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9차 부산23산우회 갈매길 토요산행/기장-오시리아/2019.12.28 1부
1. 출석/8명 : 이순 안호창 김영철 김덕규 조윤종 조진호 이승국 송충송
2. 모임 : 부전역 10시반
3. 코스 : 기장역 - 봉대산 - 대변항 - 오랑대 - 힐튼호탤 - 수산과학원 - 용궁사 - 오시리아역
4. 거리 : 도상 11키로 5. 시간 : 6시간
- 결산 1) 수입 : 247.71 (이월/240.71 + 회비/7.0)
2) 지출 : 12.9 (저녁/감자탕/9.7 + 준비물/1.7 + 모닝커피/부전역/0.2 + 답사/24일/1.5)
3) 잔금 : 234.81
+++ 2020년도 부산 산우회 총장(산대장.총무)은 다시 현재 송충송군이 맡기로 했습니다.
사진(답사사진 포함)과 동영상 모음
동영상


일광 해수욕장(답사사진) 사진으로만 즐기소서 ...
일광 해수욕장에서 기장 죽성항으로 가는 길은 그 일대 해안과 산을 신앙촌 개인 사유지라고 완전히 철조망으로 못다니도록 막아서 8차선 찻길을 약 한시간 정도 걸어서 우회를 해야하기에 , 이번 갈맷길 산행은 기장역에서 곧바로 대변항으로 넘어갔습니다. 아무리 개인땅이라지만 사람 다니는 길을 터주는 양보는 없는지 ,,,, ㅉㅉㅉ

부전 기차역.
김영철 조진호 모닝 커피 한잔 하시고 ...
10시반 집합하여 신동해선 기차 타고 기장으로 간다.

열차안 .. 부전역에서 기장역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기장으로 가는 도중에 중간중간 역에서 자율적으로 본인들이 알아서 시간에 맞추어 탄다.
조선생님은 동래역에서 탄다고 문자가 오고, 해운대 이순과 호창이는 벡스코 역에서 ...

기장역 도착
기장역에 도착하니 오랜만에 기장사는 덕규가 역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합류한다.
다들 덕규가 넘 오랜 만이다라고 기뻐한다 

기장군청
기장역을 나와서 기장군청을 지나 본격적으로 죽성항 방향으로 간다

신천마을을 지나고
죽성항까지 길은 이렇게 사람 걸어 다니는 길이 너무 쫍아서 보행자에게는 굉장히 위험하다

쫍은 찻길에 소음이 너무 심해서 신천마을에서 죽성항으로 더 이상 가지안고
봉대산을 넘어서 대변항으로 곧 바로 가기위해서 봉대산을 오른다

소음과 매연 날리는 복잡한 차길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드니 다들 숨을 쉴만하다고 조아한다

죽은 두더지를 발견하고 길 옆 숲속에 낙엽으로 덮어준다.
어차피 우리들도 갈길이라 잠시 마음속으로 극락왕생을 기도한다

아주조용하다.
발밑에 낙엽 밢히는 소리와 새소리만 가끔 들린다.

드디어 하늘이 열리고 봉대산 봉수대 도착

봉수대

송충송 조윤종 김영철 조진호 안호창 이순 이승국

김영철 이순
아이고 즈그가 무신 우사인 볼트라고 ,,, 폼은 ㅋㅋㅋ ^^^^^ 

김덕규 안호창 메 롱 ^^^ 

멀리 달음산과 그 아래로 일광 신도시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그리고 발아래로 신앙촌 일대가 한눈에 다 보인다. 정말로 거대한 왕국이다.
시온식품, 한일영농조합 그리고 거대한 신앙촌 공장들 ... 저 안에서 자급자족이 다 될것같다

죽성항
사진 중앙에 보이는 해안가는 신앙촌 철조망으로 다 쳐져있어서 일반인은 통과가 불가능 하다.
해송으로 둘러 쌓인 깨끗한 신앙촌 해안선과 횟집으로 도배가 된 죽성항과 엄청난 대비가된다.
역설적으로 신앙촌 때문에 자연의 해안선이 살아있다니 ,,,, 신앙촌에 고맙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봉수대 쉼터에서 점심을 한다
최마담이 결근을해서 오늘은 송마담 혼자서 송다방 부대찌개를 준비하고 ...

