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yun님!
님께서 앞서의 질문에 이어서
궁금해 하시는 질문이 더 있기에
다음과 같이 계속되는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주위에 목회자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 중 여성목회자도 계시고
평일엔 일을 하며 목회를 겸하는 소위 이중직
목회자분들도 계시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데,
1.이분들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
2.개혁주의에서는 어떤 의견인지.
3. 마지막으로 목사님의 의견을 총평으로 듣고싶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여성목회자에 대하여,
그리고 평일엔 일을 하며 목회를 겸하는 이중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1.이분들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
여성목회자에 대한 답변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여성목회자에 대한 찬성과 반대 견해를 말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역사는 여성목회자를 세우는 일을 해 오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서, 성경이 반대해서가 아니라 기독교의 역사가 해 오지 않은 여성목회자를 세우는 일에 대해서 그동안 기독교가 걸어온 길과 다른 길에 있게 되는 것에 조심스러움을 갖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기독교에서는 감리교단에서 1955년에 여성에게 안수하여 목사 임직하므로 가장 먼저 여성목사를 배출하였으며, 1977년에는 기독교장로회에서, 예장통합에서는 1996년에, 기독교하나님의성회에서는 1997년에, 예수교성결교는 2004년에, 기독교성결교에서는 2005년에 각각 여성목사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교단 모두가 이처럼 여성의 목사 임직을 허용하고 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의 목사 임직을 허용하지 않는 교단 또한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성의 목사 임직을 허용하고 허용하지 않는 찬반이 있어왔으며, 성경을 그 근거로 제시하는 논리를 펴나갑니다. 하지만 그렇게 제시하는 성경 구절의 해석을 문맥에 의하여 올바르게 가져나가기 보다는 찬성자는 찬성의 논리로, 반대자는 반대의 논리로 삼는 상황입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여성의 목사임직에 대한 근거 구절로 성경 구절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구절이 근거가 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여성의 목사 필요성에 대해 교단의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보아집니다. 그런데, 작금의 현실에서는 찬반 논쟁을 떠나 각 교단에서 여성의 목사 임직을 반대했던 목소리보다는 찬성하는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해서, 그동안 여성의 목사 임직을 반대했던 교단들도 여성의 목사 임직을 찬성하며, 여성목회자를 배출해나가고자 하는 추세로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각 교단의 신학교(신학대학교) 경영과 관련이 깊습니다. 지원자가 여성이 남성보다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때문입니다.
평일엔 일을 하며 목회를 겸하는 소위 이중직에 대한 답변 : 교회가 목사를 청빙하여 설교자로 세우고 복음의 진리를 가르침에 있게 하는 것은 그 직무에 전념하게 하는 것에서입니다. 그에 따라서 목사는 자신이 맡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직무를 책임있게 수행해야 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함에서 성도를 섬기는 봉사직 직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목사에게 이 직무를 맡긴 것에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하죠. 교회는 목사의 생활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하며 자신들이 해야 할 의무를 다 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목사와 성도는 서로 협력하여 조력하는 관계를 가져나갑니다. 그러한데, 목사가 생활을 해 나가는데 교회가 제공하는 사례비(생활비)로 감당이 되지 못하여 불가피하게 목회와 함께 이중직을 갖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교회가 부끄러움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교회가 자신들의 처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거나 당연한 듯이 대한다면 참으로 수치스런 일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 교회의 실정은 교회 모임을 가져나감에 있는 성도들이 목사를 청빙하여서 목회자의 역할을 하게 하기보다는, 신학을 하고 졸업한 분들 스스로가 소위 스스로 개척하여서 교회가 시작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목회를 시작하면서부터 교회의 운영은 물론이고 목사의 생활 또한 목사 스스로 책임을 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다 보니 목회와 함께 아르바이트이든 직장을 다니든 직업을 갖게 되어 이중직에 있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종종 이 경우가 바울을 들어 합리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울도 복음전도자의 사명을 수행해 나감에 있어서 그 자신 스스로 일을 해나가면서 하는 상황에 있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도 시대에서는 이방인의 각 지역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일을 해 나가면서라도 복음 전하는 일을 계속해서 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작금의 교회를 그 시대적 상황으로 그대로 적용하려고 하면 안 되지요. 교단이 있고, 교단에 속해 있는 교회가 있고, 이와 연계되어 있는 신학교가 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목회자가 될 수 있는 자를 양성은 하여도 그 책임을 신학생이 짊어져야 하며 이는 졸업 후에 있게 되는 목회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이러한 상황이지만, 졸업자가 스스로 개척하여 교회를 세우고 목회와 함께 생활을 책임져나가는 것에서 이중직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의 목회자로 서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그래서 교회를 세우고서 사람들을 교회에 오게 하여 신자를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어떤 경로와 접촉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가져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얻음으로 함께 교회 모임을 이룰 수 있게 있는 분들이 점차 교회를 설립할 필요를 가짐으로 목사를 청빙하여서 세워나감에 있어야 합니다. 그때 교회의 성도들은 자신들의 목사를 세우는 일이므로 청빙할 때 목사에 대한 생활 지원을 밝히고 이를 목사는 수납함으로써 목사의 직무에 전무하여야 합니다.
