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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진태고개~곰내정>
<곰내정~ 날머리/쌍다래재 **파란색 -알바구간-편도 1.3km/왕복 2.6km>
<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예습용 메모>
용천지맥2구간
*일시:2018.12.22.토 07:00
*날씨:
*인원:산조아 지맥팀 6명
(산꾸러기님,한라남산님,여백님,바람과 갈대님,가흥님,등대지기)
*코스:진태고개~백운산~망월산~곰내재~함박산~ 아홉산~쌍다래재
*시간:18km(21km)/8:10hr-알바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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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을 적기 전에 하루종일 장거리 산행을 함께 하신 다섯분께 수고의 인사를 먼저 드리며,
어제 참석은 않으셨지만, 지도와 격려의 전화를 주신 용궁형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이없게 마지막 순간에 또 한번 대형 사고?를 치는 통에
그렇치 않아도 힘든 지맥길이 조금은 더 힘든 산행이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ㅠㅠㅠ
한 두 사람만이 지맥 전체 산행을 다 커버 할수 없다는게
이번 산행에서도 또 다시 보여줬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
산줄기 산행은 단체경기와도 같은 것!!
참여자 모두가 합심을 해야만 좋은 산행을 할수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수많은 경험과 좋은 자료,그리고 앱이 있어도, 한순간 마음을 놓아 버리면
한시간 정도는 우습게 알바 하는게 산줄기 산행길.
아직도 어렵네요. 어려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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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의 중심인 시점이다.
더하여 12월 하순. 오늘은 동짓날.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날인데 산행거리는 이번 코스중 가장 긴 20km정도 짜리길
그나마 다행 인것은 산행시 표고 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러던 말든 산행거리와 시간은 분명 힘이 들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이정도 긴 산행은 참으로 오랜만인거 같다.
보통 6시간 이상은 피하는데 이번은 피할수가 없는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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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동지인 오늘
이게 겨울 맞나 할정도로 포근?한 기온 이다
일기예보상 부산쪽은 종일 영상의 기온이라 하던데
이 한겨울에 반팔 입고?? 산행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행복한 걱정도?? 해 본다. ㅎㅎㅎ
이런게 행운이지 않나 싶다
겨울은 겨울 답게 매서워야 하지만,
오늘 만큼은 종일 영상의 기온으로 반팔도 가능한 날씨 였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본다
들머리로 향하는 도로는 이른 시간이라 차량의 통행량은 많지 않다.
그러나 도심이라 외지인인 우리는 들머리를 찾기가 쉽지않아
약간의 시간을 더 필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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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끼고 있는 지맥길은
좋은 점이 있는 반면 불편한 점도 많다.
산높이가 그중 하나
동네산이다 보니 낮은 높이가 대부분이고,
특정한 지형지물이 없다보니 짙은 숲이라도 만나면 답답 그 자체 ㅠㅠㅠ
더하여 수많은 갈래길은 우리에게 언제나 알바를 선물?하는 요소중 하나이다
경주 남산이 그러하지 않은가
경주사람들도 헷갈리기 일쑤인데, 낯선 지방사람이면 답이 없는 곳이다
오늘은 길도 멀기에 더욱 집중을 해야 할것이다
갈수록 부산이란 대도시와의 가깝기에.....
/
08:10
진태고개 들머리
동네 어귀에 차를 주차 후
보통은 출발전에 한컷으로 오늘의 출발을 시작 하는게 평소 상황이었지만
오늘은 용궁님은 참여하지 않아 그냥 통과.
바쁜일이 있으셔서 참여를 못하신다 하는데 아쉽기만 하다.
산행 하는데 꼭 필요하신 분이신데...
/
영상의 기온이라곤 하지만
겨울 아침이라 차가운건 어쩔수 없나 보다
기록을 위해 내경우는 수시로 장갑을 벗고를 반복해야 한다
겨울에 기록이 제일 귀챦다
그냥 않하고 싶지만,
이것도 오래된 습관이라 않하니 뭔가 빠진것 같아
개인산행외엔 기상 조건 무시 하고 적곤 한다.
병이라면 병이다. ^^*
/
08:20
경북고철을 지나니 철문이 보이고 그뒤로 임도가 나있다
그러나 우리는 좌측 산길의 오솔길로 오른다
마을 사람들의 산책길인것 같다
이길은 주능선과 만나서 백운산~망월산으로 이어 질것이다.
