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글에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저랑 같은 학교 댕기는 대구에서 온 학생이 있슴돠
제법 어리버리하고 세상물정을 모르져
걔도 유학원에서 알선해준 홈스테이에 들어갔져 첨에,,,
대구에 ㅎㄹㄷ 유학원....(코리아 헤럴드라는 영자신문 이름과 비슷)
집은 페잎역 근처에 있었고
그리스계 집안이었져
주인할머니와 그녀의 딸....30이 넘은 노처녀
근데
그 딸이
정신병자 였져 -0-
가만히 있어도 줄줄 흐르는 침...흐미...
시도때도없이 꽥꽥 소리를 질러대고
집은 어찌나 더러운지
밥먹다 쥐새끼가 등장하신적도 있다는 -_-
걔네집 가봤다가 기절했죠
이런곳에서도 사람이 사는구나 -_-
제가 살던 짱깨집은 제방 자체는 깨끗하고 넓은편이었는데
정말 그집은
인간살곳이 못되더군여 -_-;
점심은 항상
빵 한장에 치즈한장 넣고 접은거 -0-
학교 갔다와보면 팍팍 줄어들어있는 샴푸와 린스 -_-
도저히 못참고 유학원에 항의를 하니
홈스테이 하는집들이 원래 가난해서 그런거라며 되려 학생을 미친아이로 몰아간다는
그집에서 겨우겨우 한달을 버티고
다른집으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유학원에서 구해준 두번째집
첨엔 핀치에서 티티씨 버스타고 가면 된다더니
이사나가는 당일 말이 바껴서는
핀치에서 기차를 타고 가야한다나 -_-;;;;;;;;;;;;;;;;;;;
매일 기차타고 어캐 다닙니까 -_-;;;;;;;;;;;;;;;;;;;;;;;;;;;;
뚜껑이 확 열려버린 이아이
유학원에 강력히 항의하자
유학원 남자 왈
그렇게 따지는게 많으면 여기에 집을 한채 사던가! 기차타기 싫으면 차를 한대 사던가! 운전하기도 싫으면 기사를 두던가! 너땜 내일을 못하겠고 난 하숙 알아바주는 사람이 아니고 너한테 손 떼겠다!!!!
미친..
유학원들이 항상 하는 공통적인 말
난 니들 하숙 알아바주는 사람이 아니다-_-
그럼 누가 알아바주는데? 앙?
알선료는 악착같이 쳐 드셔놓고는
너무 황당하고 쑈크먹은 그아이
학교 알선 에이전시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한국에 엄마한테 전화를 합니당
한국에서 걔네 엄마가 유학원에 항의하니
유학원...학교 알선 홈스테이는 거지같고 개떡같고 잘 안바꿔주고 어쩌고 저쩌고 지네가 짱이고
미췐............
에니웨이
소개료도 못돌려받고 학교 에이전씨에 알선료 220불 내고 새로 홈스테이를 소개받았져
근데 저희 학교 에이전씨 진짜 좋아여, 관리 철저하고, 홈스테이집 가족들도 거의 교사, 공무원, 의사, 건축가 등등등등
아 근디 이아이가 운이 더럽게도 없었는지
그 좋디 좋은 에이전씨에서 소개해준집에서도 불행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으니 쿠쿵~
새집은 이태리계 -_-
아시져,...
이태리 인간덜....뒤끝 드러운거
집은 제인역 근처
제인역 -0-
아시져...
제인역 근처 무서운거
이사가는날 학교 매니져가 그집에 전화해줘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어디냐고 하니까
그 주인뇨자
하이파크역이라 구라를 칩니당
하이파크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주소 보여주면 5분도 안걸린다고
저흰 진짠줄 알고 이사 도와준답시고 따라가줬죠
하이파크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주소를 보여줬는데
5분이면 된다더니
30분은 족히 가더군여 -_-
이태리 시계는 캐나다 시계랑 다른가봅니다 -_-
가는길에 창밖을 보니
제인역을 지나가더군여!!!!!!!!!!!!!! 꺄악!!!!!!!!!!!!!!!!!!
어느 동네로 들어가더니
그 근처라는데
어느집에서 살인사건이 났는지 폴리스 라인이 쳐져있고 -_-;;;;;
공포스러 죽는줄 알았져 -_-
우여곡절끝에 새집 도착
주인뇨자.....딱 보기에 돈밝히게 생긴 우아한척 하는 속물냄새 폴폴남
하이파크에서 한참 걸렸는데 대체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어디냐고 하자
제인역이야~ ^^ 이러죠
꺄악!!!!!!!
그래서 우리 매니저한테 너 왜 하이파크라고 했냐고 하니까
나 하이파크라고 한적 없어, 니네 매니저가 구라친거던지 잘못알아들은거야~ 이러져
제인역 근처라고 하면 무섭다고 안올까봐 하이파크라 구라친거 모를줄알고!!!!!!!
