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수원은 13일 "3월 중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후 내부 절차 및 정부 보고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체결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주 협상 동향과 관련, "발주사와 협상 절차의 마지막 단계에 있고, 세부 사항에 관해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는 계약 금액 등 주요 핵심 쟁점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에서 잔여 세부 조건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전 업계에서는 한수원이 3월 중 계약을 체결한다는 기존의 계획표를 유지 중인 가운데, 세부 협상 등 기술적 문제로 최종 계약 체결식 행사는 오는 4월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계약 금액과 더불어 주요 논의 사항이던 현지화율과 관련해서는 체코 측은 현지화율 60% 달성 요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16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