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바에 상당히 많은 음식들이 준비되었다.
맛나게 드셔요... ^^
디저트 코너...
이렇게 저렇게 준비하니 푸짐한 저녁이 준비된다.
다음날 아침, 유노코 호수 둘레길 산책에 나선다!
아침 5시 09분에 찍었다고 사진 정보가 일러준다.
발빠른 부산방 식구들은 먼저 출발!
아침잠 많은 숲향긴임을 깨워 함께 간다.
오른쪽 건물이 우리 숙소가 있는 호텔 1층이다.
숲이 정말 좋다!
이날은 전날과 비교도 안되는 청명함이 돋보인다.
이제 온전히 자연의 숲길.
왼쪽으로는 잔잔한 수면이 기다리는...
조~기 무언가가 보인단다.
우리 숙소인 큐카무라 유모토 호텔이다.
일찌감치 다녀오는 안나님을 만난다.
동글동글한 아기잎이 귀엽다.
잘 자란 소나무는 역시 그림이다.
앞서가신 부산방 식구들이 돌아온다.
한바퀴 빙 돌아도 되는데 그쪽으로는 찻길 곁이라 이쪽길로 다시 되짚어 오신단다.
나중에 찻길 쪽 루트로 가보니 생각보다 찻길과 거리를 두고 있어서 걷기에 아주 좋다.
나무의 스케일이 대단하다.
산책나온 바람가치님을 만나...
유토코 호수 무너미로 이뤄진 폭포를 구경하러 내려가본다.
우와... 폭포가 장관이다. 바로 옆에 별도 휴게소 건물이 있을만큼 이곳은 명물이었나 보다.
못가보신 분들은 이 사진으로 대신 감상을...
미리 이 폭포에 대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
폭포 아래로 길은 더 이어진다.
시간 관계상 연결점만 확인하고 돌아간다.
사실 여기부터 5km 정도는 오제습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좋은 길어 더 연결된다.
다음에 꼭 오기로 다짐해본다.
아침 시간과 출발 시간을 맞추기 위해 계단을 뛰어 오른다.
계단 뛰어 오르는 것은 건강에 좋지만 절대 뛰어 내려가는 일은 없어야 할 터이다!
조식 먹고 출발하면 닛코국립공원 주센지의 낙차 100m 겐곤폭포와 아케치다이라 전망대가 기다린다.
아.. 설레여라...
첫댓글 유모토 숙소앞 호수 둘레길과 yutaki falls도 시간이 더 있어 벤치에 앉아 유유자적하면 좋았을텐데 헉헉거리고 다녀오느라 좀 아쉬웠죠.
아침온천도 산책도 놓칠수 없었으니 더욱 일찍 일어났어야하는데...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이라는 속담이 문득 생각나네요
글게요~~이리 좋을 줄 알았으면 조금더 일찍 일어나는건데...ㅎㅎ
이틀간 못잔 잠 채우느라..아름다운 호수의 새벽을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후기를 볼때마다 얼마나 또 후회를 하게 될지..
가을에 호수주변이나 폭포주변에 단풍이 들면 너무나 고혹적일듯요.
정말 아껴가며 걷고 싶은 길이었는데 너무 급하게 다녀 오느라..
제가 마지막 주자였거든요.
아침 온천 생략, 고양이 세수, 출발 전 약간의 지각..ㅎ
유노코 호수는 차분하고 조용해서 참 마음에 듭니다.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로수를 따라 사부작거리며 걷고도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