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글인데 도중에 짤려서 완성된 글을 찾고 다시 재수정하였습니다.
또한 많이 중요한 내용은아니지만 영문장 해석 조금 안되있던거 다 해봤구요.
혹시나 오타있음 지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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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증을 거친 의학지식이 아니며 이에 대한 어떠한 반박도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면, 그러한 반박이 가능케 한 주제를 던진 것만으로 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약 7년전의 사진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 속의 나는 웃고 있었는데, 분명 오른쪽 눈꼬리가 아래로 처져있고 웃는 입꼬리는 하늘을 향해 솟아 있었습니다. 제가 이걸 몰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웃을 때마다 그런 표정이 나온다는 거, 즉 오른쪽 입술이 이상하게 너무 올라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꼭 웃을 때면 그 쪽이 올라가있네.. 이런 생각을 했죠.
눈은 잘 몰랐어요. 그냥 눈이 모양이 서로 조금 다르네라고 생각했지, 이렇게까지 눈꼬리의 높낮이가 다른 줄은 모르고 있었어요. 정말로. 근데 사진을 보니까 확실히 이상할 만큼 눈꼬리가 낮게 처져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리고 약간아픈 것 같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봤죠. 그랬더니 지금의 얼굴은 분.명.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웃을때에도 옛날 같은 그런 입꼬리가 올라가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그냥 세월이 흘러 좀 삭았구나, 싶을 뿐 그런데 문득 스쳐가는 생각이 그때 참 열심히 해대던 때인데 라는 생각이 들자, 아차 관련이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자, 그럼 눈꼬리가 아래로 처지고 입이 올라가려면 도대체 머리 속에서 어떤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한번 보죠.


제 짐작이 맞다면 왼쪽 얼굴근육의 8번, 9번, 10번이 경직된 상태가 계속된다면 그 위의 눈을 둘러싸고 있는 4번 근육은 아래로 처지게 되고 15번 근육과 16번 근육은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11번, 12번 그리고 아주 넓게 보자면 14번 근육까지도 가능성이 있죠. 아무튼 그곳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면 눈은 아래로 처지게 되고 입은 당겨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현상을 설명할 수 가 없어요.
자, 그러면 당췌 딸이 어떻게 이 근육을 경직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는지 한번 연결 고리를 만들어 가 볼께요. 위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저는 그냥 추측할 뿐입니다. 이게 맞는 건지 아닌지는 장담할 수 없어요. 그냥 제가 경험한 통증에 비추어 그림을 짜맞추어 가는 것일 뿐입니다.
일단 발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한번 볼께요.
The erection process begins
on the brain, as consequence of many stimulus (real or imaginary), perceived
through senses, mostly tactile and visual.
(발기는
뇌에서 시작됩니다. 그것이 실제적인 것이건 상상에 의한 것이건 간에 지각으로 전달되어 오게 되는데 대체로 촉각이나 시각에 의한 것입니다.)
Those stimulus, transmitted
by the brain, cause a change on arterial and venous circulation and increase blood
flow to the penis, who gets filled and so gets erected.
(그러한
자극이 뇌에 전달되면 순환 계에 변화를 가져오고 음경에 엄청난 양의 피를 공급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되는거죠.)
The inside of the penis is
composed of spongy tissue which contains small capsules called Corpora
cavernosa. When blood reach those capsules, they get expanded. As greater is
the ability to collect blood of the corpora cavernosa, greater will be the size
of the penis.
(음경의
내부는 스펀지 같은 구조, 즉 해면체라고 불리우는 조직으로 되어있습니다. 피가 이러한 해면체에 다다를때,
해면체는 부풀어 오릅니다. 이러한 해면체의 피를 모으는 능력이 커질수록, 음경의 크기는 더욱더 커지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바로 뇌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조금 더 분명하게 보자면, 아래 사진.

자, 위의 사진을 보면 눈 바로 아래쪼겡 조금 도톰한 혈관이 있다는 게 보이실 거에요.

