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각 기업들이 서둘러 회사채를 대거 발행했다고 하던데요,하이닉스반도채는1500억원으로 최대기록을하고있고,sk캐미칼,신한카드,한국 토지신탁등은 3년만기 국고채를,코오롱은 2년만기국고채를 발행했다고.그외 어디어디캐피탈 등등, 눈에띄게 구정 전후로 회사채가 많이 발행되는데...혹자는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채나 국고채는 썩 좋은 투자대상이 아니라구 하더라구여...신문지상에 보니가 회사채 이율이 보통 6-7%된다는데 은행이자보다 나은거 아님감요???? 글구 6개월 단위로 일정률의 이자를 지급하는걸루 아는데...목돈을 단기간 (1년미만)굴릴려면 회사채나 저축은행(인천,삼신 경우는7%의이자)도 괜찮은거 아닌가요???혹시 이것두 재테크 책에 나왔던가요...(생각이 않나서리...)자료를보다가도 넘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이 넘 많아요...ㅜㅜ글구회사채를 공부하는중에 175dps이런식으로 나오던데dps가 뭐여요???(무식은 참으로 용감합니당.....ㅜㅜ)
첫댓글 누구나 자기가 팔려는 상품이 제일 좋다고 하고 자기가 아는 것만인 좋다고 하지요. 아무튼 회사채나 국고채는 이율이 낮기 때문에 대량으로 장기거래하는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투자하고 소액 단기투자로는 큰 수익은 못내지요.
발행자가 단기간에 부도낼 염려가 없다면 저축은행도 괜찮은데 기술개발 등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여 수익이 올라갈 것이라는 거짓정보가 나왔다가 몇달안에 부도나는 사태만 없다면 괜찮지요.
회사채를 발행할 때 발행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율 + 가산금리"라고 했지요? 3년만기 국고채수익율 보다 가산금리만큼 더 지급해야 회사채가 팔린다고. 가산금리는 위험에 따른 추가 수익율 제시입니다. 그런데 이 가산금리를 영어로는 spread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프레드는 기준가격과 비교가격간의 차이를 의미해 외환 및 주식시장에서는 가격을 고시할 때 매수호가(bid price) 와 매도호가(offered price)의 차이를 말합니다.
채권시장에서는 발행 채권의 신용등급이나 잔존만기에 따라 덧붙여지는 가산금리를 말한다. 신용등급간에 스프레드가 확대된다면 기준이 되는 회사채의 수익률과 나머지 회사채의 수익률 차이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프레드의 단위를 bp(basis point)를 사용하는데 1bp는 0.01%. 즉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나 수익률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기본단위를 말하는데 100분의 1%를 의미합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를 bp 단위로 계산하는 것은 돈의 수급이 안정된 상태에서 빌리는 측이나 빌려주는 측 서로간에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덜 내거나 더 받으려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dps가 아니고 bp인데 (참고로 dps는 1주당 순장부가액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MBS 2007-6의 발행금리가 "국고채 5년평균금리 5.43% + 43bp"라고 한다면 평균발행금리가 5.86%라는 뜻입니다. 가산금리가 0.43%라는 뜻이지요. 회사채의 경우는 가산금리가 높은데 예를들어 하이닉스가 2008년 2월 4일 1,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말행했는데 발행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율 + 150bp"였습니다. 이 경우는 가산금리가 1.50%라는 뜻이지요. 참고로 오늘현재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98%이네요.
그렇군요...생각보다 어렵네요...신문지상의정보도 모두 신뢰해선 않되겠다는 생각이 또 한번 드네요.^^*... 긴글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