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하기 좋은 마을로 가꿔요”
강릉시 왕산면 바람부리 마을 주민들이 귀농하는 도시인들과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릉시 왕산면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도시인들이 귀농하는 사례가 늘자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강릉 왕산바람부리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바람부리 영농조합 법인은 현재 지역 주민 4명과 5년 전에 귀농한 1명을 비롯해 앞으로 귀농할 4명의 도시인 등 총 9명이 각 1,000만원씩 출자해 법인등기 절차를 밟고 있다. 영농조합법인이 주력할 신배 열매는 천식 등 기관지에 좋아 옛날부터 약재로 활용하였던 것으로 최근 담근 술과 발효식품 엑기스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판매 가공시설 1동(60㎡)과 생태 탐방로 3㎞ 개설 등 생산기반 시설을 지원해 산촌 오지마을의 자연자원을 주민 스스로가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흥동 왕산바람부리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도시인들이 농촌마을로 이주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마을로 가꾸기 위해 조합법인을 만들게 됐다”며 “유기농으로 승부를 걸어 주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