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숙소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입니다.
숙소 도착을 하고보니 오후 4시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급 리조트다보니 내심 이번 여행 중 가장 기대하는 곳이기도 했지요.
스키장은 물론이고 아이스빌리지, 파도풀장, 노천온천, 물의교회, 상고대 테라스등...
즐길거리가 너무나 많은 곳이랍니다.
토마무 리조트의 숙박동은 크게 세개의 타워동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제일 먼저 지어진 알파동, 그리고 최근에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있는 더타워
마지막으로 럭셔리한 리조나레...
우리의 오늘 숙소는 토마무 리조트 리조나레랍니다.
트윈룸 2개와 화장실 2개... 큼직한 거실
고급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월풀 욕조에 사우나까지.... 너무나 놀라 벌린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다른 방을 똑똑... 난쿠루나이샤님이 나오며 "방 배정이 잘못된 거 맞죠?" 하시네요.
룸이 너무 넓어 길을 잃을 정도라고....^^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120 평방미터라네요.
보통 비지니스 호텔 트윈룸이 20평방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그 넓이가 감안이 되시려나요?
사실은... 원래 우리가 예약했던 '더 타워'에 대형 단체를 받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우리를 패밀리 스위트룸으로 뺀 것이랍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니 이런 행운도 따르군요.
울 회원님들 다들 뒤 일정 다 무시하고 여기에서만 있다가 가자고 어찌나 조르시던지요.
이제와 하는 이야기지만 할수만 있다면 저도 그러고 싶었답니다.ㅎㅎ
제일먼저 식당으로 고고... 조식과 석식은 숲속 식당 '니니누프리'에서 하게되는데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더 좋은 곳이랍니다.
수선화님께서 진흙으로 구운 돼지고기를 망치로 깨고 계시네요.
우리네 수육같은데... 좀 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음식들이 하나같이 맛있어서 자제가 안되는군요.
게다가 무제한 맥주가 1000엔... 한잔에 700엔이니 두잔만 마셔도 이익이에요.
씩씩하게 맥주 무제한으로 신청을 했건만 결국 두잔으로 끝났다는...ㅠㅠ
짝꿍과 아이스빌리지를 찾았습니다.
마치 동화마을 같지않나요?
동화같은 아이스빌리지를 나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물의 교회'를 찾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아 제대로 사진을 찍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네요.
리조나레의 로비에서... 혜림님과 장미님
노천탕도 포기하고 우리 숙소에서 사우나와 월풀을 즐긴 후
아주아주 편안한 세쨋날을 접습니다.
첫댓글 폭설 같은 북해도의 눈도 좋았지만, 저 리조트의 시설,먹거리.~ 정말 훌륭했습니다. 참 좋았지요.
정말 운이 많이 따랐던 여행이었습니다.^^
토마무.. 하하하..
객실로 들어선 순간, 어린아이 첫 소풍 온 것 처럼 손뼉치며 좋아라 하더라며.. 저의 룸메가 그러더군요. ㅇㅇㅇㅇ
2인에 침대 4개 . 이 날은 각 방 별거(?) 하기로 하는 순간, - 전화벨이 울려서.. 아 하!! 방을 옮겨야 하는가 보구나.. 했어요..
가이드님의 전화.. 안 나가고 버티려고 했는데.. 방 빼라는 얘기는 아니었다는....
그리곤 룸메와 한참 웃었다는.. 하하하..
다들 벨소리에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포아님도 가족이 한방에서 묵으셔야된다고했더니 순간 속으시더라고요.
그러더니 바로 바람의 향기님께 그대로 말씀하시더라는...ㅎㅎ
이번 여행에 함께하신님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담에도 이런 행운이 올래나~~~~~~~~~~
행운이 따르지 않더라도 분명 행복은 가득할 거에요.^^
토마무...지금 생각해서 미소 듬뿍~^*^
그렇게 넒고 호사스러운 리조트에서 묵다니...꿈이려나 ㅋㅋ
활화산님 숙소내에서 운동해보긴 첨이라면서 미로 찾기 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왔다갔다 하다보니 다리가 아프더라니까요...ㅎㅎ
토마무 리조트에 들어가서 입이 쩍~~이 방이 진짜 맞나요? 아래로 내려다본 아이스 빌리지는 또 얼마나 환상이던지. , ,
담엔 토마무 리조트에서 스키타며 몇일 머물고 싶다는 소원이 이루어지길. .
홈페이지 들어가 가격을 보고 입이 쩍~ 벌어졌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