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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주일말씀/ 출17:8-16
기도하면 하나님이 싸워주신다
말씀 : 정삼지 담임목사
기도할 때 하나님이 싸워주십니다. 기도의 체험은 성도의 큰 특권입니다. 기도하고 특권으로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하면, 그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가 오래 기도하고 오래 신앙생활을 했는데,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예배라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는 것은 성도의 특권이고 축복입니다. 이번 한 주간 기도의 응답이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할 때 나를 위해 싸워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다가 출애굽을 했습니다. 홍해를 건너서 광야를 건너서 조상 대대로 약속한 그 약속의 땅을 가는데, 그 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출애굽을 하고 홍해를 건너는 것을 구원받는 것이고, 조상대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광야 생활하는 것은 세상살이 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세상살이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광야 길에 도착해 보니까, 당장 먹을 것이 문제였습니다. 자신들이 노예생활을 했지만 애굽에는 먹을 것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노예살이를 해도 먹을 것은 주었습니다. 그런데 광야에 도착해 보니까, 먹을 것이 없는 것입니다. 광야와 사막이 얼마나 혹독한 것인지를 경험했습니다. 광야에 가 보았는데, 온도가 49도 정도로 5분도 걸을 수 없는 곳입니다. 마치 화재현장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장 40년을 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 고작 이런 것입니까? 먹을 것 주세요. 마실 물을 주세요. 애굽에는 못 먹어도 야채는 먹었고 고기도 먹었고 마늘과 후추가루가 있었는데, 하나님이 인도해 내신 길에 이것이 무엇입니까?” 광야생활은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가는 길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현실만 바라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했는데, 첫 번째 전쟁이 터졌습니다. 아말렉이라는 족속들은 광야의 무법자들입니다. 약탈자들, 광야의 잔인무도한 사람들입니다. 피곤하고 지칠 때 급습해서 약탈해서 먹고 사는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에서는 사나이 중에 사나이요, 들사람이요, 사냥군입니다. 아말렉인들은 바로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그들이 잘못되어 가지고 광야에서 약탈자들이 되어 살아갑니다. 가만히 보니까, 이스라엘 백성들 약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협곡을 지나갑니다. 거기서 뒤처진 약자들을 급습합니다. 참으로 야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신25:17-19).
이스라엘이 협곡을 지나갈 때, 아말렉인들은 광야길 가는 사람들 중에 피곤한 사람들을 노려서 공격합니다. 그것도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것이 아니라, 야비하게 뒤에 처져있는 사람들 노약자들 자녀들, 여자들을 공격하는데, 그들은 그 사막 길에 얼마나 지치고 피곤했겠습니까? 급습해서 뒤에 떨어지는 약한 자들을 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괘씸하게 여기셔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을 너희들이 괴롭힌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신25:19)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초대 왕이 되었을 때, 이때를 기억하고 아말렉을 도말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아말렉을 도말하지 않았을 때, 역사적으로 폐위시키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은 전쟁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우리는 이 길만 지나가면 된다. 우리 조상 대대로 약속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사람들이다. 우리는 전쟁할 마음도 없고 당신들을 괴롭힐 마음이 없으니, 그냥 지나가게만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그들은 거절하고 이렇게 전투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절대 위기 앞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승리를 했습니다. 오늘 이 절대 절명의 위기, 우리가 천국 가는 그날 까지 넘어야 할 고비가 많고 겪어야 할 일들이 많고 때로는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일도 많지만,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무슨 전쟁 준비를 했습니까? 노예살이 하다가 갑자기 나온 백성들은 전혀 전쟁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무기도 없을 뿐 아니라, 싸울 의사도 없었습니다. 전쟁이 터졌다고 하면 100전 100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광야의 무지막지한 자들을 이겼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이렇게 이기게 된 승리의 비결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출17:8-9). 드디어 전쟁이 이제 터졌습니다. 안 싸울래야 안 싸울 수가 없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내가 산꼭대기에 설테니, 너는 장정들을 택하여 싸우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고 하는 것은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지팡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앞에 놓고 모세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싸워 승리하도록 기도하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모세의 기도가 힘을 합해서 승리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잔인무도한 아말렉, 사막의 들짐승 같은 아말렉과 싸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 그리고 모세의 기도, 그래서 이 기도가 합해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싸울 사람은 싸우고 나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기도하리라” 그래서 모세의 팔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피곤해서 팔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아론과 홀이 해가 질 때까지 팔을 붙들고 있어서 승리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전쟁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입니다.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축복하시기 전에 기도할 마음을 주신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어려운 문제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기도해야지 하는 마음을 주셔서 기도하는 것은 축복의 시작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기도할 마음을 주심으로 시작하게 하시는데, 성경에서 승리의 역사는 기도의 역사이고 성경에서 승리했던 사람들의 기본은 다 기도였습니다. 원종수 권사님, 김하중 장로님의 간증도 보면 다 기도입니다.
