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는 대한민국 해군의 전투부대를 지휘통제하는 작전사령부입니다 해상교통로를 보호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작전 사령탑이라 할수 있죠
예하에 각 지역 함대 및 잠수함사령부와 같은 직할 전단 등이 있으며, 이들 부대를 통해 해군의 수상함, 잠수함, 항공기를 지휘·통제하는곳입니다
오늘 이곳 작전 사령부 대강당에서 성평등 의식을 개선하고 젠더폭력 제로화를 위해 소령이상 관리자급을 제외한 대위이하 간부 그리고 6급이하 군무원, 공무직 근로자 대상으로 폭력예방통합교육을 실시 했습니다
국방부 즉 군내에서는 양성평등 기본법,국방 인사 관리 훈령 등 많은 법률로성폭력,성희롱등 4대폭력예방 교육을 매년 실시 하고 있습니다
군간부 및 군무원분들은 국방부인사관리훈령에 의거해서 매년 성인지교육을 이수 받아야 하는데요 미이수시 성과상여금 및 인사 승진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매년 제가 병사 및 군간부 및 군무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면서 토의식 3시간 강의식 2간정도의 시간에 대상자들이 쉽게 이해 할수 있도록 강의 및 질의응답 식으로 교육 중인데요
교육내용은 4대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은 기본으로 하고 강의안 속에 성인지력 향상을 위해 양성평등 내용을 포함했고 간부들이 알아야할 사건처리절차, 2차 피해 방지 디지털 성폭력 그리고 동성간 성폭력,스토킹 처벌법에 대해서도 포함 함축시켜서 교육중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국방부 성희롱,성폭력없는 안전한 국방환경 조성을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해자 옹호를 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대체적으로 이런말을 자주합니다
-가해자가 나쁜맘으로했겠어? -부대에서 가정에서 얼마나잘하는데~ -술을 먹어서 그래~술에 취하면 다 똑같아~ -여자/남자가(아이가)거짓말 하고있는거야~ -고소? 그렇게까지해야해? 강제로 한것도아닌데. -군인이 말이야….전우애도 없어? -아직 젋은사람인데~결혼도 아직~ 애도 어린데~ -앞날이 창창한데~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입을 손해에 더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른 범죄들보다 유독 성폭력및 폭력 사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반응들입니다
사람들의 침묵은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침묵 합니다
나 하나 목소리를 내봤자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괜히 무슨 소리를 했다가 나에게 피해를 볼 것 같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결국 목소리를 크게 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의도대로 사회는 흘러간다고합니다
직장에서 짤릴까봐도두렵다. 직장에서 짤리면나와 내 자식들은 뭐 먹고 사나...... 선한 사람들의 침묵....
이런 침묵들은 우리 주변에서 항상 일어나죠 드라마 에서도 현실에서는 대부분 그냥 침묵합니다 침묵하는 사람들은 사실 선 합니다 그래서 이게 더 무서운거죠
지금 여러분 주변에서는 여러분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밀고 도와달라는눈빛을 보네고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말하지 못해도 여러분 주변에서 증상과 징후를 보네고있는데 여러분들은 이분들이 보이시나요?
이럴때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제발~제발 침묵하지 마세요
또한 남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군대, 직장 기숙사처럼 동성 간 단체 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성폭력 피해자 수의 95% 이상이 여성이지만 5%는 남성인 것을 알수있습니다
남성 피해자들은 여성 피해자와는 다른 이유로 잘 드러나지 않는데요
남성 피해자는 여성 피해자와는 또 다른 맥락의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예컨대 여성에게 당했을 경우 “좋았겠네” "너도 즐긴 것 아니냐"는 말을 듣고, 남성에게 당했을 경우 "너도 게이냐" 등의 말의 하고 있습니다
군대내 사건은 어떨까요? 국가인권위원회가 군대 내 남성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당했다고 생각한 반면 가해자와 목격자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태도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 때문에 남성 피해자들이 2차 피해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남성 성폭력 피해자들은 피해를 당한 후 주변으로부터 성적 정체성을 의심받거나 남자답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는 2차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런 사회적 인식에 얽매여 수치심이나 고립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 피해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 때문에 신고를 꺼리기도 하는것이문제입니다
기억하세요 남성들도 성폭력,성희롱의 피해자가 될수있고 일부의 남성 피해자들은 어느순간 가해자로 바뀌어 갑니다
군대내에서 성범죄를 예방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1. 평소 자기감정과 느낌을 분명히 표현하세요 2. 자신의 의사결정 수준을 분명하게 합니다 3. 상대방의 침묵은 동의가 아닙니다 4.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 해주세요 5. 술은 조절할수있는범위내에서 / 강제로 권하지 마세요 6. 음담패설이나 욕을 하지마세요 7. 고정된 성역활을 강조 하거나 성차별적인말은 하지 마세요 8. 신체나 외모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마세요 9. 불필요한 신체 접촉은 삼가해주세요 10. 상대방이 불편해 하면 폭력입니다. 바로 사과부터 하세요
그리고 재작년 9월부터 시행중인 수사기관 신고전 피해자 지원제도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수사기관 신고전 피해자 지원제도란? 인사상 불이익이나 피해 사실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피해자에 대해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서도 심리상담.의료 지원.법률 조언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고 전이라도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단 피해자의 의사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초신고를 희망 하지 않았던 경우에도 이후 신고가능합니다 그러니 양성평등 계선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라도 이런사건이 발생하게 된다면 근무지역,숙소등이 실질적으로 분리 될수 있도록 가-피해자에대한 분리 조치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모든 공무원 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성 인지적 관점과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포함하여 성희롱ㆍ성매매ㆍ성폭력ㆍ디지털 성폭력ㆍ 가정폭력 예방교육과 함께 스토킹처벌법등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교육 중입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중요한 포인트와 맥락을 찾아 많은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 강의안을 준비합니다
누구의 잘못이다 어느 기관의 잘못이다 보다는 여성과 남성의 사회문화적 차이와 불평등 그리고 폭력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는 의식 개선 교육을하고 있습니다
조직속에 일어난 성범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직문화의 문제이며 더 넓게 본다면 사회전체의 문제입니다. 권력을 가진 간부들의 노력이 필요하며 적극적으로 자신부터 점검하고 바꾸어 나가야지만 바뀔수 있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