/
출발부터 호흡이 거칠정도로 은근 쎈 오름길이다.
준.희님의 격려문이 있는 나무도 만나고,
큼지막한 몇개의 바위도 지나간다.
하늘은 조금은 흐리지만
기온은 영상의 기온.
바람도 잔잔한것이 마치 4월이나 10월 정도의 날씨 같다.
마지막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니 능선이 보이고
이어 백운산 정상에 올라선다.
/
08:57/09:03
백운산/521.4m
온몸에 땀이 가득일 정도로 힘이드는 구간
그곳엔 누군가가 케른 형상으로 정성스레 이곳이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를 한것 같다.
이능선은 이곳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등산길
길은 아주 양호한 편이다.
주위도 확 트인 좋은 자리
진행방향으로(남) 좌측으로는 멀리 기장 앞바다가 보이고
뒷쪽(북)으론 우리가 지나온 1구간의 능선이 실루엣처럼 보이곤 하지만
그 나머지 풍경들의 지명을 알지 못하겠다
/
내려 보이는 바로 앞엔 정관 신도시가 한눈에 보이는데
정관을 서쪽을 방벽처럼 길게 늘어선 이능선은
망월산을 지나 문래봉, 곰내재를 거쳐 함박산까지 해서
그 안쪽에 도심을 이루고 있는 신도시다
/
서쪽은 완만한 경사지만 동쪽은 급경사수준의 절벽
천연적인 분지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지형이다
여름은 제법 갑갑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장이멀지는 않아 바닷바람이 불기는 하겠지만
앞쪽엔 여러개의 산이 있어 그 바람자체가 그대로 오기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
대신 야경은 제법 쓸만할것 같다
높은 아파트와 멀리 기장앞바다의 반짝이는 고깃배의 불빛은
제법 아름다울것이고
아침 일출 역시, 탁트인 이곳에서 보는 맛도 상당히 멋진 그림이 되리라 생각 한다.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도심보다는 뒤의 이능선만큼은 경주보다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다
/
숨고르기를 마친후 조금 더 진행을 하니
522.5봉을 만나는데
이봉은 굳이 오르지 않아도 되는 봉우리지만 구경 삼아 올랐다가 다시 본능선으로 길을 청한다
/
09:28.
삼거리지점.
망월산 2.3km팻말이 보이고
몇개의 의자가 있는 곳이다
이 능선엔 이런 곳이 많다고 하는데 그런것 같다
편안한 능선과 휴식공간
부럽다
/
다시 길을 이어간다
가파른 오름길을 만나고
크게 땀 한번 흘린후 만나는휴식공간
/
09:43/53
산 아래에서 올라오는 임도도 보이고
정자와 의자및 간단한 운동시설까지 갖춘 좋은 휴식터
갈수록 마음에 드는 능선이다
/
잠시 휴식을 취한후 진행을 이어 가는데
앞쪽 높은 봉우리가 이능선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망월산인데
쬐금 고생할것 같은 기분이 드는? 높이
길은 영상인 관계로 진흙길 수준
낙엽과 진흙이라 미끄럼에 주의하며 오름길을 진행 한다
/
역시 제법 힘이 부치는 산이다
경사 수준도 좀 되고.
역시나 기온이 높은지 땀은 생각 이상으로 많이 흐르고
호흡 역시 그에 비례하듯 빨라만 지더니
그 한계치에 다다를 즈음에 만나는
반가운 봉우리는 망월산이다
/
09:57/10:05
망월산/349m
그곳엔 유인초소가 있으며
전망테크도 멋진 자리에 위치했다
이곳이 오늘 이 능성중 가장 조망이 좋은 자리이지 않나 싶다
바다, 그리고 지나온 길과 가야할 능선
평단한 수준의 능선길이 아닌 조금은 낙타봉같은 봉우리의 연속된 능선길
아직은 멀기만 느껴지는 산다래재
어디쯤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시간이 말해 주리라~~
/
매암바위
모두가 좋다하는 그곳에도 가본다
역시나 조망은 좋은 곳이다
기온은 대략 영상10도 근방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포근하다
잠시 구경을 하고 소산벌을 목표로 길을 이어간다
/
새로 신설한 듯한 고압철탑(NO30)을 지나고 당나귀 봉에 오른다
/
10:30
당나귀 봉
이곳 역시 지맥길에서 조금 벗어난 봉우리지만 일부러 올라 본다
터인 능선길이라 정말 좋기만 한 곳
오늘 종일 부러움에 가득찬 마음을 안고 산행 할듯 싶다
/
10;38
다시 되돌아가 중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이길을 내려가면 소산벌이고
이제부턴 방향은 전반적으로 동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
10:46
조금은 급한 내림길을 지나니 편백숲이 보이고
쉼터와 만난다.