김하중 장로님은 36년 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세상 방법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해서 승리했습니다. 국무총리가 방문한다고 하니까 하나님 앞에 묻고, 상대국에 알려서 준비하려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국무총리가 못 온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괜히 중국에 알렸다가 안 오게 되면 국가의 낭패겠지요. 직원들에게 말해서 알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본국에서는 안 알렸다고 다그쳤습니다. 날짜는 다가오는데 알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지막 10일을 남겨놓고 국무총리가 사임하고 중국을 방문하지 못했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인간적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기도하고 응답받고 기도하고 승리하는 삶이 바로 성도가 가는 길입니다. 우리 앞에 아말렉이라는 원수들이 우리를 공격하고 때로는 우리를 괴롭게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산꼭대기에 서라”고 하셨습니다.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모세의 팔이 피곤해서 내려가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끝까지 해가 질 때까지 붙들어 주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할 때 이기게 해주시고 싸워주십니다. 그래서 기도에는 응답의 약속이 있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
일을 행한다고 하는 뜻은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을 만들어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텅 빈 곳을 채워 넣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려운 것만 생각하지 말고 기도할 때,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고 크고 은밀한 일을 알게 하십니다. 이 말씀을 우리가 경험하고 올해를 시작한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최대의 사역입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출17:10-11). 참 희한한 전쟁입니다. 어찌보면 말도 안 되는 전쟁입니다. 이 세상의 전쟁사에는 없는 독특한 하나님의 전쟁입니다. 전쟁이면 당연히 숫자가 많고 당연히 병력이 강하고 무기를 갖춘 편이 이기는데, 병력과 상관없이 기도하면 이긴다니,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멋진 우리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가 피곤해서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모세의 팔은 기도의 팔입니다. 이스라엘의 승리의 비결은 모세의 기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아론과 홀이 밑에서 해가 질 때까지 받쳐줌으로 승리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많이 피곤하고 지치게 만듭니다. 그러나 기도의 팔이 올라가는 순간, 하나님은 싸워주시고 승리하게 합니다. 기도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한계와 능력을 뛰어넘고 위대한 역사를 이루십니다.
30년 제자교회 역사 속에 하나님이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신 것이 얼마나 많이 있겠습니까? 부지를 마련해 주셨고, 3층 본당 바닥에 콘크리트를 부을 때였습니다. 콘크리트 레미콘이 30대가 준비되어 가지고 오갔습니다. 오전 10시 즈음 한창 콘크리트가 쏟아 부어지고 있을 무렵, 갑자기 서울 시내에 호우성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는데, 점점 영등포 쪽으로 가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밖에는 새카만 구름이 덮여있었습니다. 여름에 게릴라성 집중호우는 무섭습니다. 집중적으로 그 곳만 쏟아집니다. 그런데 레미콘 차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미 계약이 되면 콘크리트가 배합이 되어 가지고 차에 실어서 오기 때문에, 그것은 반드시 3층에 부어야 합니다. 만약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시멘트가 씻겨 내려가 자갈만 남게 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주께서 영광을 받으실 성전입니다.” 시청에서부터 영등포까지 비가 쏟아지는데,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30분 정도 지났습니다. 그 때 비가 영등포를 피해갔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게릴라성 호우가 안양천을 넘지 못하고 방향을 틀어서 지나갔습니다. 쫒아가서 봤더니, 새카만 구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 때 비가 쏟아졌다면 복잡했을 것입니다. 그 시멘트를 어떻게 할 것이며, 자갈만 남은 공사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아시고 승리케 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고, 기도가 실패가 없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기도를 허락해 주시고,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을 이기도록 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 있고, 올 한 해 다 어렵다고 하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엄청나게 쌓여 있지만, 우리의 기도로 도전해서 승리할 수 있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역입니다. 이엠 바운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기도”라고 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싸워주시고 일하시고 승리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환난은 인간으로서 어찌할 수 없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환난이 앞에 있을 때, 하나님을 부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건져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때가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위기를 만났을 때 낙심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마지막 남는 것이 기도임을 알고, 기도의 줄을 든든히 붙잡고, 힘들고 어려운 환난을 이겨내며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는 피곤하고 힘듭니다. 그러나 기도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출17:12-13). 모세가 어느 순간 피곤해졌습니다. 희한한 일은 모세가 피곤해서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기는 것입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팔을 올리면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해가 질 때 까지 아론과 홀이 모세의 팔을 붙들어 주어서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는 쉽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붙잡아 주고 도와주면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교회 생활도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좌우에서 붙잡아 주면 힘을 얻어 이겨낼 수 있는데, 혼자서는 하기 어렵습니다. 