2.개혁주의에서는 어떤 의견인지
여성목회자에 대한 개혁주의 견해 : 개혁주의에서는 여성의 목사임직을 말함에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혁교회에서 여성을 목사로 세워오는 일이 없었으며, 또한 그렇게 해야 할 교회의 필요성에 있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여성의 목사 임직이 교회가 가져야 할 관심사로 있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서 여성의 목사 배출이 행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혁주의의 관점에서의 여성의 목사 임직에 대한 견해가 작금에서는 성경적 관점에서의 바른 이해에 의해 필요하다고 보아집니다. 하지만 이는 교단이 여성목사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에서 교단마다 차이를 갖게 될 것입니다.
평일엔 일을 하며 목회를 겸하는 소위 이중직에 대한 개혁교회는 어떤 지에 대한 답변 : 한국교회의 상황에서는 예전에는 이중직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중직을 갖는 것을 대단히 큰 수치로 여겼으며 부끄러움으로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중직에 있는 자들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는 불신앙에 있는 목회자인 것인양 여겼습니다. 하지만 작금에 이르러서는 개혁교회를 지향해 나가는 교회이든 그렇지 않은 교회이든 이중직이 일반화 되어 있는 허용에 있다고 보아집니다. 워낙 교인이 목사의 생활을 감당할 교세에 있지를 못하니깐요. 그렇지만 님이 궁금해 하는 기독교의 역사 속에서 개혁교회는 어떤 지에 대해서는 이중직에 있지 않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청빙하는 목사에 대한 생활을 책임져 목회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마지막으로 목사님의 의견을 총평으로 듣고 싶어요.
여성목회자에 대한 답변 : 여성이 목사 임직을 받을 수 있는지의 찬성과 반대에 따르기 전에 여성은 그리스도의 신자로서 성경에 대한 이해와 그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성도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에 장성함에 있어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성경에 주신 복음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은 알고 그 지식의 장성함에 있으며, 이를 사람들에게 전하여 그 믿음에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자를 교회가 인정하고 교회의 생명을 지속해 나가며 보존해 나감에 목회자의 필요성을 갖고 세워나가고자 할 때 그 택함에 있는 자는 마땅히 성도를 섬기는 봉사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남성일 수도 있고, 비록 여성일지라도 성도들이 그를 교회의 사역자로 세우고자 한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누군가가 여성의 목사 임직을 용납하는 것에서가 아니라, 교회(교단)의 결정에 의해서 될 수 있는 일입니다. 교회의 결정을 그 누구도 개입하여 간섭하며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복음의 사역자로 쓰임에 있을 수 있는 준비되어진 자로 있어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를 교회의 사역자로 세울 수 있는 것인지를 인정하고, 그에 따라서 그를 교회의 사역자로 세울 것인지는 교회의 결정에 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한국 교회는 복음의 진리에 반듯하게 세워져 있지 않은 여성의 목사로 인해 신비주의, 은사주의, 영성주의, 기복주의, 치유사역 등 온갖 것이 난무하여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미혹자가 되고 있는 실정이기에 부정적인 관점이 큽니다. 이는 더욱이 남성의 목사가 제 직무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여성의 목사가 합류하여 더욱 혼잡하게 하며 어지럽히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한에는 여성의 목사 임직이 허용되는 것이 긍정적인 관점을 이끄는 것이 될 수 있겠는지요. 이러한 여성목사를 배출하는 것에 교회와 교단, 교단과 신학교가 연계되어 있다면, 여성의 목사 임직에 반대입니다. 이는 남성의 목사 임직의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여성이 목사 임직을 받을 수 있는지의 찬반 논리에 의한 세력과 기 싸움에 의해서가 아니라, 지금의 각 교단 실정에서 보고 있는 바대로 교단의 일부는 반대하여 허용하고 있지 않으나 일부 교단은 찬성하여 허용하고 있는 실태에서 교단이 여성을 목사 안수하여 임직하는 법에 있어 허용에 있을 경우에 목사 임직을 받을 수 있는 여성인가로 접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여성의 목사 임직을 허용하지 않고 남성에 한정하고 있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남성이 목사 임직을 받는 것이 교회법이요 제도인데, 목사 임직을 받을 수 있는 남성인가에 대해서 목사 임직을 받아서는 안되는 남성에게 안수하여 목사로 세워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안수하여 목사로 세움으로써 복음의 진리가 선포되어야 할 교회에서 복음이 아닌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참된 교회로서가 아닌 거짓 교회로서의 속성을 띠고 있습니다.
평일엔 일을 하며 목회를 겸하는 소위 이중직에 대한 답변 : 이중직에 있지 않고 오직 복음의 진리를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무할 수 있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님이여!
이상으로 답글을 마치며,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제공되어지는
지혜를 따라 지혜로우시기를 바랍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첫댓글 목사님 귀한 답변 감사합니다.