전투식량
이순이는 다음 지리산 산행을 위해서 준비한 즉석 전투식량을 시연한다. 물이 곧 바로 끓고 먹을만하다
잘하면 다음 산행부터는 송마담 무거운 바나 코펠 물 준비 안해도 될것 같은데 .. 아이고 조아라 ㅎㅎㅎ 

" 무신 소리 ,, 전투식량이 이 부대찌개하고는 게임이 안되지 ...
총무야 이번 지리산 종주도 요걸로 부탁하자 끼르륵 ㅎㅎ
"

점심을 끝내고 대변항으로 내려간다

이정표
길이 상당히 순하다.
기장 죽성 갈매길하면 그저 해안가로만 도는 코스로만 다녔는데,, 이런 조은 길이 있었다니 ..

대변항 도착
길 양옆으로 미역 다시마 멸치파는 노점과 멸치회를 파는 음식점이 줄을 서있다.
호객행위에 할배들 베낭 짊어지고 지나가기가 거시기하다 

대변항의 대표 조형물 앞에서 단체사진을 하고 ...

대변항을 배경으로 ,,, 아 ~~~~~ 조타 ~~~~~ 
바닷물 싱싱한 냄새가 물씬 풍긴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바다의 짠냄새를 가슴 가득 채운다.

미역 파종(?)을 준비하고 있다.
굵은 로프에 어린 미역을 일일이 손으로 끼운다. 그리고 그 로프를 미역 양식장에 내리나보다.

오징어를 말리고 있다. 상영이가 오늘 결석해서 아쉽다.
바로 밑 소쿠리에 오징어 눈깔을 말리고 있어서 슬쩍 한개 주워서 먹어 본다. 짭짤한 맛이 참 조타.

생미역 파는 노점을 지나며 말린 미역귀를 먹어본다

연화리 신암마을을로 들어선다. 횟집이 즐비하다

선암마을 일명 해녀의 집 거리를 지난다.

죽도
저 별장이 신앙촌 교주의 별장이라는데 ??? 맞나 ??

조윤종 조진호

그림같이 아름다운 해변

신암마을을 지난다

대게가 유혹을 한다 ... 먹고 잡지만 시간이 없어서 패스 ㅎㅎㅎ

안호창 조잔호

항상 늠늠한 산우회 수문장 조선생

5분간 휴식
이순이가 준비한 따끈한 쵸코커피를 한잔씩하고 ,,

해안가를 걸어갈때마다 옛날에 아름다운 해변가가 차다니는 도로로 매립되어 횟집과 음식점으로 도배된것을 보고
모두가 안타까워한다 .. 개발로 파괴된 자연에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빨간 등대가 월드컵 기념등대 그리고 우측의 등대는 태권V 등대 마징가Z 등대

서암마을로 들어선다

신암항
빨간 등대가 닭볏 등대 흰등대는 젓병등대

서암마을을 지나서 오랑대로 가는 길 중간 공터에 나홀로 서있는 저 소나무가
이곳을 지날때 마다 마치 물가에 서있는 어린아이같은 느낌이 든다.. 아슬2하고 애처럽게 보인다.

서암마을을 지나 오랑대로 가는 해안가 자갈밭을 지나서

해광사(답사사진) 자갈밭 바로 언덕위에 있다

멀리 봉대산과 그 아래로 대변항 신암마을 보이고 ,,,
푸른 파도가 해안가에 출렁인다.

저 멀리 오랑대가 보인다. 1부 끝
첫댓글 코스가 환상적입니다.걸음도 3만보,해변가 오존을 흡입,호젖한 산길의 낙엽 밟는 소리,용궁사의 뭇 군상들과 조우,
횟집이 즐비한 시장터,미역 파종 장면,어느 것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