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 첫공연.
햇수로 1년만의^^ 만남 그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시계와 스마트폰에 자꾸 눈이 가다가 SNS 에 공개된 강수님표 핸드메이드 뜨개질 작품 선물을 보곤 꼴깍^^ 기도를 올리며 서둘러 집을 나선다.
러시아산 한파를 물리친 중국발 미세먼지도 베짱이홀 찾아 잔뜩 탁해전술로^^ 몰려온다.
그래도 새싹이 된 친구둘을 초대해 가는 상수역행 만원 지하철 바퀴소리가 ♪ 나도^^ 베짱이다 콧노래와 하모니 되어 경쾌하게 덜컹거린다.
예상대로 입구에 긴 행렬이 2년 연속 매진사례를 알리고 시간이 갈수록 만석이 모자라 무대앞 한줄 특별석을 만드는 순간 와우 2018년 1월 베짱이홀 열기가 올해 강수님 새로운 신기록을 미리 알린다 ^^
커튼이 걷히고 강수님 등장에 절반 넘는 새싹 관객석은 함성과 박수로 뜨겁고, 빨간 무대의상에 무지방 칼슘강화 우윳빛깔 강수님 표정이 조명속에 백합처럼 단아하게 함박꽃처럼 환하게 자체발광 하신다 ^^
숨도 안쉬고 강수님만 뚫어지게 바라보는 관객들의 호기심과 집중력에 강수님 함박웃음이 팝콘처럼 터지신다 ㅎ
새해를 여는 오늘의 명곡 순서는...
1.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새관객들 감동의 흥분 시작)
2. 나무가 되고싶다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멜로디와 가사에
객석은 얼음과 해동 반복^^)
3. 바람아 (괜시리 심쿵한 곡)
4. 매기의 추억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어린시절 고향의 향수로 동심으로
뭉클해진 곡)
5. 다시 힘을 내어라.
(노래 배경 객석 질문에
마다가스카르와 덕유산 얘기와
함께 노래보다 토크로
객석을 감동시키고 합창으로
에너지 만땅충전 시키신 곡.
평창올림픽 공식노래 희망곡이자
2018 콘서트 슬로건 곡)
6. 당신의 당신 (이박님 협연 시작. 6집 노래로 올해 기대주 0순위곡이자 감동 1순위곡)
6개월간 뉴욕생활속에 눈물이나. 가겠소. 부족한 사랑 등 많은 명곡 창작하셨다는 얘기와 "음악은 내 삶의 기록"이라는 멋진 어록의 시간. 노래만큼 토크도 남도음식처럼 푸짐하고 맛깔났던 시간.
7. 해바라기 (신나는 합창으로
강수사랑이 극대화되는 교가같은
곡 ㅎ)
8. 부족한 사랑 (제목과 달리 넘치는
관객사랑)
9. 나는 행복해
(멜로디언 연주와 어울린 오늘의
해피바이러스 곡^^)
10. 사랑하지만
(제 오늘의 한곡 1순위 ^^)
11. 안녕히 (가사와 멜로디가 고조되며
박수가 가장 컸던 곡중 하나)
12. 사람아 사람아
(샌드아트와 어울려 고급지며
순수한 명곡)
13. 꿈은 이루어진다
(희망 열정 응원의 염원이 담긴
평창올림픽 강추 방송신청 0순위곡)
14. 사랑의 기쁨
(나나 무스쿠리. 피아노 연주만의
깜놀 나가수곡.
강수님 불어 발음 쎄시봉 ^^)
선물 추첨으로 손뜨개 컵받침과 바구니 그리고 목공샤프에 새관객들 침이 꼴깍. 로또 당첨 네분 관객 부럽부럽 ^^
15. 바람이 분다
(2011년 여자 포크싱어상 수상 효자곡이자 기타동호회 사랑 1위곡)
16. 꽃반지 끼고 (은희) ★
(★ Big News. 강수님 22일 월요일 KBS1 가요무대 녹화 예정곡. 현숙, 진시몬 등 함께 출연 예정. 청바지 대신 첫치마 출연 예상, 미모로 승부 실전무대 ㅎ)
이어서 공식 팬응원곡과 앵콜곡.
17. 동네 한바퀴
18. 인생은
으로 감동과 전율의 서울 첫공연이 그야말로 대성공 성황리에 마친다.
오늘은 넘치다 못해 임시석까지 마련된 만석관객에 새싹팬들의 질문 공세와 강수님의 구수한 입담과 유머로 입가눈가에 주름이 몇개는 더 생긴 행복한 공연 이였습니다.
저도 초대한 새싹지인들의 감동에 붙잡혀 1박2일 콘서트처럼 이슬먹고 늦게 와 새벽후기를 올리네요.ㅎ
그래도 새해 첫후기라 일출전에 올립니다 꾸벅 ^^
강수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늘 넘치는 사랑을 보여주신 팬님들 함께 목표를 이루시는 2018년 되시길 빕니다. 아자아자 ~!




첫댓글 ㅎㅎ 이러다 상수역에서 강수님 공연장 안내멘트 할지 모르겄네..ㅎ
윈드님 안주무시고 일찍 후기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솨!.^^
새벽 첫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내스타 응원하기 열씸 누르기 중입니다 ^^
그곳에 있는듯 합니다
애정닮은 후기글이 짱입니다 !
