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기업들 주가가 원가 인상과 관세쇼크라는 양대 악재에도 선전하고 있다. 경기나 물가에 비탄력적인 소비 성향에다 최근 K푸드 인기로 충성고객을 확보한 덕에 미국, 중국 수출도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17일 전일 대비 0.43% 오른 93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역사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작년 4분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관세 영향으로 삼양식품의 미국 수출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란 우려에 주가가 잠시 소강상태였으나 올 2월 들어 견조한 수출 데이터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음식료는 필수 소비재이기 때문에 관세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내 불닭볶음면 판매가는 일본 업체 라면에 비해 낮기 때문에 관세가 부과된다고 해서 수요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78419?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