아무리 사오정이어도 하이파크와 제인은 헷갈릴수가 없져 -_-
암턴 그여자 가식적으로 착한척 하며
그집에 전에 한국 초딩 남자애 둘이 살았는데
걔들은 자기가 만든 이태리 음식을 사랑-_- 했고
자기는 한국음식 같은거-_- 안만들고
걔들은 자기가 다른음식을 주면 파스타를 달라고 울었-_- 다고
정말 이여자 정신병자 아니셔 -_-
아 유 인세인? 하고 싶은걸 꾹 참았다는
글고 방에 들어갔는데 (그 한국 초딩들이 썼다는방)
그여자 말로는 초딩들이 3일전에 나갔다는데
그방에 있던 달력을 보니 걔들이 자기들 스케줄을 다 써놨는데
최소 3달전에 나갔더군여
그것도 살펴보니 급하게 나간듯 했다는
방안엔 걔들이 쓰던 물건이 가득...
아무래도 수상했져(살인했나? -_-)
그여자 말로는 그애들 학교도 그집이랑 가까웠고 지네집을 러브했고 지음식을 러브했다는데
왜 나갔대? -_-
한국 돌아간것도 아니라고 하던데 -_-
그것도 짐은 다 놔두고(심지어 씨디플레이어에 스케이트보드까지)
얼마 후...
그아이 집에 돌아가는길에
어떤남자가 접근하여 무시무시하게 껄떡댔다고 함돠
밥먹다 그얘길 하니
그 미친 주인뇨자 왈
코리아 이즈 베~~~~~~~~리 푸어!! 노노노~ 낫 온리 코리아 차이나 이즈 얼쏘 베리베리베리 푸어~
(한국은 느~~~~~~~~~무 가난해!!! 아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쭝국도 가난하쥐~)
메니 아시안 걸즈 원트 투 겟 메리드 투 캐네디언 가이 투 겟 캐네디언 네쇼날러티~ 쏘 캐네디언 가이즈 씽크 아시안 걸즈 아 이지!
(아시아 뇨자들이 캐나다 국적 얻고 싶어서 캐나다남자랑 결혼하고 싶어해! 그래서 캐나다 남자들이 니들을 쉽게 생각해~)
이여자가
미쳤나...........................
한국에 얼굴에 대놓고 그런소릴
그런일이 있었다고 하면 그런 미친놈들 조심하라고 하면 될것을
니네나라가 가난해서 남들이 쉽게봐서 그렇다고
돌았구나 이여자...
글고 그집에 맥시코걸이 하나 있었는데
그여자가 묻더랍니다
너 멕시코에 니네집에 티비있어? -_- 라고...
글고 맨날 애들앞에서 명품얘기하고
나는 펜디를 사랑하고 샤넬을 흠모하고 루이비통을 러브한다고
이태리는 명품의 나라이며ㅓ 어쩌고 저쩌고 주절주절
니들도 이태리 한번 가봐~ 아~ 물론 니들이 돈이 있다면이지~
나불대는 주댕이에 스파게티를 쳐박아버릴year
어느날 다른애랑 같이 그집에 들릴일이 있었는데
그 주인뇨자 조카 꼬마애 두명이 와있었져, 걔들 부모랑
걔들 부모가 자기 애들한테 장난친다고
니들 한국가라~ 저 누나덜 따라 한국가~
그러니 그 미친뇨자 왈
한국에도 축구라는게 있다면 가고싶어 할껄!!! 이러져
미친뇨자야
넌 작년에 월드컵도 못봤냐 -_-
니네 이태리 울나라한테 졌자나 뵹신 -_-
글더니
아~ 지난번에 월드컵때 한국이랑 껨 한번 했었지~! 이러죠
그래서 이때다 싶어
한국이 이겼자나~ 훗~ 이래줬죠
그러니 이여자 얼굴색이 확 바뀌며
그래서 저 꼬마애가 아주 업셋했었자나~이러죠
그래서 제가 그랬져
난 인터레스티드 했는데~^^ 이랬져
그여자는 영어 잘 못하는 어리버리한 애들 데려다놓고 대놓고 무시하고 핍박하는게 유일한 취미생활이었는데(열등감 많은 인간의 전형)
제 칭구도 어리버리하니 불평못하고 기분나빠도 그냥 있는스탈이었져
그런데 저는 바로바로 맞받아치니
그뇨자 저한테 열받았겠져
글더니 어느날 걔한테 저랑 걔랑 같은반이냐고 묻더랍니다
그때 제가 걔보다 레벨이 2개 높았었는데(울학교에서 레벨2개 차이는 초딩과 대딩의 차이정도임)
레벨이 2개 높아서 같은반이 될수가 없다고 하니
화들짝 놀라는척 하면서
어머나!!! 걔 영어 종니 못하자나!!! 난 니가 훠얼~~~~높은줄 알았는데~ 걘 영어 첨부터 다시 배워야되!!!! 이러더라나
미친...
지말 받아친게 열받는다 이거지?