저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하고 나면 반드시 눈 아래쪽이 당기는 느낌이 들면서 마치 고무줄이 머리 안쪽로 말려들어가는 것과 같이 땡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 생각에는 이것이 바로 제가 위에 붉은 동그라미를 쳐 놓은 혈관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위의 발기과정을 보면 분명히 엄청난 양의 피가 한 번에 음경 쪽으로 몰리게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쉽게 생각해보면 시내 중심가에 차가 가득 들어차 있는 곳이 있어 그 곳은 부풀어 오르고 그 외의 다른 곳에는 너무나도 한산한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핏줄이 얇아지는 것이죠.
이렇게 핏줄이 얇아지는 순간에 영양과 산소가 필요한 몸의 다른 조직들은 너도나도 앞다투어 부족한 자원을 끌어다 쓰려고 혈관을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혈관의 입장에서도 막대한 양의 피가 저 아래에 내려가 있으니 마땅히 해줄 것이 없게 되죠.
자,
그러다가 갑자기 배출이 끝나고 이완의 시기가 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꽉 막혔던 피가 한꺼번에 풀리면서 좁았던 혈관이 다시 급격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그러면 당연히 눈 아래의 저 혈관도 과도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그러면서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제가 봤을 때는 바로 위의 저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했다가 팽창하면서 전면에 있는 근육을 괴롭힙니다. 또한 발기할 때에도 신체의 호흡이라던가 신경계 조절이라던가 하는 기본적인 업무들은 해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맡고 있는 소뇌에는 일정량의 혈류 혹은 (업무가 무리하게 맡겨지는 것이라고 하면) 그 이상의 혈류가 가야하기 때문에 몸 전체적으로는 당췌 남는 피가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에 모든 신경이 바짝 곤두서게 되고 그러다 보면 특히 야구 동영상을 보면서 혼자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은 가뜩이나 눈이 야구를 보느라 피곤한 상태에서 충분한 영양과 산소마저 공급되지 않으니 죽을 지경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이 계속 반복되게 되면, 그 곳의 근육이 점차 궁한 상태에 적응하게 되고, 그냥 딱딱하게 굳어진 상태로 머무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웃어도 웃는 게 아닌게 되는거죠.
그러나 이것이 비대칭의 문제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양쪽 모두가 경직되어야지 어째서 한 쪽에만 경직이 일어나는가? 저의 짐작은 이렇습니다. ‘가장 약한 곳이 공격받는다.’ 즉 실제 이성과 접촉에
의해 흥분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야구동영상을 보며 지 혼자 흥분할 경우 분명 눈과 그 작동을 제어하는 신경과
근육 부위는 상당히 피곤한 상태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피로도가 양쪽 눈에 모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약간이라도 비대칭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상대적으로 약한 부위가 경직되고, 그보다 덜한 쪽은 그나마 정상상태를 유지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사실은 양쪽 모두 경직되어 있는 상태인데 한 쪽이 좀더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한쪽만 들어올려지고 내려앉는것으로 보이는 것 뿐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 되었건 간에 제 논의의 결론은 시신경 자극에 의한 흥분과 발기, 그리고 사정은 혈류의 흐름을 왜곡시키고 신체에 너무나 균형감 없는 자극(이성 파트너와의 관계는 오히려 몸의 구석구석에 적절한 자극이므로 균형 있는 자극일 듯)을 주기 때문에 몸의 가장 약한 부분 특히 눈 주위의 근육을 경직시켜 안면비대칭의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웃을 때에는 얼굴의 거의 모든 근육이 다 움직이게 되는데, 한 부분이 경직되어 있으면 비웃는 것처럼 혹은 입술이나 눈 주위가 까 뒤집어지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일그러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서는 혈류로 인한 신경과 근육의 관계만을 다루었지만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소뇌의 극심한 활동이 거듭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후두부(뒷머리)쪽의 근육이 이마나 눈 그리고 뺨의 근육에 영향을 주어 생기는 훨씬 복잡한 변형을 살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간에 혼자 하는 위안이란 몸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여 얼굴까지 뒤틀리게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웃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는 남자는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이고, 뭔가 어색하고 경직된 모습이라면 혼자서 열심히 위안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의심해 볼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어나서,
거울 한번 봅시다.
첫댓글 폭딸금지님이 올려주신거 같은데 멋지게 편집해주시고 번역해주셔서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섭네요.
아...눈이 떨리는 이유가 이런 이유였군요...점차 찾아가는 재미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