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중국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입대상국 중 1위에 올라 -
- 세계 유수의 선사·조선소 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조선업 밸류체인(GVC) 진입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 선박의 균형을 잡기 위해 사용되는 선박평형수
- 화물을 적재하거나 운송할 때 선박은 균형을 잡기위해, 선박 내 물을 채워 넣을 수 있는 ‘밸러스트 탱크(ballast tank)’를 가지고 있으며, 이 탱크에 채우는 물을 ‘밸러스트 수’ 또는 ‘선박평형수’라고 부름.
- 선박평형수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이동하는 해양 미생물은 생태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에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Ballast Water Management Convention)을 체결하고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를 통해 선박평형수를 교환하고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통해 해양 유기물을 여과하고 밸러스트 탱크 내 침전물 형성을 최소화시킬 수 있음.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품목 분류
구분 | HS Code |
물의 여과용이나 청정용 | 8421.21 |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 8421.2191 |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 GTA(Global Trade Atlas)

자료: 삼건세기 홈페이지
□ 시장규모 및 동향
○ IMO 규제 적용 의무화에 따라 2021년 270억 달러, 3만 2000척 수요 예상
- 중일합자조선소 닥스(DACKS)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규모를 2021년 270억 달러, 3만 2000척으로 전망함.
- 일본선급(Class NK)은 2022년까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요가 급증하면서 등록된 7315척 중 1915척만 설치를 완료했으며 2832척은 2024년까지 설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함.
○ ʻ중국제조 2025ʼ를 통해 조선기자재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 중국정부는 10대 집중 육성 분야 중 하나로 해양공정장비 및 고기술 선박을 선정하고 중국기업의 자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음.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국유조선그룹인 CSIC(China Shipbuliding Industry Corporation)와 CSSC(China State Shipbuliding Corporation) 모두 산하 연구소를 통해 자체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상용화 단계임.
- 중국 조선소는 자체 기술 개발과 별도로 중국 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장기적,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기자재기업을 물색하고 있음.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수입동향
○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HS Code 8421.2191) 수입규모는 약 8199만 달러로 전년대비 102% 증가
- 2018년 중국 전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입의 90% 이상을 한국, 덴마크, 일본, 그리스 등 상위 4개국이 차지함.
- 2018년 중국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입액 기준 상위 4대 수입대상국 모두 전년대비 대중국 수출이 증가함.
중국의 주요 수입대상국 현황(HS Code 8421.2191 기준)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명 | 2018년 | 2017년 | 2016년 | 증감률 |
| 전체 | 81,991 | 40,579 | 70,462 | 102.0 |
1 | 한국 | 31,332 | 15,976 | 44,520 | 96.1 |
2 | 덴마크 | 16,058 | 8,022 | 4,884 | 100.2 |
3 | 일본 | 13,573 | 8,147 | 7,247 | 66.6 |
4 | 그리스 | 12,878 | 1,160 | 698 | 96.9 |
5 | 홍콩 | 1,138 | 0 | 42. | - |
6 | 미국 | 955 | 21 | 38 | 4445.3 |
7 | 영국 | 946 | 2,351 | 2,099 | -59.8 |
8 | 네덜란드 | 806 | 0 | 2,447 | - |
9 | 아랍에미리트 | 765 | 0 | 0 | - |
10 | 프랑스 벨기에 | 679 | 0 | 0 | - |
*주: 증감률은 2017년 대비 2018년 수입 증감 비율을 나타냄
자료: GTA(Global Trade Atlas)
□ 대한 수입동향
○ 최근 3년간 한국은 1위 수입대상국 기록
- 최근 3년간 한국은 중국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2018년 한국의 대중국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출은 3133만 달러로 전년대비 96.1% 증가함.
중국의 대한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HS Code | 품목 설명 | 2018년 | 2017년 | 2016년 | 증감률 |
8421.21 | 물의 여과용이나 청정용 | 62,543 | 28,907 | 61,701 | 116.4 |
8421.2191 |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 31,332 | 15,976 | 44,520 | 96.1 |
*주: 증감률은 2017년 대비 2018년 수입 증감 비율을 나타냄
자료: GTA(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선주 요청에 따른 수입산 기자재 수요 확대
- 환경규제 및 선박안전기준 강화에 따라 선주 요구사항이 많아짐.