글고 제가 우드바인역 근처 파크뷰힐 가든에 사는데
정말 낭만 가득하고 사람들 좋고 그림같은 동네져
근데 그여자 토론토에서 젤로 험악한데 사는 주제에
우드바인은 위험하고 어쩌고 저쩌고 쥐롤쥐롤
우껴가지고
울동네 안전하니까 상관말라고 그래줬죠
아무턴 얘가 그집에서 도저히 살수가 없어서
홈스테이 메니저한테 다 말하고
다시는 그집에 학생 보내지 말라고 하고
집을 옮겨달라고 했져
근데 집 옮긴다고 하자마자
이여자 안색 싹 바뀌면서
니가 갑짜기 나간다고 하는건 위반사항이고 어쩌고 원래 니들한텐 밥도 안줘야 되는건데 그동안 밥준건 우리가 착해서고
미친......밥도 안주면 왜 755불이나 쳐받으셨는데?
암턴 꼴통 싸이코 또라이가 발악을 하더랍니다
어휴....-_-
그 이태리집은 제인역 근처고 주인뇨자는 미혼이고 지네 부모랑 같이 살구여(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이태리 노인네덜. 역시 싸가지 없음. 그부모에 그딸)
주인뇬 이름은 "비키"...비키긴 멀 비켜.,,,
에니웨이
제가 짐까지 홈스테이들을 관찰해본 결과
짱깨집은 음흉하고
그리스집은 미련하고
이태리집은 쥐롤같아여 -_-
아 이거....나 인종차별 하고싶지 않은데 ㅠ.ㅠ
근데
분명 민족의 스테레오 타잎은 존재하는거 같아여 -_-
아 물론 다들 그렇진 않져
몇몇 인간들이 지네 민족 싸그리 욕먹인다는 *-_-*
카페 게시글
Talk터놓고말해요(비댓X)
경험담
내 친구의 끔찍한 홈스테이 경험담....-_-;;;;;;;;;;;;;;;;;;;;;
까만일기장
추천 0
조회 1,730
03.10.18 15:58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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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내년봄에 갈건데 벌써부터 홈스테이 어케하나 무섭네요.. 상황은 심각한데 글이 넘 잼있어서 계속 웃으면서 봤네여... "홈스테이이야기"코너를 새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
정말 무섭네여..저도..내년에 홈스테이지를 할라고있는데..어떡겠했여..저도.유학원에서 홈스테이지를알아봐준다고하던데.. 걱정이네여....
아...대구... 그 ㅎㄹㄷ 유학원에 가서 상담을 봤던적이...ㅎㅎㅎ..
참 재밌게 잘쓰세요 ^^
주인뇬 이름은 "비키"...비키긴 멀 비켜.,,, 이게 압권입니다 거의 웃다가 죽을뻔 했다는....
캐나다에서 상종말아야할놈들:1위짱개놈들(진짜더럽다 머리4일안감을걸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함...양치질도 안해서 입에서 냄새남) 2위필리핀놈들(아시아에서 일본다음으로 잘살고 지하자원이 풍부한나라라고 자부함. 현대기아삼성이 일본제품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교양머리없는놈들)
마지막3위 사기성 짙은 한국인놈들...마음의상처는 제일 오래가겠지....
필리핀 사람들 좀 이상한가여? 저 필리핀 홈에 들어가는데 ^^;; 주의해야겠군여~ 글구 필리핀 가본적 있는데 그지들이 막 길거리에 2m 간격으로 늘어져있던데 ^^;;;
근데 짱깨도 홍콩애들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대만애들두? 홍콩에서 중국센젠으로 넘어갔을때 입국장에서부터 냄새가 좀 다르다는.... 편견은 아니고.....그리고, 참고로 여자미모순은 대만>한국=중국>홍콩순임(순 주관적인것임다.)
주인뇬 이름은 "비키"...비키긴 멀 비켜.,,, 이거 진짜 웃김;_; 크하하하;;;; 필리핀 애들-_- 이상애들 엄청 많음.....-_- 절대 다시는 네버! 친구하고 싶지 않아요-_-
ㅋㅋㅋㅋ 너무 웃어서 배아파요~ㅎㅎ 유학원이 이것저것 편한것도 있긴 하지만, 역시 발로 뛰는편이..^^;
어느국적사람이건 다 약간식 성격이나 스타일이 다르겠지만.다 나쁜건아니랍니다..^^다른나라사람들도 나쁜 한국사람보면 다 그렇게 생각할걸요?저도 필리핀 한 한달정도 가본적있는데..ㅋㅋ그래도 괜찮은 곳이던데..필리핀사람들 다이상하지 않아요..그때 거기 아주머니 얼마나 좋으셨는데요..꼭 다시 필리핀에 오기로 하
사진찍고 선물도 드리고 나중엔 울면서 헤어졌답니다.편견을 버리세요..사람마다 겪는사람은 다 다르답니다.자신의 견해도 약간 가미됐구요..사람사귀는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잖아요..안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