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라고 천지사방에 알려놓고선 잠만 잔다. 적어도 시인이라면 고뇌에 찬 밤을 새워 눈은 충혈이 되고 봄 햇살에 나부끼는 바람 그 바람에도 철학적 상념으로 가슴은 저려야지 않을까.
밤 소쩍새 울기도 전에 시인이라고 천지사방에 알려 놓고선 잠만 잔다. 희망이라는 실낱을 부여잡듯이 단어 한 자라도 떠오를까 그래도 꿈속을 헤맨다. 낮은 곳에서 더 낮은 곳으로 어둠에서 더 어둠으로 떨어지며 걸인의 동전 그릇이 된다. 지하철 중간 참 계단에서 불쌍한 모습의 동전 그릇이 된다. 베푸는 손길이 던져준 한 푼의 단어
첫댓글 감사합니다
시인이고 싶은 밤입니다
시심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2016년도 어느새 1월이 중순으로 흘러갑니다.
고운 밤 되시고 고운 꿈 꾸세요.....그도세상김용호님
그도세상님..워요..
1월..14일
sbs세상에 이런일이...를 본후..
그도세상님을 다시보게 되었어요
가슴찡한 감동..
너는 내 운명 / 어부바 내사랑....
오래도록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