/
09:57 이정표
바로 앞은 소산벌
작은 분지속의 작은 마을이다
이제 저앞의 문래봉만 오르면 곰내재 앞쪽의 봉은 문래봉이 마지막 봉.
450봉도 지난다
길은 다시 남쪽으로 잡고 힘을 내어 본다
문래봉으로 가는 길은 만만챦은 길이다
가쁜숨을 몰아 쉬며 한걸음 한걸음 땅만 바라보며 걷는다
낙엽은 갈길 먼 발걸음을 더디게 하고
그럴수록 나의 몸은 더욱 피곤 하기만 하다
/
11:22/26
문래봉/511.4m
석탑으로 정상석을 대신하는 봉우리
이제부터는 곰내재로 가는 가는 내림길인데
제법 표고차가 나는 길이다-170m차이
/
조심 조심 내려 가는데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 나무 계단길이다
길아래 곰내재가 보이고
그길쪽에 하얀건물이 보이는 정확히 어떤 건물인 알수는 없지만
이정표로 삼기엔 적당한 건물 같다
우리는 생태 터널위를 통해 건너편 능선길로 가는데
오늘 후반부 제일 높은 봉인 함박산이 목표다
중식은 그곳에서 먹기로 하고 힘을 내어 본다
/
11;45
생태터널 하얀건물 앞을 지나
철탑을 지나 6번 이정표도 만나고
가파른 오름길을 진행한다
점심전 찐한? 땀 한판.
/
12:15/45
함박산/457.9m
오늘 산행의 반정도를 하는 지점이다
기온은 현재 17도를 가르키고 있지만,
높이 차이로 인해 바람이 차갑다
땀으로 가득한 몸에 영향을 줄것 같아
아래쪽에서 점심을 먹는다
/.
정기산행과는 달리 음식들이 빈곤 그자체다.
장거리산행의 부담으로 인해 대부분이 간편한 행동식위주
그 흔한?? 곡주도 없다.
오늘 산행의 힘듬을 점심상에서 바로 보여주는 대목이지 않나 싶다.
따스한 오후 햇살아래
그냥 눕고 싶을 정도로 기온은 따스하다
겨울을 잊은 날벌레 몇마리가 마지막 영양보충을 위해 우리 주위에 날아 다닌다
햇볕가득한 곳엔 철잊은 꽃이 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요며칠
추위에 떨며 먹는 것에 비하면 감사 그 자체가 아니겠는가~
/
올라 왔으면 내려가는게 당연한 것
다시 내려가야 한다
곰내정으로~
/
대략 200m정도 내려가야 하는 길이다
오늘 이번 구간에는 이정도 표고차가 은근 많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리에 부담이 있을 것 같아 미리 점심먹을때
진통제를 복용했는데 견뎌내야만 한다
오늘은 나만 그런게 아니라 한라남산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같이 진통제로
나머지 산행을 이어 가야 한다
그기에다 찍사 역할도 하셔야 한다
-사진 찍는거 제법 번거로운 일이다
고생이 많으실 것 같다.-
다행 인 점은 길이 오전만큼 요란 스럽지는 않다는것
거의 임도길 그것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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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
곰내정이다
바로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 길은 이어지고
조금뒤 7번 이정표도 지나고
249봉도 지난다
이어진 갈림길을 지나니 아홉산(360m)도 만난다.
한청 더 가까워진 기장 앞바다.
푸른파도가 보일듯 가까워진 느낌이다.
