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개나리꽃 / 윤 재승
봄이 오는 길목
한 자락의 봄이
와락 품에 안깁니다
한 차례 봄비가 내리고
빛깔 좋고 탐스런
샛노란 개나리꽃이
어느새 활짝 피었습니다
겨우내 따스한 봄 햇살이 그리워
가지마다 노오란 웃음꽃으로
활짝 피어난 개나리꽃
해마다 봄이 오면
오매불망 그립던 그대 개나리꽃
한껏 수집고 앳띈 너의 모습
오늘 마주하니 반갑구나
너와의 특별한 난남을 위해
지난밤 꿈 속에서 난 널 만나보았단다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때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어린시절 동요를 떠올리게 하는
유난히도 곱고 귀여운 너 개나리꽃
한동안 너의 산틋한 모습에 흠뻑 취해
발길을 떼어놓지 못하는 데
어디선가 농춘화답이라도 하는 듯
푸드득 숫꿩 한 마리
푸른 창공을 날아 오론다
카페 게시글
▣-창작 자작시
개나리/온고이지신
온고이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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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8 06: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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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의 아름다운 글에 쉬어갑니다 ~~~
시작된 한주 즐겁게 보내셔요 ~~
따스한 봄 햇볕속에서 월요일날을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창작 고운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완연한 봄 날씨속에서 봄꽃들의 향연이 펴지고.
있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오후시간도 행운과 웃음이 가득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람니다..
움츠렸던 마음도
사르르 녹게하는
봄의 전령들과
활력을 충전하는
행복한 사월 되세요^^
다녀가신 마음은천사님 착한 서씨님 향닌박미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활기 넘치시는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