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다음 달 2일부터 수입 농산물에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가정의 식탁 물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과일과 육류 등 농산물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수년간의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이미 높은 식품 가격에 시달리고 있는 소비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기타 원예 상품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농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소비량이 큰 설탕, 커피, 코코아, 기타 열대 농산물의 비중은 약 15%다. 특히 멕시코는 미국에 설탕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국가로 설탕 수입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다음 달부터 미국이 농산물에도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 설탕을 비롯한 이들 주요 농산물의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56253?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