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난다 ☆ 우렁이 새끼들이 엄마 속살 다 파먹고 비오는 날 세상 구경한다고 논두렁에 나와 놀고 있을때 개울물에 떠내려가는 엄마 껍질 바라보며 손뼉치고 좋아들 했더란다 우리 엄마 춤 잘 춘다고 전설로 내려오는 우렁이 껍질 얘기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 보릿고개 그 시절 내 어머니 삶도 그러셨더라 새끼들 먹이느라 물로 배 채우시고 흉년이들면 어미는 배골아 죽고 새끼는 배 터져 죽는다는 속설로 내려오는 모정이오라 비극이어라 보릿고개 그 시절 생각만 해도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난다 스쳐가는 바람에도 어머니 소리 듣기만 하여도 눈물이 난다 詩-이수월
첫댓글 담아왔슴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내 배 다 체우고는 남 줄게 없다고, 하시던 어머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남에게 밥을 줄려면, 내몫의 밥을 나누어 줘야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부자가 기부에 인색 하는가 봅니다.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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