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 비만약 대전이 펼쳐진다. 지난해 말 노보노디스크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 ‘위고비’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후발 주자인 일라이릴리도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다양한 제형의 신제품 ‘마운자로’를 내놓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르면 올 상반기 릴리의 마운자로 ‘단일 용량 바이알(병)’ 제형이 국내 출시된다. 마운자로는 주 1회 투여하는 비만·당뇨약이다. 작은 약병에 든 바이알은 빈 주사기로 약물을 뽑아 투여해야 한다. 릴리는 1회분을 주사기에 담아 판매하는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의 국내 허가 절차도 마쳤다. 당뇨약으론 2023년 6월, 비만약으론 지난해 8월 허가받았다. 프리필드펜은 오는 11월께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약을 담을 프리필드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국내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릴리는 한 달분(4회분)이 펜 하나에 담긴 ‘퀵펜’과 단일 용량 바이알을 선택했다. 완제의약품(DP) 수급에 큰 문제가 없어 허가만 받으면 바로 팔 수 있다. 다만 퀵펜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릴리 관계자는 “지난해 말 단일 용량 바이알과 퀵펜 시판 허가 신청을 했다”며 “출시 시점은 품목별 허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