마귀는 피곤을 노립니다. 피곤하니까 나는 기도 못해, 피곤하니까 오늘 쉬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피곤을 이겨내고 피곤에 굴복하지 말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하중 장로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공감을 했습니다. 김장로님이 대통령님을 모시고 프랑스에 방문했을 때, 일이 마쳐지면 거의 밤 12시입니다.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모두가 잠이 들고, 뒷일을 하고 나면 1시나 2시가 됩니다. 그래도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두시에 잠이 들어 약 두어 시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그렇게 정신이 맑고 개운하더랍니다. 언뜻 대통령이 부르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샤워를 하고 깨끗하게 옷을 갈아입고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비서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때가 새벽 5시입니다. “대통령께서 부르시는데 오실 수 있습니까?” “예, 갈 수 있습니다.”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약 10초면 됩니다.” 비서는 깜짝 놀라며 “어떻게 10초 만에 오실 수 있습니까?” “대통령께서 찾으실 것 같아서 미리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인도를 받을 때, 이렇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기도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자녀들을 위해 가정을 위해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피곤하다는 이유로 기도를 안 한다면 승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힘을 합해서 같이 붙들어 주고 일어서서 피곤에 굴복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줄 믿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눅18:1)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는 응답이 있고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 기도하는 가운데, 70일 특별새벽기도를 시작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70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된 해 수입니다. 그래서 70이라는 숫자는 축복의 숫자입니다. 7일이 안식일이고 7년은 안식년이고, 70년이 해방된 해입니다.
이번에 특별새벽기도 70일 동안에 하나님이 일하실 것입니다. 가정과 자녀들과 교회의 일들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시다. 70일 특별새벽집회를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고, 여리고 작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세상을 보면 참으로 힘이 듭니다. 특별히 올 해는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어려움은 기도로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새벽에 하나님께 기도할 때,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나타내 보여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결단하면 하나님도 결단하시는데, 우리가 결단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라는 유명한 찬송가가 있습니다. 한 청년이 어머니가 도저히 회복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어머니를 병에서 고쳐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간절히 기도한 후에 하나님의 놀라운 위로와 평강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감으로 쓴 시가 바로 “죄짐 맡은 우리 구주”라는 찬송입니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J. Scriven, 1855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얻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시험걱정 모든 괴롬 없는 사람 누군가
부질없이 낙심 말고 기도드려 아뢰세
이런 진실하신 친구 찾아볼 수 있을까
우리 약함 아시오니 어찌 아니 아뢸까
근심 걱정 무거운 짐 아니 진 자 누군가
피난처는 우리 예수 주께 기도드리세
세상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
예수 품에 안기어서 참된 위로 받겠네
이 작사를 하고 고향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머니가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치료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할 때 응답하십니다. 그 청년이 조지 스크리븐이라는 청년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이 찬송을 많이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할 때 싸워주십니다. 기도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결단한다 해도 쉽지 않은 것이 기도입니다. 모세의 팔은 피곤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팔을 붙잡아 줄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결단이 중요합니다. 이 어려울 때 믿음으로 새벽에 나아와 기도합시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70일 동안 도전합시다. 내 생애 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립시다.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소원들이 이번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새벽 기도 하는 사람은 믿어도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벽 기도하는 사람은 삶이 정돈되어 있습니다. 새벽 기도하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새벽 기도하는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마다 기도하는 사람이고 기도해서 응답받는 사람입니다. 새벽 기도하는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삶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새벽 기도하는 사람은 우선순위를 아는 사람입니다. 새벽 기도하는 사람은 목표가 있고 꿈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새벽 기도하는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다 기도응답까지 받습니다.
교회가 기도를 필요할 때, 함께 기도함으로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봅시다. 하나님이 싸워주셔서 승리했다는 간증을 기도를 통해서 만들어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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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주여~~~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대신하여 싸워 주심을 압니다.
기도가 쉽지 않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힘들어도 새벽제단을 통해 간절히 기도할때
우리에게 기도응답의 놀라운 체험이 있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