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공연후기 스크랩 ***** 브로드웨이 내한공연 저지보이스 보고왔어요 ~(1월 22일 삼성카드홀)
사랑 추천 0 조회 75 14.01.24 10: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http://blog.daum.net/skkang9406/57

 

 

너무너무 보고싶던 저지보이스 내한 공연 보고 왔어요

맘마미아 보러 갔을 때 걸려있던 포스터를 보고 저 공연도 꼭 보리라 마음먹었던 공연이예요

 3대 뮤지컬시장 브로드웨이 웨스트앤드 라스베가스에서 현재 동시공연되고 있는 유일한 공연이라네요

쥬크박스뮤지컬로는 처음으로 토니어워즈에서 4관왕수상도 하고 !!정말 대단하죠?

한국에서는 라이센스로도 공연된적이 없다니 이번 시즌이 최초공연이네요

6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포시즌스의 이야기와 그들의 음악 30곡으로 꾸민 쥬크박스뮤지컬이예요

저는 태어나기전의 일이라 생소하지만 부모님은 바로 아시네요

그래도 I love you baby~~ 하는 Can't takes my eyes off you후렴구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 곡의 원곡이 포시즌이 부른 거란걸 처음 알았어요

지금까지 Moton Hacket 으로 알고 있었다는 ㅠ

공연은 그룹 이름처럼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로 나뉘어있었어요

 네 배우가 돌아가며 극을 설명하고 이끌어가다가 또 극속으로 들어가고 노래하고 재미있는 구성이예요.

 그들의 결성과 성공 그리고 갈등과 재구성,추억등 사계절만큼이나 파란만장하네요

 

저지보이스의 네주인공

프랭키 밸리 | 청량한 고음과 미성, 여심을 사로잡은 꿀 보이스
포시즌스의 메인 보컬로 팀뿐만 아니라 솔로로도 놀라운 성공을 거둔다.

토미 드비토 | 단순하고 거친 상남자의 매력, 밉지 않은 나쁜 남자
포시즌스를 창립한 멤버. 단순하고 거친 성격으로 감옥까지 들락거리는 트러블메이커
밥 고디오 | 훤칠한 외모와 천재적인 작곡 능력, 그러나 순수한 반전매력을 지닌 막내
팀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멤버이자 막내. 훤칠한 외모와 천재적인 작곡 능력을 지녔지만 실제로는 숙맥에 어수룩한 구석이 있다.
닉 매시 | 조용한 분위기 메이커이자 절대음감
팀 내 화합을 담당하는 조용한 분위기. 보컬을 듣는 귀가 뛰어나 프랭키 밸리의 보컬 훈련을 돕는다.

 

 

이야기는 미국 뉴저지 출신의 가난한 촌뜨기 아이들 네 명이

 어떻게 한 로켓에 탑승해 정상의 별에 도달했는지,

 그리고 어떤 아픔과 갈등을 겪고 어떻게 헤어짐을 맞는지가 30여 곡의 히트곡과 함께 보여주었어요

네 멤버의 희노애락이 담겨있고 거기에 남자들만의 의리와 믿음,약속그리고 용서까지 보여주네요

정말 150분간 지루할 틈 없이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이고 박수치게되고 환호하게 되고

끝나도 계속 그들의 이야기와 노래를 듣고싶네요

내한공연이라 못알아들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자막이 있어 이해하기 어렵진 않았어요.

 미국특유의 유머와 자막의 속도가 안맞는게 살짝 아쉽긴 했지만

라이브로 들려준 그들의 노래와 무대매너 연기가 그 모든걸 덮고도 남네요

.맘마미아와는 또다른 매력 !!

 등장인물이 많지도 무대가 화려하지도 않지만 정말 오롯이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콘서트와 그들의 다큐멘터리가 합쳐진 느낌?

그들의 이야기라 더 진정성있게 다가왔던거 같아요

 집에 와서 나도 모르게 포시즌의 음악들을 검색하고 듣고 즐겨찾기까지 ~~

포시즌의 매력에 빠져버렸네요

그들의 노래와 영상을 찾아보다 놀란것이 저지보이스 배우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많이 닮아서 놀랐어요

실제 3옥타브를 넘나드는 프랭키밸리의 목소리와 창법이 너무나 비슷했어요.

 공연중간 중간 무대를 찍어 흑백의 화면들이 나오는데 옛날 영상과 많이 비슷해요.

 마치 60년대 콘서트장에 와있는 느낌이었어요.

 노래가 끝나고 나면 박수치고 환호하고 그리고 배우는 행복해하며 답례하고 열광의 도가니였어요.

 2막의 하이라이트 Can't take my eyes off you 이노래의 반주가 나올때부터 초집중!!

앞부분에 지지직 하는 음향문제가 있었지만 역시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좋았어요.

 지금까지도 계속 리메이크되고 CF등에서 사랑받는 이 노래가 인기를 얻기까지 많이 외면받았었다니 신기하기도 하구요.

 60년대가 배경이다보니 그당시의 의상과 소품을 사용하는데

 철제무대와 팝아트영상이 어우러져 좀더 세련된 느낌을 주었어요.

오늘 공연장에는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도 여러분 오셨는데 향수와 추억에 잠겨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저도 다음에는 꼭 부모님 모시고 다시보러오구싶네요

 부모님과 공연장나들이 저지보이스 강추입니다 ^^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