- 중국 조선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품목의 국산화 비율은 50% 미만으로 유럽, 일본 등 수입기자재 의존도가 높다고 밝힘.
- 중국선박공업협회(中国船舶工业行业协会)에 따르면 CSIC 산하 조선기자재 기업인 쑨루이해양환경엔지니어링(青岛双瑞海洋环境工程股份有限公司, SunRui Marine Environment Engineering)은 자체 기술 개발 및 특허등록을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음.

자료: 쑨루이해양환경엔지니어링 홈페이지
○ 전세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기업
- 테크로스, 파나시아 등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가 승인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는 25개이며, 이 중 한국기업의 제품은 9개로 나타남.
□ 구매 및 조달방법
○ 중국 국영조선그룹 CSIC(China Shipbuliding Industry Corporation) 구매 및 조달 정책
- 중국 내 연락처가 있는 중국 및 해외법인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공개입찰을 통해 조선 기자재를 수급하고 있음
- 기본적으로 CSIC그룹 산하 조선소는 공급상 리스트(Maker List)에 등재된 기업에게 공개입찰 참가기회를 제공함.
- 온라인 입찰은 홈페이지(www.everships.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입찰은 발주처 요청에 따라 필요서류를 별도로 제출하고 있음.
○ 중국 국영조선그룹 CSSC(China State Shipbuliding Corporation) 구매 및 조달 정책
- 자체 플랫폼인 CSSC Material Purchasing Information Platform을 통해 온오프라인 공개입찰 방식으로 기자재를 조달함.
- 해당 분야 생산 및 납품 경험이 있다면 심사 시 참고가 될 수 있음.
- 그룹 산하 조선소 관계자에 따르면 발주처는 관련 경험이 풍부한 공급처를 선정하길 희망하기 때문에 외국기업의 경우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중국 협력사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조언함.
○ 선주가 구매를 결정하는 품목에 대한 이해 필요
- 선박의 운항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는 선박을 발주한 선주가 구매결정 시 영향력을 발휘함.
- 조선소는 선주의 요청에 따라 선박에 사용될 기자재를 결정하기 때문에 선주와 조선소를 동시에 접촉해야 공급계약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 에이전트 역할도 중요
- 중국 국유조선그룹들은 산하에 조선기자재 조달 무역회사(공식 에이전트)를 두고 있으며 주로 공식 에이전트를 통해 기자재를 구매함.
- 이외에도 조선소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민간 에이전트가 많이 있음.
- 조선소에 기자재를 공급하기 위해서 중국 조선소들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가진 유력 에이전트를 발굴해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실력있는 에이전트라 하더라도 비전문분야에 대해서는 영업력이 떨어지므로 에이전트별 전문 분야와 거래 조선소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 수입관세율
○ 한국산 선박평형수 처리장치(HS Code 8421.2191)는 한중FTA 특혜관세 3.3% 적용이 가능
- 중국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HS Code 8421.2191) 수입관세율은 MFN 5%, 한중FTA 3.3%로 조사됨.
□ 시사점
○ 중국 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수요 증가
- 중국이 2018년 선박평형수관리협약에 가입하면서 2019년 1월 22일부터 중국에서도 해당 협약이 적용됨. 이에 따라 시장 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다롄 소재 조선기자재 에이전트에 따르면 기술이 우수한 한국산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는 시장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품목임.
○ A/S 등 후속 서비스를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보
- KOTRA 다롄무역관 무역관에서 주최한 조선기자재 상담회에 참가한 S사는 중국 H조선소와 기술협의 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납품까지 완료했으나 이후 A/S 문제가 발생함.
- 한국의 엔지니어가 직접 와서 제품을 확인하고 점검해야 하는 등 A/S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추가 비용이 발생함.
- S사와 함께 H조선소를 지원한 에이전트에 따르면 제품 공급 후 즉각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중국 조선업 관계자와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이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함.
자료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국제해사기구(IMO), 관세법령정보포털, GTA(Global Trade Atlas), 중국선박공업협회(中国船舶工业行业协会), CSIC(China Shipbuliding Industry Corporation) 홈페이지, CSSC(China State Shipbuliding Corporation)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