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0년도...초딩시절(초등학교)어릴때 살고있는 이곳
모 여중 모 여고 사이에 끼여있는 우리가게 ^-^
여중고생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있었다.
우리가게는 종합음식점 나의 별명은
연산동 살인미소 어릴때 그나마 깜찍했으므로
그당시 8비트 오락기가(10원 50원 넣고하는 조금한 오락기)
유행을 했었다.
쿵후, 이소룡 무술놀이, 사무라이 때래잡기 ㅡㅡ
우리집은 돈까스랑 떡볶이를 잘했다.
가게안에는 여중고생들의
수다로 엄청나게 시끄러웠다..
나는 가게 안, 작은 쪽방에서 8비트 오락기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_-
내가 한글을 5세때 다뗐다
그런데 왜 학창시절 공부는 못했을까 ?
쪽방문앞에 이렇게 쓰여있었다.
"겜기 필수품. 올때 300원, 콜라 대신하면 좋고"
그랬다..
난 어릴때 아부지 도박판, 술판을 자주따라갔다..
어릴때 18, 빠큐,강아지자식 을 배웠다
7세때 고스톱 마스터하고,
동네 할매들 주머니를 쓸었다
9세때 포커를 배워
14세때 포커판에서 휩쓸다;; 학생주임 한테 걸려
퇴학위기 까지 갔다가
천사같은 담임 만나서 살았다
그래서 난 8비트 오락기로 꽤 짭잘한수입을 얻었다.
난 그당시에도 전 착한 학생 이었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유치원조차 다닐수없던 동네 동생들2명정도가 있었다
둘은 형제였다 가게 쪽방에다가
내가 한글을 가르치고,같이 밥도 먹고,
8비트로 오락기로 수입으로
맛있는거도 사주고,
같이 여중고생들 누나들이랑 놀러도 갔다
어느날 그형제가 둘이 감기에 걸렸다
난 여전히 8비트 오락을하고있는데
우리엄마가
"우리집에 밥없다. 절로가, 장사않되잖아"
"아줌마 저기 저방에 갈꺼에요"
"싫어 절로가 윽.. 냄새"
우리엄마가 장사하는 틈에
난 거지아이를 데리고,
몸을씻기고 내옷을 입혔다
난 환하게 웃고는
" 맞네 맞네"
했다
그애는"살인미소형 고마워"
왜 내가 그때 살인미소 라는 별명을 가진이유는
3일전 삼촌한테 들었다
"니맨날 오락하면서 실실쪼개면서 무슨" 다 살인하겠어 으아흐흐"
이런말 하면서 오락했잖아
그래서 줄여서 살인미소 라 그랬는거야
지금 그 거지아이가 7년전 편지가 왔는데
좋은 의사 부모를 만나 서울 강남에 살고있다고 한다-_-
잘살아야해..
꼭이야
이 글을 잃고 번개처럼 떠오르는 생각이 사람은 살다가도 하루 아침에 팔자가 변하는 구나 생각이 스처서 글을 가져와서(퍼와서) 적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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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연산7동 살인미소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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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zzzz 조로 괘걸 책을 보면 압니다
... 살인미소^^*....... 잘 읽었습니다. 좋은날 되세요....전 브리콜리님 어린 시절이야기인가 했습니다....... ()
혜향님 ^^* 월광도 속을뻔 햇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