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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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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1장 들판에서 일하던 농부들과 처녀들이 잠시 그늘에서 쉬고 있을 때 지주의 딸인 여주인공 아디나는 다른 쪽 그늘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디나를 흠모하는 네모리노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는 얼마나 예쁜지Quanto e bella'라는 아리아를 부릅니다.
마침 이 마을에 주둔하게 된 군대의 미남 장교 벨코레가 나타나, 아디나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꽃다발을 바치며 '그 옛날 파리스처럼Come Paride vezzoso'을 노래합니다. 벨코레의 자신만만한 구애에 아디나는 "난 급할 거 없어요" 하며 여유를 부리지만, 정작 다급해진 건 네모리노 쪽이죠. 동네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아디나에게 다시 사랑을 애걸해보지만 아디나는 제발 희망을 버리라고 충고하며 클라리넷과 함께 '산들바람에게 물어~봐Chiedi all'aura...'라고 노래합니다. 그러자 네모리노는 '시냇물에게 물어~봐'라는 아리아로, 아디나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1막 2장 이때 이 마을에 약장수의 마차가 도착합니다. 마을 사람들을 모아놓고는 자신을 유명한 약학박사라고 소개하며 '모든 병을 고쳐주는 만병통치약'을 내놓는 약장수 둘카마라('시골양반들, 내 말 좀 들어봐요Udite, udite, o rustici'). 그는 '혹시 옛 이야기에 나오는 것 같은 사랑의 묘약도 파느냐'고 묻는 순진한 네모리노에게 싸구려 포도주를 묘약이라고 속여 비싼 값에 팔지요.
가짜 묘약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진 네모리노는 아디나를 보고도 "내일이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큰소리를 칩니다. 그러나 부대와 함께 다음날 다른 곳으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은 장교 벨코레가 급히 청혼하자 아디나는 건방져진 네모리노를 골려주려고 그 청혼을 받아들입니다. 이에 절망한 네모리노는 '아디나, 내 말을 믿어줘Adina, credimi'라며 아디나에게 결혼날짜를 하루만 늦춰달라고 애원하지요.
2막 1장 아디나와 벨코레의 혼인잔치가 시작됩니다. 네모리노는 얼른 약효를 얻어야겠다는 급한 마음에 사랑의 묘약을 한 병 더 사려고 하지만, 이미 가진 돈을 약 사는 데 다 써버린 처지지요. 입대하면 당장 현찰로 20스쿠디를 받는다는 벨코레의 말에 그는 입대계약서를 작성하고, 그 돈을 받아 묘약 한 병을 더 사 마십니다.
2막 2장 동네 처녀 자네타는 네모리노가 거액의 유산을 상속한다는 소문을 전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동네 처녀들이 다들 네모리노에게 달려들어 아양을 떨자, 이 사실을 모르는 네모리노는 드디어 묘약의 효과가 나타나는 줄 알고 무척 기뻐합니다.
한편 약장수에게서 '묘약' 얘기와 네모리노의 입대동기를 전해들은 아디나는 마음이 움직입니다. 한결같은 진심과 정열에 감동 받은 아디나의 눈에 후회의 눈물이 고이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며 네모리노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을 벅찬 마음으로 부릅니다.
벨코레에게 돈을 주고 입대계약서를 되찾아 온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그 계약서와 함께 자유를 되돌려줍니다('받아, 너는 이제 자유야Prendi, per me sei libero'). 사랑이 이루어지자 네모리노는 묘약의 힘을 더욱 믿게 되죠. 약장수는 모두의 감사와 환호 속에 마을을 떠납니다... |
첫댓글 사랑의 묘약..
전설의 스테파노 목소리로 준비했습니다.
월요일에는 구노의 로미오 앤 줄리엣 준비 하겠습니다
추운날 감기 조심하세요..
너무나 감사한 줌러브님...요즈음 나들이 다니느라 올려 주신 음악을 못 들었어요..
한해동안 꾸준히 올리신 전곡을 언제 다 들을지.....감사함 전합니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뵐수가 없나요? 오시면 좋은데...
바람이 창문을 흔들어대는 밤 .. 당신은 음악을 듣는군요.. 음악은 사랑입니다..
이 멘트가 저를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늘 건강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소서...^^
저도 그말이 심금을 울려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허~~~츠암나..
어찌 안오신다 했죠..
그래 어딜 다녀오셨습니까?...
아흑~!!
오프닝 곡부터..
제가 사랑의 묘약을 먹은것처럼..
심히 요동치는 가슴을요.^^
귀에 익숙한..
멋지고 아름다운 선율과..
가수들의 청아하고 안정감있는 노래..
그리고..
해피엔딩의 줄거리가..
유쾌하고 즐거운~
몰입의 감상 시간을 갖게 합니다.^^
참 좋습니다.^^
와우!!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기대 이상의 뜨거운 감동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넘..
너무 멋져요.^^
고.맙.습.니.다...줌러브님!!
어제 아침에 많이 기다리셨지요..?
전날밤 올린다는것이.....그 무심한 졸음 이 녀석이 저를 너무 괴롭혔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추운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ㅋㅎ~!!
올해의 가장 큰 수확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오페라에 귀가 열렸음입니다.
모두 줌러브님께서 애 써주신 덕분이시지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글구..
어제 아침엔 놓쳐버릴뻔했던..
잊고있던 Haris Alexiou의 감성의 목소리를 만나게 되었네요.^^
줌러브님의 그 무심한 졸음 녀석때문에요.^^
오늘도 기쁨 넘치는 즐거운 하루이시길 빕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성탄과 새해에 무얼 준비해야 할지..
그건 그렇고...사랑의묘약 한판 더 올려야 겠습니다
1969년 베리곤지 실황판인데..놓치기 안깝더군요
감히 누가 더 잘하니 어쪄니 판단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냉정하게 따져서 우리는 느껴야하고 판단한 의무가 있습니다
전설의 스테파노..무척 오랜만에 들어보았습니다.
추워진 겨울..강녕하시길
날씨가 많이 차갑네요..
건강하시고 좋은시간되십시오~~
zoomlove님 덕분에 좋은 자료를 받아 볼수있어 고맙습니다. ^^*
군포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을 본뒤 자세히 알고 싶어 방문해 다운로드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