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막하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키엠스타)’에선 식량·사료 작물 재배를 편리하게 해줄 농기자재가 다채롭게 전시된다. 그중 주요 업체의 주력 농기자재를 소개한다.
◆원인터내셔널, 베일·랩핑 복합기=<퓨전3 플러스(Fusion3 Plus)>라는 축산용 복합기로 트랙터 한대를 활용해 축산 사료 베일·랩핑 작업을 모두 할 수 있다. 국내에 출시된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베일을 묶을 때 네트·비닐을 함께 사용한다. 베일의 압력을 포함해 모든 기능을 하나의 제어기로 조작하는 것도 장점이다. 랩핑 작업부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 작업 상황을 컬러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7관. ☎031-663-7490.
◆대호, 휴립복토기=맥류와 조사료·녹비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넓이의 두둑을 만드는 기계다. 넓이 2~2.5m의 두둑이 형성돼 논밭이 습해를 입을 위험이 적다. 주걱 모양으로 비스듬하게 꺾인 특수 칼날을 사용해 간척지처럼 습한 땅의 흙도 골고루 퍼지게 한다. 위치 6관. ☎043-731-0008.
◆삼성농기, 퇴비살포기=트랙터에 붙여쓰는 퇴비살포기다. 호퍼(퇴비가 살포되는 부분) 아래쪽에 모터로 작동되는 컨베이어벨트가 있어 퇴비가 한군데로 쉽게 몰린다. 퇴비 살포 때 폭과 두께를 좁고 두껍게 또는 넓고 얇게 조절할 수 있다. 계분·돈분·규산질비료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퇴비와 비료를 뿌릴 수 있다. 위치 6관. ☎063-546-0045.
◆부암, 육묘컨테이너=대규모 육묘장이나 시설하우스에서 쓰는 육묘상자 컨테이너다. 특수 알루미늄 합금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반영구적으로 쓴다. 바퀴가 달려 이동도 쉽다. 녹이 슬지 않아 각종 금속 성분에 모종이 오염될 우려도 없다. 육묘상자의 최대 적재량을 28장·32장·40장 등으로 바꿔 주문제작할 수 있다. 위치 1관. ☎031-768-7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