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루몽 1권 ~ 5권
저자 남영로 | 역자 김풍기 | 출판사 그린비
일요일 아침,
오늘은 재미있는 신간 소설이 없을까 하고 온 사방?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열권 중 6권이 일본인 소설입니다....-.-+ .. 이럴 수가,..
그 중 마음에 와 닿는 것도 없고,..
결국은 누구나 다 한 번씩은 스쳐 보셨을 옥루몽,..소개합니다..
다시 한 번 더 복습하셔도 또 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60여년 전에 이렇게 넓은 지역을 망라하여 온갖 '소설'적인 양념?을 첨가하여
썼다는 것은 새삼 경외롭습니다..
책을 클릭하시면 미리보기 있습니다,.....^^*
고전문학의 양식을 집대성한 우리 소설의 결정판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 완역 『옥루몽』(전5권)!!
소설가이자 신화학자인 이윤기는 어린 시절 할머니로부터
『옥루몽』(玉樓夢)을 구전으로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해방 전후 때만 해도 한문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었고,
무엇보다 운율을 붙이며 구연하기 쉽게 구성된 재밌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1950년대 김구용의 번역본이 출간된 이후로 그 명맥이 단절되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옥루몽』은 내용을 1/4 가량으로 축약하여 독자들로서는
완역이 갖는 서사의 장대함과 표현의 깊이를 느끼기 어렵다.
이에 독자들이 『옥루몽』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표현미와 서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문학 대중화에 앞장서온 국문학자 강원대 김풍기 교수의 새 번역으로
50년 만에 완역본을 출간하였다.
『옥루몽』은 1840년대에 남영로가 지은 장편소설로서,
당시 큰 화제를 낳으며 조선 전역으로 퍼져간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에 열광한 수많은 애독자들의 필사본이 세간을 떠돌았고,
인물의 파란만장한 행적이 이야깃거리가 되어 『강남홍전』, 『벽성선전』 등
여러 이본들을 탄생시켰으며, 심지어는 이 책에 대한 소식을 들은
순조 임금도 읽고서 칭찬했다고 한다.
베트남 북부에서 몽고까지 중국 전역의 방대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전쟁, 천상(꿈의 세계)과 현실을 오가며 인연을 엮어가는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 조정을 어지럽히는 간신들의 부패정치에 맞서 싸우는 개혁 활동 등
풍부한 내용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내
이전에 보았던 고전소설의 심미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번역본은 원전의 이런 속도감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옛글의 장중한 미감을 충분히 드러내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고전소설의 재미와 풍부한 교양을 느끼도록 하여,
고전은 어렵다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쉽고 재미있게 고전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고전문학의 양식을 집대성한 우리 소설의 결정판 『옥루몽』
1840년 남영로가 지은 장편소설로 풍부한 서사의 결,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전개 속에 사회 비판의식을 녹여내어 조선 전역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이다.
지은이 남영로(南永魯, 1810∼1857)
호는 담초(潭樵), 자는 임종(林宗). 경기도 용인 화곡(花谷)에서 출생하였다.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의 5대손으로,
그림에 능하여 『전고대방』(典故大方)이라는 조선 후기 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
젊은 시절 여러 차례 과거에 응시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그는
부패한 과거제도에 환멸을 느껴 벼슬길을 단념하고,
화곡에 은거하여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를 깊이 공부하며 청빈한 삶으로 평생을 보냈다.
은거하는 동안 옥련자(玉蓮子)라는 필명으로 지은『옥련몽』(玉蓮夢)을 더욱 발전시켜
당대 최고의 고전소설 『옥루몽』(玉樓夢)을 집필하였다.
첫댓글 어렸을때 낡아빠진 책으로읽은 기억이 나네요. 후에 구운몽과 유사하다는 생각도 했었구요다시 한번 읽어 볼 책 목록에 넣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