/
길은 외길
그냥 임도만 가면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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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
갈맷길 고가교
길아래 왕복 2차선의 도로가 다리아래도 열려 있다
우리는 이어진 임도를 따라 가는데
그길은 갈맷길이란 <테마임도 길>이다
아주 잘 정비된 길이고 자연환경 이다
역시나 대도시인근이라 다르긴 다르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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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길은 걷는 것도 좋지만,
가볍게 조깅하는것도 좋을 듯 하다
숲속의 부드러운 흙길.
잘 정비된 휴식공간까지..
매연 가득한 도심의 도로를 달리기보다는
이런길을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큼 달려보는 것도 정말 기분좋은 일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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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길도 지난다
이젠 마지막 제일 고지인 355봉만 오르면
다음봉부터는 낮은 봉우리다
어느순간부터 오르막을 만나면 다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왼쪽 외장경인대쪽과 다친 오른발목이 그곳이다
역시나 아직은 이정도 거리는 무리 인가보다??
쎈 오름길을 겨우 오르니 드디어 정상
/
14:46/53
355봉
전방 아래쪽엔 골프장이 보인다.
이능선만 내려서면 임도를 타고 쌍다래재까지로 결정하고
마지막을 향해 힘을 내어 본다
/
길은 완만한 길이다
급내리막이 아닌 서서히 낮추는 고도이기에 발목과 무릎에도 큰 무리는 없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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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경주로 가는 차편을 알아 봐야 하는 시간
총무님과 그 이야기를 하며 남은 거리를 환산 하느라 선두만 따라 그냥 진행한다.
우측인지 좌측인지도 모른채 그냥 진행이다
좌측은 골프장이라 지도와는 달리 임도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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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
임도교차로/차단기를 만나고
이어진 임도길을 내려간다
좌측으로 조화가 있는 무덤도 만나고,
가까이 차소리도 들린다
드디어 쌍다래재이다??
상당히 빠른 산행시간이라 서둘러 도로까지 진행한다
/
15:30
드디어 산행끝??
쌍다래재??
옆 건물에 적힌 표시에 갈치재란 표시가 보인다
갈치재라니??
쌍다래재의 또 다른 이름인가??
지도와 네비로 위치를 확인해 보니 갈치재가 맞다.
우리가 와야하는 쌍다래재는 지도상 동쪽에 있는데
우리는 그 아래쪽 지방도로의 갈치재란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
능선도 바로 옆이 아닌 한칸더 뒤쪽의 능선
에고고~ 하는 상황인 것이다.
/
어디서 어긋난 것일까? 곰곰히 생각 해보니
차단기 오기전 능선에서 어긋난것으로 판명
우리는 직진을 하여 319봉으로 가야 하는데
우측으로 리본이 있고
지도상 그옆에 임도가 있어서 그길로 착각을 한 것이다
또 한가지는
능선상에서 좌측으로는 골프장이 있는 관계로 착각을 하여 내려온 것인데
문제는 나머저 마지막으로 확인을 않했다는 점
/
나도 그때 다른 곳에 집중 하느라 방향 확인도 않하고 아무른 의심없이 같이 내려 왔고...
그래서 상황은 완전 엉뚱한 상황으로 돌변.
항상 뒤에서 최종 확인을 하는데
잠시 방심하고 확인 않은 것이 화근!!
미쵸~~~~~
더 늦어지면 정말 야간 산행도 감행 해야하는 사태도 만날수 있기에
힘은 빠지지만 다시 움직여야 한다.
/
다시 차단기가 있는 곳으로 길을 청한다
맥이 풀리는 상황 이지만 그래도 남은 길을 정상적으로 가야만 한다
그나마 아직 일몰까진 2시간 가량 남았으니 서두르면 쌍다래재 까진 충분가능.
/
다시 차단기 지점
잠시 물 한모금하고 능선을 오른다
온전신이 땀으로 가득 하다.
이순간 만큼은 이봉우리가 다른 어떤 봉우리보다 더 험하고, 높아만 보인다
/
16:10
기진맥진상태
가쁜숨을 몰아쉰 끝에 다다른 319.3 봉
숨고를 여유도 없이
서둘러 하산지점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어느 동네든 간에 항상 골프장때문에 산줄기 산행은 골치.
