며,
어떤 것이 마음이 편안한 것이고,
何等이 爲成就衆生이며,
어떤 것이 중생을 다 성숙시켜서 사람 구실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고,
何等이 爲戒며, 어떤 것이 계율이고,
何等이 爲自知受記며,
어떤 것이 스스로 내가 수기 받는 줄을 아는 것이며,
何等이 爲入菩薩이며,
어떤 것이 보살의 경지를 깨달아 들어가고,
何等이 爲入如來며
어떤 것이 부처님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고,
何等이 爲入衆生心行이며,
어떤 것이 중생의 심행에,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이고,
何等이 爲入世界며,
어떤 것이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고,
何等이 爲入劫이며, 어떤 것이 시간 속에 잘 사는 것이고,
겁에 들어가 제대로 알고 사는 것이고.
何等이 爲說三世며, 어떤 것이 3세를 말하는 것이고,
何等이, 어떤 것이 = 무엇이 = 하등이
爲知三世며, 3세를 제대로 아는 것이고,
그러니까 인생 자체를 갖다가 얘기하는 것이지요.
何等이 爲發無疲厭心(위발무피염심)이며,
어떤 것이 고달프지 않은 마음을 내는 것이고,
何等이 爲差別智며, 어떤 것이 차별한 지혜며,
何等이 爲陀羅尼며, 또 무엇이 어떤 것이 또 다라니냐?
何等이 爲演說佛이닛고?
무엇이 부처님을 연설하는 것이고.
2. 十住의 行
何等이 爲發普賢心이며 何等이 爲普賢行法이며
↑157 - 3
↓158 -
以何等故로 而起大悲며 何等이 爲發菩提心因緣이며
何等이 爲於善知識에 起尊重心이며
何等이 爲淸淨이며 何等이 爲諸波羅蜜이며
何等이 爲智隨覺이며 何等이 爲證知며
何等이 爲力이며 何等이 爲平等이며
何等이 爲佛法實義句며 何等이 爲說法이며
何等이 爲持며 何等이 爲辯才며 何等이 爲自在며
何等이 爲無着性이며 何等이 爲平等心이며
何等이 爲出生智慧며 何等이 爲變化며
十住의 行
何等이 爲發普賢心이며, 무엇이 보현심을,
보현의 마음을 발하는 것이고.
何等이 爲普賢行法이며, 무엇이 보현행법이고,
여기까지를 오늘 이렇게 사~~~ㄹ 맛만 내놓겠습니다.
엊그제 우리가 축구하다가 손흥민이가 프리킥을 해서 한 골 넣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2대1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그 한 골을 가만히 보니까,
한 골을 넣기 위해서 100번 차고ㆍ1000번 차고ㆍ10000번 차고ㆍ10만 번
차고ㆍ100만 번 차고, 그것이 그 한 골이 된 것입니다. 그렇지요?
오늘 여기 질문하는 것, 이런 것들을 이렇게 보니까 우리가
“1불 2불 3ㆍ4ㆍ5불 이종선근 이어무량 1000만불소” 그런 것이 좀 느껴
집니다. 한 골 넣는 것만 안 보고 ‘와~~~ 저 한 골을 넣기 위해서 저 사람이
완전히 일생을 걸었겠다.’ ←이런 생각이 들대요.
그럼 그 한 골 넣는 것 때문에 어떻게 됐느냐?
가만히 과보를 보니까 축구 해설하면서 90까지 편안하게 먹고 살겠더라
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황영조는 마라톤해서 한 번 뛰어서 금메달 한 번 따버렸잖아요?
‘저 과보가 어떻게 될까?’ 가만히 생각하니까...
부처님이 한 번 깨쳐버리니까 지금까지 먹고 사시거든요. 안 그렇습니
까?
‘우리 지금 화엄경 한 번 본 공덕이 그 정도보다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강의 마치겠습니다. 먼 길 잘 살펴 가십시오.
‘아이고 오늘 비도 오고 날도 궂었는데...’
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
“스님 내려가실 때 택시 잡아드리겠습니다.”---친절같은 이 한 마디에,
양의 가면이라는 걸 알아차리시는 투철한 지혜의 안목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감사합니다-()()()-
부처님은 대자대비로써 힘을 삼는다...고맙습니다 _()()()_
그런 오타가 제 눈에는 왜 안 보였는지 참으로 "나는 모르쇠"입니다.
지적해주신 오타 외에 이제야 보이는 오타는 육타라고 하렵니다.
암튼 매번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고맙습니다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