따스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강수사랑에 한마음이 된 열정있는 올해 첫공연같습니다~취재기를 보니 어제의 모습이 리마인드되는듯~긍정적사고의 건강한모습~열창에~매번공연에 참석하지만~그래 또 잘왓어 하는생각~팬들에게 늘 고마워하는 강수님~우리는 가수와 팬이 하나라는생각~개인사정으로 뒷풀이참석을 못햇으나 대구에서 먼길오신 윤판서님을 비롯 많은 사랑닝들 반가윘습니다~당 공연에도 만석되길기원하며~모두들 건강하시길요~^^
어제 저도 친구들에 붙들려 뒤풀이와 수작업 도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 2월 공연서 오래 됩고 싶네요 ^^
반칙입니다~~
@윤판서 멀리서 오셨단 애기 나중 들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에 뒤풀이 함께 하시죠 ~~^^
글 잘읽었습니다. 기억력이 상당하십니다.
요점정리를 어쩜 이리 또박또박 ㅎㅎ 편한주말 되시길..^^
어제 공방샤프 선물 받으신 분 반갑습니다. 공연장서 자주 뵙지요. 후기글 즐감했어요 ^^
강수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따뜻한 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
따스한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 ^^
다시한번 공연을 보는것같은 넘 좋네요
함께 멋진 공연의 감동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
글 잼있고 궁금하고
못가서 아쉽고 ㅎㅎ
유툽으로 공연 보러가야겠어요 ㅎ
모르던 곡도있고 ...글 잘봤습니다 ^^
열정 토큰박스님의 큰 일손이 생각나더군요 ㅎ
유튜브로 공연곡들 즐감하시고 노래선물도 잘 부탁드려요 ^^
윈드님을 찾았는데
안계셔서 어디 가셨나 했어요.
동행인, 즉 미래의 박강수님 잠재적 팬분들과 뒷풀이 하셨나봐요.
멋진 시간 보내셨으리라 믿고 언제나 멋진 글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2월 8일 표를 와이프가 자기 친구들과 오고 싶다고 양보하라고 하고 있어요. 전제 조건은 저를 자기 친구들에게 신비주의 전략으로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하니(이게 무슨 심리인지) 이걸 응해야 할지 지금 고민중 입니다.
지인들과 앞쪽에 앉았다 많은 관객들로 늦게 나가져 인사도 못드리고 뒤풀이 회식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네요. 입장 대기중 정겨운 얘기 나눈것으로나마 위안하며
사모님과 잘 협상^^하시어 2월 8일 뵙길 기원합니다 ㅎ
Wind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새벽에 알림이 와서 업로드된
베짱이홀 공연 영상 시청하고
이제 wind님 공연 후기 읽노라니
공연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모습들이
오버랩되어서 그 곳에서 내가 강수님 공연을
보고있는 듯 하네요
참이슬을 머금어서 그런가 글이 깊어지고 깊어져서 달관한 기자로 거듭난듯 합니다
저 어두운 땅 속에서 봄이 오고 있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 되세요<3🌻
방금 들어와 FM라디오에 "다시 힘을 내어라" "꿈은 이루어진다" 두곡을 평창올림픽 앞둔 선수단과 국민응원곡으로 강추 청곡하던 차입니다 ㅎ
1월중 정부게시판 도전 예정 ^^
참이슬 머금은 후기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노래 선물도 부탁합니다. 꾸벅 ^^
생생한 공연후기 감사드립니다
울산공연을 4일앞두고 저는 공연후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아직 강수님 초보 팬이라^^
가요무대 방송날짜가 언제인지 궁금하네요
무조건 본방 시청해야겠죠 ㅋ
따뜻한 밤 되십시요^^
울산M36님의 음악전문가로서 연주와 곡에 대한 통찰적 감상후기 미리 기대만땅 입니다. 제 어머니(성이 박씨^^) 고향도 울산이시라 저의 울산사랑도 특별합니다 ^^
오우ㅡ
구체적인 현장 중계
뇌에
쏘옥 쏘옥 들어옵니다
청년때엔 홍대 앞
한 주에 한 번 갔었던 기억이‥
시방 가면 길을 잃을 것 같은‥
아무런 댓가 없이
옆 사람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선물하시는
더블유아이엔디님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수님 고향팬으로서 장맛같은 짙은 사랑에 많이 배우고 또 감사드립니다. 저도 팬으로서 일상의 힐링행복에 보답코자 작은 응원의 힘을 보태고 싶을 뿐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
너무나 알찬 공연이였군요.
26일 울산 공연도 기대합니다~♡
네 오늘 진주공연. 목요일 울산공연 이어서 한파를 녹일 뜨거운 열정 콘서트 만석 퍼레이드 기대합니다 ~~^^
@Wind 윈드님은 뉘시오기에..
이렇듯 친절하게 댓글들을 달아주시는지요??ㅎㅎ
궁금함을 못견디어..^^
@자야* 최강한파 속에 음악과 커피 한잔의 여유로 마음만은 따뜻한 하루되세요 ^^
인천에 이어 서울공연도
다녀오셨군요?
행복한시간 이였겠지요?
부럽습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네 반갑습니다. 최강한파 속에도 팬들을 찾아 장거리 마다않는 강수님 보면 2월 8일 서울공연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 추운데 감기조심 하세요.
가족들과 여행일정으로 공연을 못가 못내 아쉬웠는데 wind님의 현장감넘치는 중계방송으로
모든그림이 그려지네요
들을수록 매력넘치는 강수님의 대표곡들이 줄줄이 나열되어 꼭 제가 객석중앙에서 관람하는 기분입니다
만석이었다니 더 감동이고요 다음달엔 꼭 가야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리얼한후기 잘보았습니다~~^^
캔디리님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 행복가득 하셨겠네요.
연속매진 만석가수에다 보조석, 계단에서 보시는 분들도 계셔서 이젠 예약과 도착 서두르셔야 할듯요. 8일 행복한 합창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