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입수한, 미국 Life Magazine의 사진기자 John Florea가 1947년 5월 19일에 촬영한 서울시내 사진입니다. 대부분 항공사진입니다. 저작권 문제로 인해 오른쪽 하단에 워터마크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만, 그래도 전반적인 사진을 식별하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마지막 사진 한 장은 같은 사진작가가 1960년에 촬영한 사진인데, 이 사진은 서울역 오른편에 보이는 빨간 벽돌건물과 그 위편 멀리 산꼭대기로 보이는 회색 건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따로 올려보았습니다.
글자모양 비스킷을 늘어놓은 듯한 초가지붕들... 참 정겹습니다. 팔다리 짤린 궁궐의 모습 슬프구요, 남산 입구인 것 같은 데 광복 된지 2년이 다 된 시점에서도 저들의 신사 입구를 나타내는 <도리이>를 없애지 않고 그대로 둔 게 분노스럽습니다. 시간 여행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좋은 사진 잘 보고 갖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창덕궁 선정전 뒤 보경당, 태화당, 재덕당 자리에 건물이 차 있는 것이 흥미롭군요 ^ ^
흥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남산 밑에 살아서 눈에 익숙한 거리입니다.
와 좋으네요~ 퍼가요
안개꽃님 덕분에 저의 빈 머리가 채워지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사 좀 시킴니다
글자모양 비스킷을 늘어놓은 듯한 초가지붕들... 참 정겹습니다. 팔다리 짤린 궁궐의 모습 슬프구요, 남산 입구인 것 같은 데 광복 된지 2년이 다 된 시점에서도 저들의 신사 입구를 나타내는 <도리이>를 없애지 않고 그대로 둔 게 분노스럽습니다. 시간 여행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자료네요 잘보고 살짝 퍼갑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언덕 위로 보이는 것이 지금은 빌딩 숲에 묻힌 어느 신학교 건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