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년전에 품었던 서운한 감정이
평생 잊혀지지가 않아 지금도 동창모임에
영금이가 나온다면 가기 싫어진다.
50년대 중반 6.25전쟁으로 학교가
불타버려 교실이 없어 야외 잔디밭에서
그림그리는 날이 많았는데 하루는 영금이
크레파스를 좀 쓰자니까 안된다기에
말다툼 한적이 있었다.
한번은 하얀도회지에 파란하늘을
마음껏 그리고 싶어 몰래 파란색을
쓰다가 영금이가 선생님한테 꼬아일러
데지고 맞은 적이 있어 그후로
약 50년동안 그애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 옆에 앉기를 피해다녔다.
아마 동심에 받은 마음의 상처가 오래
가는가 보다.
이러한 트라우마를 10여년 전 동창회때
영금와 화해 하였으며 지금은 터놓고
지내지만 그래도 가끔 미운생각이 들때가
많다.
초등학교 시절 미술시간 난 가난하여
크레온 살돈이 없어 공책 펴놓고
하늘만 바라보다가 수업준비 안했다고
거의 절반은 불러나가 손들고 벌을 서거나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아 핏줄이 두세줄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난 이러한 연후로 아무리 유명한 화가
작품이라도 그림만 보면 고개를 돌려
외면해 버린다.
그 만큼 동심의 상처는 깊고 오래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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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이는 부자집 딸로 이쁜옷 이쁜가방
학용품도 좋은것만 부러운 애여서 더
질투를 했는지도 몰지요. ㅎ
ㅎㅎ
울 이모인줄 알앗으요
모임 잇으시면
다시 화해 하시어요
좋은 감정으로 오래 도록 우정 가지시길요~~
ㅋㅋ 이모좀 소개 해주시요.
요즘 방콕에 심심해 죽겠는데 ㅎ
@왕 인 ㅋㅋ
이모이름이
금이엇어요
왕인님 콧노래두
부르시구 잼난 주말
보내시길요~~
@니가조아 역시 닉대로 니가조아 ㅎ
해브 유 어 나이스데이.
@새벽뜰 그럼 대신 놀아줄라우
진도가 나갈지도 모르는데
고추가루를 ~~~~ㅋ
@새벽뜰 혼자 사는게 더 편하고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나도 요즘에는 음식요리 인터넷
검색해가며 연습 많이하고 있지요.
즐건 주말 되세요 지기님
@새벽뜰 지기님요
진짜는 아니고요
이름이 같어요 ㅎ
해피 주말 되십시요~~
@새벽뜰 마져 마져~~ㅋㅋ
울 지기님 짱~~
@왕 인 만이
연습해서
맛 보여주시소요~~ㅋㅋ
어릴적 경험이
참 중요함을 느끼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