길만 막는게 아니라 지형 자체를 바꾸어 버리기에
길을 찾는데 엄청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
오늘 이순간은
핑게는 골프장이만
최종 실수는 우리 모두가 집중을 끝까지 않았다는 것
할말 없다~~
/
빠른 걸음으로 능선끝에 오니 이젠 능선 자체가 증발?
갈수록 태산이다
골프장 건물이 능선 끝을 막고 있어서 결국은 골프장안으로 해서 도로까지 진행.
/
16:30
쌍다래재
오늘 산행끝!!
21km/8:10hr(알바 포함)
/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사이에
몇분은 귀경차편을 위해 움직이고,
다른 몇분은 다음 산행 들머리를 찾고 있고..
들머리는 앞쪽 길건너편 영락공원쪽 능선을 통해 오르는길로 확인 끝!!
이제 남은 건 차편만 해결 하면 된다
/
우여곡절 끝에 겨우 차편을 해결,다시 진태고개까지
그리곤 경주까지~~
가벼운 뒷풀이용 고기 한점,그리고 보약인 권샘의 담금주 한잔과 잡담 나누기로
산행의 스트레스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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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나 운짱이 되신 권샘과
찍사를 하신 한라남산님
그리고
도움을 주신 용궁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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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지맥에선 스타트 알바/ 1시간
이곳 용천에선 마지막 순간 알바/ 40분.
잘하고 있어요 ㅎㅎㅎ
어느정도 예상은 한 지형이기에 알바는 하리라 생각 했는데
그게 막판에 할줄이야. 그것도 도로까지 다 와서 다시 어긋난 지점까지.
수많은 산줄기 산행에서 위 2가지를 몇 달사이에 다 겪고 있으니... ㅎㅎㅎ
/
다음 3구간은 동백섬까지인데
이제부턴
부산이란 진짜 대도시 뒷동산 구간이라 길찾기가
갈래길은 경주 남산급 수준이라 예상 되는데 더욱 집중 해야 하는 구간이지만
대신 2구간과 같이 잘정비된 등로와 이정표등이 있어
모두가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알바 없는 산행도 가능 하리라 예상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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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가 만만치는 않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찾아가야 하는 길이 지맥길이고
산줄기 길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전체 산행시간이 짧다는 것
이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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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의 진행을 책임 지신 권샘의 집중력과 경험이 없었다면
오늘 이정도가 아닌 정말 더 많은 시간의 알바를 하게 되었을 것라 생각 해 본다.
나 역시 나름 최대한 신경을 썼지만
결국 부족한것은 어쩔수 없었음에 약간의 자괴심도 느끼게 되었고..-,,-;;
한두명이 잘해서 이루어진 산행보다는
모두가 관심과 노력을 해야만 잘된 산행이 되는것이라 생각하며
오늘 힘든 산행을 하신분들께 이글을 바칩니다.
/
수고들 하셨고,
한라남산님과 용궁형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내년 마지막 구간에서 뵙겠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 하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 십시요. 꾸벅~ 절 (-,,-;;)
첫댓글 산행기 잘 읽었고 수고 하셨습니다.
아래 사진 있는 지점에서 알바를 하게 된 지점입니다.
골프장에서 경고 안내문을 세워 둔 것을 무시하고 319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경고문도 있고 우측길이 뚜렷한데다가 표지기도 우측길로 많이 매달려 있어서 전혀 의심없이 진행한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그런데다 임도길도 만나고 우측 능선이 더 힘찬 능선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맥길은 골프장으로 인해 변형이 되다보니 어이없는 알바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3구간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런 상황때문에 알바 아닌 알바를 하게 되었군요.제일 후미에 다가 엉뚱한?기록에 신경을 쓰다 보니 이것을 보지 못했나 보네요. 그럼 향후 이지점을 산행하는 모든 산행자는
참 에메 하겠습니다. 우회 하기엔 능선 자체가 다르고, 그냥 가자니 골프장쪽과 분명 마칠이 생길거고...참 어렵네요..... 고생 하셨고, 연말 그리고 신년 잘 보내시고 3구간때 뵙겠습니다.
상세한 산행기 감사
다녀온듯 잘보고 가네.
이지도가 2017년 최신 지도인데 골프장이 반영이 되지 않았네.
년말년시 잘보내고 내년에도 즐산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