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사라 폴리 (Sarah Polley) 주연 : 줄리 크리스티, 고든 핀셋 제작년도 : 2006년, 캐나다 장르 : 드라마, 로맨스
70년대 학창시절 추억의 명화
닥터 지바고의 연인 라라를 연기했던 줄리 크리스티,
어느새 칠십 노년인 그녀가 고운 은발로 영화 Away from her의
아내 피오나 역을 연기했다.
원작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의
"곰이 산을 넘어오다"라는 단편소설 40여 년 함께 살아온 부부 그랜트와
피오나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온다
아내 피오나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이 하나 둘.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이다
정상적인 활동에서 허물어져 가는
아내의 병구완을 위해
고생하는 남편 그랜트!
하지만 날이 갈수록 자꾸만 쇠약해지고
무력해지는 아내 피오나의 슬픈 현실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고
새로운 사랑에 피오나를 열연한, 줄리 크리스티가 전미 비평가 협회 상,
골든 글러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함께 스키를 탄다,
할강 보다는 크로스 컨추리 그들의 삶도
크로스 컨추리 스타일이다.
함께 이야기 한다~
뭐든~ 숨기지 않고, 세상 삶의 고통과
아픔 모두 의논한다.
함께 산책을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매일 아주 긴 세월
아니 영원히 함께 하였으면...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는
참으로 중요한 삶의 부분 서로의 건강 양식을 나누는
의식이기에 행복하다.
저녁에 독서 시간은
그들의 행복 시간 잠들기 전, 남편은 그녀에게 아이슬란드에서 온
오딘의 편지를 읽어 준다.
남편은 대학 교수, 젊고
아름다운 여학생들이 주변에 많고 그중 죽도록 그를 사랑한
여학생에, 많은 유혹도 있었지만, 그는 그녀를 떠나지도 않았고,
아내를 버리지도 않았다.
생명의 광채가 빛나던
그녀에게 알츠하이머란
병(퇴행성 뇌질환: 초로 치매)이
찾아 왔다
불이 환하게 켜진 큰 저택의
수 많은 방에 불이 하나 하나 꺼져 마침내 저택이 어둠 속에
잠겨 버리는 것과
같은 병이라고 한다
최근 기억 부터 사라 진단다,
후라이팬을 냉동실에 넣는다거나 와인의 이름을 잊거나,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야 하는걸 모르고,
극장 안에 불이 났을때
어디에 전화 해야 하는지
생각나지 않고,
스키를 타고 나갔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을 잃어 버린다.
그녀는 결심 한다
병이 더 심하기 전에
요양원으로 들어 기기로,
알츠하이머 전문 요양원의
규칙은 처음 한 달 간 면회 금지,
한 달은 요양원 생활에 적응하는
최소의 기간 이란다 부부는 결혼 후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다
한 달 후 그녀는 남편을
감쪽 같이 잊어 버렸다 그곳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이제는 모든것을
새로운 사랑과 함게한다.
함께 카드 게임을 하고,
산책과 이야기를 하고,
일상을 함께 한다.
남편은 힘이 들어도
그 남자를 위해 온갖
수발을 다 들어 주고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그녀의 모습에 가슴 아파 하면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를 찾아간다 그녀를 포기 하지 않고,
그녀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녀를 떠나는 건 요양원에서
사랑에 빠진 그 남자,
그가 요양원을 떠나자
그녀는 상실감에, 절망에 빠져
점 점 병이 깊어 가는데 기분전환을 해 주려고
20년간 살았던 집으로 데려와도 집으로 데려다 달라는
그녀를 요양원으로 보낸 후
그는 결심 한다.
그녀를 멀리 멀리 보내 주기로
(Away From Her.)~~~
남편은 그녀의 사랑을 되찾아 주기 위해 그 남자 집으로 찾아가
남자 부인에게 사정 한다
아내가 사랑하는 그녀 남편을
요양원으로 보내 달라고
사랑하는 아내의 다른 사랑을
되찾아 주기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힘들어도 다 한다.
아내가 사랑에 빠진 남자를
아내에게 선물로 데려 온 남편 꺼져 버린 그녀의 머리속에
잠깐 불이 들어 온 것일까 그녀는 남편을 알아 본다. 남편이 읽어 준
"오딘의 편지"를 기억해 내고 남편에게
당신은 나를 버릴 수도 있었는데 버릴 수도 있었는데...
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며 꼭 안아 준다.
영화 배경 음악 : Isla Grant - Only Yesterday
아이슬라 그랜트(Isla Grant)는
Scotland에서 태어나서 Ireland에서 활동 중인
"아이리시 컨트리 싱어. 송라이터" 컨츄리풍의 노래를 즐겨 부르는
Isla Grant의 노래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순수하고 따뜻하게 해줍니다 1992년 밴드 리더였던
Al Grant와 결혼하였습니다.
Where have the years gone, my how they flown The kids have all moved on my how quickly they'd grown The first time I met you, the touch of your hand Is it really a lifetime my dear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지난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참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기도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 갈길로 갔어요 아이들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자라 버렸는지
당신을 만났던
바로 그 첫순간의 감동 당신의 손에서 전해지던
그 따스한 느낌들
진정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아요
Your hair has turn! ed to silver once shown like gold But the smile I see within your eyes never will grow old The softness in your voice when we first met it's there today Love I hear in every word you say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그때는 당신의 머리칼도 금발이었는데 어느덧 은발로 바뀌어있어요 하지만,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동자에 배여있는 그 미소는 지금도 여전히 다정하기만 해요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들려주던 당신의 그 부드러운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예요
지금도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 말 속에는 사랑이 넘쳐난다는 걸 나는 알 수 있어요
아, 모든 것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 now so very far away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첫댓글 감동글 잘 보고 갑니다.
코로나19를 조심 하셔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