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진 북반구 유랑
청사 김명수
무리를 놓쳐 버린 철새 되어
여름날 내내 북반구를 인내로 날았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이제는 하나
경험하지 못한 타인의 계절로 가자
북회귀선과 적도를 지나 미지의 남반구까지
계절의 축을 거슬러 날아 가보자
내 영혼이 짚어가는 곳,
수만 리를 날아 낯선 하늘을 헤맬지라도
세상 끝 어디에선가 보석처럼 찾으리라
늘 그렇듯 익숙한 두려움일랑
푸르른 창공을 비상하는 나의 날개를 믿고
태양과 별빛 나침반을 따라서
나 이제, 내일의 계절로 날아가련다.
첫댓글
저도 북반구 유랑을 하고 싶습니다
보석처럼 박혀있을
영혼을 따라
미지와 내일의 계절로 가고 싶습니다
깊이 있는 영혼의 시
같습니다
북반구 유랑 말리고 싶습니다
매우 힘이 듭니다.
문명국과 서방세계가
모두 북반구에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
모두들 북반구에 모여듭니다.ㅎ
저의 젊은 날 힘 들었던
사업을 노래했습니다~^^
묻고 찾고 추구하는 삶이
굳어져 있는 그 어떤 보석보다 나음을
님의 詩를 읽으며 새삼 느낍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자유노트 시인님
너무 좋게 봐주시니....
남들보다 힘 들었던 사업을 하느라
청춘을 다 바쳤더니
묻고, 찾고, 추구하던 사업이
내공이 오랜 세월에 쌓이더니
늘그막에야 빛을 보더이다.~ㅎ
설령 보석을 찾았다 한들...
그 세월의 희생을 생각하면
두 번은 못 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만 생각을 해보면서
북반구 어디일려나?
시골 아짐은 한양만 가도 오리보리 한데 ~~
그래도 가보덜 못한곳
미지의 달나라 는 가보고 싶답니다 ..ㅎ
어디든 어느곳이든
지구 안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청정숲 님의 글과
오늘은 음악이 주는 매력 을
느낌하면서
저녁길에 들려 갑니다
소담운영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가수 Marisa Sannia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칸초네 가수입니다
유명한 곡 'Casa Bianca'를 불러
1971년에 산레모 가요제서 2위를 한 후
오리지널 '안개낀 밤의 데이트' 라는 곡도
우리에게 익숙하지요
<산레모가요제>의 여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7~80년대 Vickey와 쌍벽을 이뤘는데
안타깝게 2008년에 타계하셨습니다
호소력 있는 음색이 참 좋습니다
이 곡은 Melagranada Ruja - 빨간 석류 입니다
따스한 봄 기온속에서 금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식목일과 한식날에 따스한 햇볕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었습니다 환절기 날씨에 감기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몸 관리를 잘 하시고 저녁시간을 보내세요.
저는 지난 겨울부터
코감기가 아직까지도 괴롭히고 잇습니다
의사는 감기알레르기 라고 하는데
영 떨어지지가 않는군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